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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코스다.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는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국토 최남단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깝게 조망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산방산,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지는 한라산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화순해수욕장과 삼방산>
출발지 찾아가기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부관광도로" 버스를 이용 "화순리" 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약 10여분 걸으신 뒤 "화순어촌계" 건물 옆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앞으로 가면 된다.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볼거리
화순해수욕장
제주도내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다 쪽으로는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내륙 쪽으로는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다. 용천수를 이용한 노천 담수욕장이 있어 담수욕도 즐길 수있다.
용머리 해안
바닷가에 형성된 거대한 퇴적암이 기기묘묘한 형태로 펼쳐져 있어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진시황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한다. 진시황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날까 두려워한 나머지 도술에 능한 호종단에게 명하여 영웅이 날 만한 곳의 지맥을 끊도록 했다. 이에 호종단은 천하를 돌며 지명을 살폈는데, 이곳의 해안이 흡사 용과 같다며 용의 허리 부분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한 곳이기도 하다. 하멜 기념전시관과 하멜이 타고 온 상선 모형도 볼거리
사계 화석 발견지
2003년 10월, 이 일대에서 사람 발자국, 새 발자국, 우제류 발자국, 어류 등 화석 100여점이 발견되었다. 탄소 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 구석기 말기에서 신석기 초기인 7천년~1만5천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송악산
송악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산방산과 한라산, 남쪽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만든 진지 동굴이 해안 절벽을 따라 숭숭 뚫려 있어 근대사의 아픔이 느껴지는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은 여느 오름과 달리 여러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80미터로 둘레 500미터, 깊이 80미터의 분화구가 있으며,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로 덮여 있다.
<하멜 상선 전시관>
<송악산 말 방목장>
<송악산 분화구>
<알뜨르 비행장>
<가파도와 마라도>
<모슬봉>
<삼방산과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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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송악산의 이 올래 코스 지난번에 하려다가 우도를 가는 바람에 다른 코스로 갔었네요.......좋은 코스라 받았었는데 노오란 유채이 활짝 이쁘네요
10여년전에 이지역에서 6개월을 보낸곳인데 다시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특히나 화순항 방파제에서 자맥질해들어가 삼바리에 붙어있던 소라따먹던 기억들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