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동물은 태어나면 언제 인가는 반드시 죽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죽음에서 벗어 날수는 없다 이것이야말로 숙명적인 신의섭리인 것이다 인간이 생을 미친다는 것은 그가 한평생을 살아보면서 喜怒哀樂을 함께 했던 가족과 친척및 친지들에게 영원히 이별을 고하는 것이여서 그 무엇보다도 슬프고 애절한 일이 아닐수 없다. 상례 한 이렇듯 슬프고 죽은 사람에 대한 예를 일정한 질서에 따라 치르는 의식절차로서 臨終을 비롯하여 殮襲. 發靷. 治葬. 虞祭.少祥.大祥. 服制를 치를 때까지 의 행사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오랜동안 옛날부터 인륜의 으뜸을 효도를 꼽아기 때문에 부모.생전에 효도하는것을 물론이려니와 부모사후에도 殯所를 마련해 아침저녁으로 애도의 뜻을 나타냈으며 무덤옆에 묘막을 지어놓고 3년동안 무덤을 보살피 사는것이 (시묘) 자식의 도리라고 여겼는데 이를 가리켜 侍墓라고 하였다 따라서 시묘는 효도의 근본이라고 해도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예로부터 자식은 또 낳으면되나 부모는 한번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볼수없다고 하였으므로 어찌 부모에 대한 효도를 등한시 할수가 있겠는가. 孝字는 쓰기 쉬운 7획에 지나치 않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 하다고 하였다,
예는 너무 소홀해서도 너무지나처도 안된다 過恭은 泌禮라는 말이 있듯이 그때 그때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야한다. 슬픔과 애통함을 진심으로 표현해야한다. 에전의 우리나라 상례 의식은 복잡하고 형식에만 치우쳐 실행하기 매우어려웠고 이에따라 경비도 만만치 않아 그로인한 폐단이 이루 다 말할수가 없었다. 또한 상례의 의식 절차중 잘 모를 때는 부득히 상례에 분수는 전문가를 모셔다가 일일이 지시를 받아가면서 상례를 치러야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했으므로 상례절차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활감정과 형편에 알맞게 치러지고 있다.
상례의 내력,
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이후로 불교가 성행 하였기 때문에 상례에 불교가 의식의 관습이 남아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그러나 조선시개에 들어서부터는 중국의 儒學이 전래됨에 따라 朱子의 학설을 따랐고 그가 펴낸 朱子家禮 가운데서 상례에 관한것을 택하여 행 하였다.
하지만 조선시대 상례는 그 기준을 일반 서민층이 아닌사대부등 특별한 계층에 두 었기때문에 서민들도 차차 그들을 봄받아 신분과 처지가 허락되는 범위 안에서 치르게 되었다 유교적인 영양을 가장 많이 받은 우리나라의 상례는 오늘날에도 절차와 형식에 있어서 큰 변화는 찾아볼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