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박원순 시장 취임 100일 블로거들과의 간담회!
지난 주 금요일인 2012년 2월 3일 저녁 7시 서울 시청 서소문 별관 13층 tnm 미디어 파워블로거 파트너 분들과 서울 박원순 시장 취임 100일 기념 간단회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청 주최,TNM미디어 주관 아래 올레온에어, 곰TV,joinsmsn 에서 생중계로 진행되었는데 정치의 정(政) 자도 모르는 촌 아줌마가 태어나 처음으로 정치인을 바로 코 앞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악수를 했으니 출세했다고 해야 할까요?
정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써는 정치인이 참석한 간담회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며 또한 파워블로거들이 무엇을 건의하고 질문을 하는지, 박원순 시장을 직접 보게되면 어떤 이미지일까 중계는 어떤식으로 하는지 현장의 상황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모든 상황의 경험들과 함께 하는 것!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원순 시장 간담회 다녀온지 1 주일 되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블로거들과 간담회를 가진 기사가 떴는데 제 닉네임이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중요한 대화 내용만 나올 줄 알았지 일일이 블로거들 닉네임(별명)이 나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20322248221991&outlink=1
기사를 보면 제가 박원순 시장에게 던진 말이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요점은 이렇습니다.
경빈마마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고양시민은 "천만인의 시장이 된지 100일 됐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니 돌잔치 하는 날에는 할아버지가 돼 있을 것 같다"며 "힘들겠지만 서울이 잘되면 다른 시도도 잘 될 것이니 위로와 격려, 응원을 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사실 제가 한 말은 조금 더 길었는데,아주 요점정리를 잘해준 것 같습니다.
"7남매 맏 며느리로 25년 살면서 벼라별 일들이 많아 살고 싶지 않을때도 많았는데 1천만 서울 시민의 중심에서 그 많은 일을 해 나가야 하는데 이제 100일 되었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 보인다. 앞으로 1년 뒤 돌이 될때는 너무 일이 많고 힘들어 할아버지가 되는거 아니냐? 요리를 올리는 블로거로써 밥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끼니 잘 챙겨드시고 힘내서 일을 잘 해달라 그러다 보면 우리 경기도도 더불어 잘 되지 않겠느냐 응원하겠다!." 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이 던진 질문과 안건은 그야말로 다양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질문자를 다시 보게 되더군요.
1.비전과 정책 2.교육과 육아, 복지 3.경제와 창업 4.생황,교통,문화부문
-그리고 서울시장에게 궁금한 것들과 자유 질문-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질의 보다는 아줌마 다운 눈높이에서 말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질의와 문답을 듣는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의 표정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봤습니다. 천만 시민들의 생활을 결정해야 하는 서울 시장이란 자리가 만만치 않으며,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100일이 10년 같았다 라고 말하는 박원순 시장의 인간적인 애로를 느낄 수 있었죠.
그러면서 서울 시장은 조정자 역활을 해야 하는 사람으로 시민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시장이 되고 나서 좋아하던 눈도 이제는 교통대란이나 사고가 날까 걱정으로 다가오고 벌써 올 여름 장마가 걱정된다는 박원순 서울 시장.
왜 서울시장이 되어 저런 고통을 받으며 살까? 싶은 맘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진행자로부터 들을 수 있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스크랩을 해 왔다는 박원순 시장. 한 가지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고 꾸준하게 스크랩을 해 온다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은 분명 아닌 박원순시장.
그의 책상에는 읽어야 할 책 목록이 있건만 마음만 그렇지 다 볼 수 없는게 안타까워 했습니다.
박원순시장 책상 주변을 보세요. 처리해야 할 일들. 책 읽을거리 보는 것 만으로도 골치가 아프더라구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회를 맡은 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입니다. 정운현님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작가입니다.
이 친구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인 가장 어린 블로거 입니다. 만화 블로거 인데 너무 대견스럽더라구요. 무엇을 물어봐서가 아닌 블로거를 운영한다는 그 자체가 대견스럽고 어른 블로거들과 어울리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하여간 어른 같은 학생 블로거 였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블로거들과 함께 박원순시장은 케?을 커팅하고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원순씨에게 바란다는 시민들의 글들이 빼곡히 사무실 벽면에 붙어있었습니다.
소통을 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
책상옆에 놓여져 있는 '경청의 각도' 라는 사진을 보며 시정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마침 이 날이 입춘 전 날 이라 헤어지면서 악수를 하고 입춘첩을 선물로 건네주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박원순(朴元淳)은 1975년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입학 1년 만에 유신체제 반대 학생 운동으로 제적당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여 1985년에 졸업하였다. 1980년, 제 22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제 12기를 수료하고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면서 1991년,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국제법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하버드대학교 법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참여연대 사무처장, 법무법인산하 고문변호사를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면서 2006년 만해상과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저작권법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 운동가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의 모임'의 변호사이자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2011년 9월 서울특별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를 이뤄 낸 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도 단일화에 성공하여 범야권 단일 후보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2011년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나경월을 꺾고 당선되었다.
★ tnm 미디어는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tnm은 블로그 등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작자들의 국내 최초/최대 네트워크로, tnm은 이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미디어 활동과 콘텐츠 재판매,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함께하는 파트너 블로그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영입되며,2012년 2월 현재 3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tnm과 파트너십을 맺은 블로거들은 매달 4,500여 건의 컨텐츠를 자발적으로 생산하고, 월간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본다.
tnm은 2010년 6월에는 국내 최초 시리즈형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All That Life 100'을 출시해 5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2011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NM READER'을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TNM 파트너 블로거들의 글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TNM은 파트너들이 저자나 강사로 데뷔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유무형의 지원을 진행하며, 기업 소셜미디어 구축이나 소셜마케팅, 유무선 광고 등 블로거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 지금까지 문국현, 권영길.노회찬,정세균,임태희 등 정치인과 블로거 간단회를 통해 좀 더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온 바 있는 TNM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블로거 간담회' 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치인과 블로거 그리고 소셜창작자들이 만날 수 있는 '블로거와의 만남(가제)'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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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행복한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경빈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