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불 집게와 불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출25:23~25)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들을
금으로 만들게 하셨습니다
금도 보통 금이 아니라
정금으로
모든 기구들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진설병을 올릴 상에서부터
심지어는
불 집게와 재받이 그릇까지도
모두
순금으로 만들게 하셨습니다.
성막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들이
이렇듯 깨끗하고
거룩한 것들이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조금의
불순물도 들어 있지 않은
순전한 금으로
만든 것들로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금도 정금 이어야 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성막에서 쓰일 모든 기구들을
금으로 만들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묵상해 봅니다.
그것은
세상 최고의 가치인
금으로도 비교할 수없는
고아하시고 거룩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기구들도
깨끗하고 귀한 것들이어야만 했습니다.
내가,
주님께 도구로 쓰임 받으려면
모양만
금처럼 보여서는 아니 된다 하십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능만을
보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인격을 보시고
내면을 살피십니다.
그 순수함을 살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정금 되게 하기 위하여
택한 백성에게
고난을 직면하게 하십니다.
풀무불의 고난을 겪게하십니다.
도가니 속의 환난을 통하여
죄악의 찌끼를 걸러내는
고통을 겪게하십니다.
수치와 밟힘을 당케하셔서
나를 바닥까지 낮추십니다.
사람은 고난을 통과하지 아니하고는
도저히 깨닫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고통을 원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필요하다면
나를 아프게도 하시지만
그러나
절대 상하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이와같이
고난을 통과하게 하셔서
찌끼도 없고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전한 금이 되게 하여
하나님의 손에 아름답게 사용되는
귀하디귀한 도구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고난은
나를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고
또한
축복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