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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나도히초미 | ||
Polystichum braunii (Spenn.) Fee 「꼬리고사리과」 | ||
지리산 이북의 심산에 자라는 다년초, 근경은 짧고 잎은 총생한다. 엽병은 5∼25cm이고 엷은 갈색의 난형∼피침형 인편이 밀생한다. 엽신은 길이 25∼60cm, 너비는 7∼22cm이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우편은 밑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중축의 인편은 퍼지거나 뒤로 젖혀지며 흔히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우편은 피침형이고 수평으로 퍼지며 대가 없고 첫째 우편은 약간 처진다. 소우편은 양면에 가는 인편이 있고 끝이 가시같이 뾰족한 얕은 거치가 있다. 포자낭군은 중륵 가까이 양쪽에 배열하며 포막은 방패모양이다. ‘참나도히초미’에 비해 소형이며 우편이 밑으로 갈수록 작아지며 소우편에 얕은 거치가 있는 것이 다르다.(식물도감 옮긴글) |
칠선폭포
대륙폭포
3층폭포
말 나리(꽃잎은 약갼 뒤로 젖혀지고 꽃잎 안쪽에 짙은 갈색 반점이 있음)와
일월 비비추(연한 자주색 꽃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1개 포트 모양임)
합수골
사람이 살아감에 생활 리듬이 얼마나 귀한가?
아침을 먹지 않고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지 않는 버릇이 몸에 베여서인지
산행 시간이 길어 질 수록 간간히 먹었던 간식도 소용이 없는듯
배속에서는 밥을 요구하고 있는데 주점 부리 거리만 들어오니 자꾸 속이 거부를 하는 듯
이젠 배고품에 지쳐서 산행의 발자욱을 옮겨 놓기가 싫타.
이 복중의 더위에 와 이 좋은 계곡물을 두고 꼭 산 정상에 올라야만 되는것인지?
내자신에게 자꾸 반복해서 되 묻지만 앞 서서 걸을을 재촉하는 산우님들의 뒤를 따를수
밖에 없어 머리에서 뚝뚝 떨어지는 땀 방울을 연신 씻어 내 보지만 앞서간 님들은 기다려
주지 않고 계속 산행을 하니 한마디로 배고파서 환장하겠다.
밥을 먹여놓고 산행을 하여야 함에도 이 놈의 대충은 그냥 대충 먹으면 되는것인지?
마지막 마 폭포에 도착해서 내는 배고파서 도저히 갈수 없으니 밥을 먹겠다하니
고수님들 밥은 천왕봉 이던지 장터목에서 먹자하고 간식이나 먹자 한다.
배부르면 가기 힘들다나 그런데 내는 힘들어도 배가 불러야 되겠다 싶어서....
배낭속을 뒤져 이것 저것 그리고 님들이 주신 먹거리로 그나마 요기를 하니 이제 정말 살것같다.
이 틈을 타서 황태자님 재넘이님 등 몇분은 도시락을 까고 만다.
내도 도시락을 까고 싶지만 도시락이 달랑 1개라 그러하지 못하고...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앞서간 일행들의 뒤를 따른다.
급경사의 오르막길. 여기서 천왕봉까지 거리는 1.6km 그리고 고도는 약 515m
그러면 얼마의 급경사 길인가...
하지만 그래도 배가 부르니 그리 힘들지 않타.
원시림의 밀림 처럼 굵직 굵직한 아름드리 전나무와 주목의 아름다움과
잽싸게 움직이는 안개 사이로 지리의 풍광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졌다 반복되면서
그 멋스러은 풍광에 오늘 마지막 땀 방울을 씻어 내리며 철계단에 올라선다.
마폭포
천왕봉 전 구상나무
이 더위에도 산을 찾는 님들이 그리도 많은지?
어데 한군데 비비고 들어가 천왕봉 빗돌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기도 어렵다.
그냥 대충 사진 한장 찍고 돌아서는데 대평마루님과 정명님 함께 사진 찍잖다.
먼저 도착한 일행은 한 켠에서 맛난 점심을 즐기고 있는데....
사진 한장 찍으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 하다.
대평마루님 한 마디 던진다 "날도 엄청 더운데 그냥 짧게 박아요.
더운데 너무들 오래 박네요" 하지만 그 자리를 쉽게 차지할 수는 없다.
먼저 온 일행들과 함께 점심하려고 찾아가니 자리가 비 좁아 함께 할수가 없어
다른 곳에 자리 잡으니 남원에서 왔다는 산우님 철 계단 전 만남이 인연이라고
우리 곁에와 함께 식사를 하잖다.
그런데 견우와 직녀의 만남이 이 보다 더 감동적일수는 없는데
여기에서는 이야기 하지 못할 재미만 뒷 이야기를 차마 이곳 공간에 글을 올리 수가 없으니
아는 사람만 알고 그 순수한 감정 오래 간직하고 ....행복감으로 살아 가시길 바라옵니다.
뒤 따라 올라온 재넘이님을 끝으로 모두 함께 점심을 끝내고
장터목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조망되지 않는 지리의 그림들!!! 아쉽다.
지리산을 찾을때마다 나는 재석봉의 고사목과 파아란 초원이 제일로 좋은데
재넘이님은 하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의 그림들이 제일 좋타고 다음엔 그곳으로 산행해 보라고
하루의 산행코스를 설명해 준다..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에서 하산시까지 식수 보충할곳이 없다는 산행 대장님의 말에따라
빈수통에 적당량의 물을 체우고 이제 하산과 알탕만이 기다리는 뿌듯함에
일단 백무동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방학을 맞이해서 그런지 어린 초등학생들도 산행길에서 자주 만난다.
재넘이님 부러운지 어린 애들 만날때마다 니 몇살이냐? 자꾸만 되 묻는다.
내리막 길만 있다더니 간간히 오르막길도 이어지고 하여간 급경사의 내리막은
짜증으로 변하지만 그래도 중산리 하산길에 비하면 양반이다.
소지봉을 지나 창암능선에 접어들면서 ....
속으로 내심 기대를 한다... 정상과 장터목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안개로 조망하지 못한 지리의 풍광들을 머리속에 그려 보면서 창암능선으로
하산을 하지만 어디 한군데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나지 않으니 그저 실망 뿐이다.
산행지에서 보는 그 멋들어진 그림들 한, 두개로 하루 산행의 피곤함도 깨끗이 잊는데
발걸음을 바쁘게 옮겨 보지만 똑 같은 풍광들만 이어지는 짜증의 능선 길이다.
그래도 한가지 반가웁고 힘이 나는것은 산행 초입이 가까워 오고 있는
이정표를 하나, 하나씩 지날때 마다 계곡이 나를 부르는 구나.
그 마지막 이정표 지리산 공비토벌 루트의 끝자락
산행 초입 두지터 마을로 하산 일단 오늘 산행의 종지부를 꾹 찍어본다.
추정리 산행초입 마을 식당에 자리를 잡고 뒷풀이로 오늘 산행을 마감하면서
추정리를 떠나 오도재에서 오가피주 2병과 부침개를 쳉겨온 재넘이님 덕에
대전까지 오는 길이 그리 지루하지 않타...
대전 톨게이트에서 내려 집으로 가야 되는데...
오늘 산행을 함께하지 못한 덕배님하고 땅이님 불러내서
오늘 산행 이야기도 해주고 자랑도 한다고 다 함께 모여서 한잔 더 하자는 유혹에
샘머리 상가 주주 회원님집 테라스에서 생맥주 한잔과 오늘 산행의 뒷 이야기 안주삼아
실타래를 풀면서 늘 그리운 산우님들과의 아쉬운 자리을 먼저 뜬다.
장터목.
망바위. 소지봉.
창암능선 들머리. 공비토벌 루트길(벽송사 4km/백무동 2km)
사거리(직진/청암산, 왼쪽/백무동, 오른쪽/벽송사)
두지터 / 두지리 마을 추성리에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
추성리 주차장. 오도재 전망대.
오도재를 넘으며 저녁 노을.
첫댓글 한마디 쓸라고 혀니, 윽지로 가입혀라고 해서 윽지로 했는디,,,아 그거 선거운동 사진은 업구마뇨...으디갔지비???
선거운동한 사진은 따로 있어요. 찾아 주셔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