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원사 계곡 트레킹 / 4.1km(1시간 10분 소요)
2021. 7. 20
지리산 조개골(불조사) / 새재마을 - 유평산방 -
용소 - 대원사 - 일주문 - 대원교 - 대원사 주차장
갑갑함 피하려 지리산 자락을 찾았습니다.
산행길에서 천왕봉, 중봉, 치밭목대피소 거쳐 내려오면
하늘 아래 첫동네인 조개골까지 승용차로,
그리고는 접근 허용하는 계곡을 찾아서...
13:30 치밭목대피소 갈림길 가까운 계곡,
바윗돌이 또 다른 돌을 머금고 있습니다.
입수하기 딱 좋고 안전한 곳에서
동행한 아들은 몸을 식히고...
14:20 치밭목대피소 갈림길부터
계곡 따라 홀로 트레킹 시작입니다.
유평마을 장승목이 재미있지요?
코도 엄청 크구요~~
14:25 유평산방 앞 시멘트다리 건너
계곡 따라 만든 길로 들어섰습니다.
계곡을 오른쪽 아래로 두고
아름다운 길이 이어집니다.
가을에 왔을 때완 또다른 느낌이 있는,
혼자 걷기 아까운 길이지요
14:35 용소(龍沼)
용이 100년간 살았다는 곳이라는데
가람막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이 몸도 뛰어들어 100년을 살다
행여 승천이라도 할까봐 ㅎㅎㅎ
용이 100년간 살았다는 곳이라는데
가람막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이 몸도 뛰어들어 100년을 살다
행여 승천이라도 할까봐 ㅎㅎㅎ
눈길 가는 곳 마다 푸른 소(沼)들이 유혹합니다.
계곡 전세라도 낸 듯 보는 사람 아무도 없지만
절대 여기서는 안넘어 갑니다.
그러니까 왼쪽에서도 치고 들어오네요
유혹 참 이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기렵니다.
이렇게 앞만 보고 걷자고 해도
어느새 계곡이 눈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 너만 보고 걸으려마
그래, 같이 걷자!
14:45 출입로 공사 중인 대원사는 패스~~
14:45 출입로 공사 중인 대원사는 패스~~
다리를 건너자 계곡은 왼쪽에 있고
소나무가 멋짐을 뽑냅니다.
여기는 지리산국립공원이니까요
15:00 대원사 일주문
절집 갈 때 제일 먼저 만난다는 문이라기 보다
길 한가운데 서서 멋짐을 자랑 하고
당당함으로 자리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4:55 대원교를 지나 계곡은 이제 오른쪽에서
변함없이 유혹합니다.
15:05 그 유혹 잠재우려 초가 그네도 있고
통나무 작품에 의자도 있습니다.
15:20 드디어 주차장 가까운 계곡,
눈치 볼 아무도 없습니다.
땀 범벅, 그대로 풍덩 뛰어 듭니다.
아! 이 짜릿함, 개운함!
마음껏 계곡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감사합니다.
2021. 7. 20
갈바람 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