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이나 신학교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학생수는 40명 선이지만 학교 규모와 학교 건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총장님께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 것이 눈에 보이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알게된 것은 작년 아짠 "팟" 을 알게되면서 이 학교를 알았고
무엇보다 우리 교회에서 차로 10분 거리 안에 있어서 언제나 갈수 있는 학교입니다.
치앙라이에 신학교가 제가 파악하기론 3개 학교가 있는데 중국계 학생이 많은 "벧엘" 신학교가 가장 규모도 크고 수준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바로 이 "인도차이나 신학교"이며 제일 작은 것이 "치앙라이 바이블 신학교" 입니다.
작년에 이리 저리해서 신학생들 알게 되었고 그 신학생들의 학비가 없음을 알고 한국에 보고했더니
부산 제자들 교회에서 적극 지원하여 많은 신학생들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학비는 2,500밧, 우리돈으로 10만원입니다.
이 10만원으로 한 학기 학비, 하루 세끼 음식, 기숙사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사실 있을수도 없는 일이죠.
하지만 이 신학교가 믿음으로 그리고 선교적 마인드로 운영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학교 총장님을 존경하죠.
총장님은 사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치앙라이에서 기독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 중의 하나입니다.
신학의 계열은 순복음계열이며 신학의 정통성과 순수성은 오히려 태국기독교 총회 CCT의 신학보다는 훨씬 보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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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전경이구요
작지만 아름답습니다.
총장님이 서양과 미국에서 많은 후원을 받아서 이렇게 사역을 감당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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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학생 학비 후원으로 방문했다가 반가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왼쪽이 여자 "마이" 올해 2학년 올라가고, 제 왼쪽이 남자 "마이" 입니다. 올해 3학년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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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계신 분은 "벤" 교수님.
이 학교에서 가장 학생들가운데서 인기가 좋고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잘 대해주시는 분입니다.
저도 이 분 3-4번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사람이 참 좋습니다.
아직 미혼이시고요.^^
오른쪽이 "팟" 전도사의 남동생 "아셌" 입니다.
"아셌"도 학비가 없었으나 제가 단체 메일 보내고 한국에서 "이쁜 엄마"닉네임의 집사님이 작정하시고 보내주셔서 장학금 전달했습니다.
10만원으로 한 학기 학비, 생활비, 기숙사비가 다 해결됩니다.
저는 치앙라이에서 살면서 무엇보다 신학생들 학비 도울떄가 가장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신학생이 사역자요 미래에 이 땅을 책임질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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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 이야기 하고 있으니 총장님이 오셨네요.
왼쪽분이 총장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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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 내외분과 한장
총장님은 이탈리아 사모님과 결혼하셨습니다.
사모님은 태국어를 거의 태국 사람처럼 구사하십니다.^^
총장님께서 저보고 신학교 강의 부탁하셨습니다. 그 전에 "벤" 교수님으로 부터 이야기 들었는데 총장님이 "복음선포"나 "선교"적 주제로 한 과목 강의해달라고 하십니다.
은혜죠.
신학교 교수 아무나 하나요. 생각지도 못한 귀한 초청에 감사드렸습니다.
올해 기도는 했죠.
올해 신학교도 들어가서 신학생들도 가르쳤으면 좋겠다. 특별히 가슴에 두고 기도한 것은 "부흥"이나 "복음 전도" 주제로 한국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일어난 부흥을 그리고 마틴 로이드 존스의 책 "부흥"을 이 신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많이 열어주시네요.
죽을 각오하고 미친 사람처럼 이 땅에 머무니 하나님이 지극히 작은 자를 높여 주십니다. 우리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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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난 귀한 영혼들중의 하나.
제가 아직 학비 못낸 학생들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 약 5명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다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총장님이 추천한 학생은 바로 이 자매 학생입니다. 이 날이 바로 이 여자 학생이 이 학교 처음 온 날이며 태국 사람이 아니라 라오스 사람입니다. 아주 멀리 라오스 라오프라방에서 왔습니다.
참 특이한 경우죠.
옛날 일제시대에 한국에서 신학교 없을때 일본 가서 신학 공부한 것처럼 이 학생도 집을 떠나 이 곳까지 와서 신학을 공부합니다.
어제 처음 와서 그런지,,,아직 태국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라오스사람과 태국 사람들은 언어가 50%이상 동일하기에 의사소통이 됩니다.그래서 라오스 학생들이 이 곳까지 옵니다.
집이 어디냐? 부모님은 어디계시냐? 집이 그립지 아니하냐? 물었더니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더 이상 물어보면 울것같아서 그냥....
그래서 제 간증을 했죠.
나도 선교사지만, 돈 없는 가난한 선교사다. 주 파송교회 없이 이렇게 혼자 살고 있다. 아이들 셋 한국에 있고 아내도 한국에 있고 저녁마다 우리 아이들 보고싶어서 나도 운다....하지만 참자, 우리 참고 라오스의 부흥을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조금만 참자...미래에 주께서 당신을 쓰실 것이다.
얼굴이 무척이나 선합니다.
부모님도 크리스챤이며 공산권의 나라 라오스 복음이 열악한 라오스에서 주께서 귀한 영혼을 보내셨습니다.
당연히 학비도 없죠.
감사한 것은 제가 기도제목 올렸는데 이번에 "새빛교회"와 분당 우리교회의 "주님의 신부" 집사님과 친구 집사님, "이쁜 엄마" 집사님, 그리고 "백장미" 집사님께서 많이 후원해주셔서 스피커도 사고, 학비도 내고, 에어콘도 설치할수 있고 돈이 여유가 되어서 이 여학생 학비를 낼려고 합니다.
감사하죠.
아무것도 없었는데 주께서 축복해주셔서 이 학생 학비까지 내었으니깐요.
이 여학생의 얼굴이 아직 선합니다. 불교의 나라 라오스에 이 여학생의 기도로 복음의 빛이 비추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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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피커 사고 기념 사진^^
우리 아이들 지금 신났습니다. 어제 기도하면 다음 날 후원금이 들어오고 기도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니깐요.
스피커 정말 필요했는데 "엠므"가 연예인처럼 하고 찍자니깐 이렇게 찍네요.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이 땅과 새생명교회 그리고 이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커, 학비가 아니라 주님을 사모하는 열정, 선교적 헌신 이런 마인드가 이 아이들의 가슴이 깊이 깊이 박히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날로 부흥과 성장을, 그리고 안정을 이루어 가는 선교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태국, 라오스, 미얀마 곳곳에 세워지도록 주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실 걸 믿고 기대합니다.
녜 감사합니다. 올해부터 라오스 신학생 두명이 우리교회 협력 전도사로 섬깁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머지 않아 우리교회에서 단기선교로 라오스땅도 밟을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