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불교타운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제 작 : 불교TV
방영일자 : 2012 - 01 -23
담당 PD : 서승열

도심 위로 태양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각자의 삶터로 파고듭니다.
주어진 삶에 치어 정작 가장 살펴야 할 자신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
그들 곁에서 인생의 쉼표를 찾아주는 도심사찰이 있습니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대구 도심에 자리한 관세음보살 도량이 참 좋은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대구광역시 남구 대로변에 위치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대관음사는 1992년에 설립돼 95년부터 현 위치에서 도심 불국토를
만들어 가는 도량으로 매년 포교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습니다.

최첨단 설비를 구축해 자체적으로 영상포교를 활성화 시키고
불교계와 국내외 도량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는 것은 물론,
기초교리에서 10년 삼장법사 과정까지 체계적인 불교커리큘럼
으로 배움과 자기수양에 필요한 것이 총망라 되어있죠.

미래불교의 등불이자 희망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 전용 법당 그리고
부처님 품에서 영면할 납골당까지 완비된 대구 큰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중을 품어 안는
넉넉하고 속 깊은 도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의 대관음사를 있게 한 원력은 바로 교육포교!
그 중심에 회주 무일우학 스님이 있습니다.
우학 스님이 든 포교의 화두는
대중들에게 불교의 원형, 교리를 깨우치는 일이었지요.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개원 이후,
120명의 첫 수강생이 4층 법당을 꽉 채워준 그날 이후로
20여 년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법당은 불교공부에
목말라 하는 이들로 넘쳐 납니다.

명 법사 무일우학 스님의 강의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대관음사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공부와 수행이 하나라는 점.
이는 강원과 대학에서 경전을 공부하고 선방과 토굴에서 수행
정진을 한 우학 스님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스님에게 포교는 수행의 다른 이름입니다.
불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산중이 아닌 대중이 많은 곳에서
중생을 안고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과감히 대구 도심에
전통과 첨단을 아우른 포교당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불교 강의를 포교의 방법으로 삼게 된 이유?

“우리 한국 불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맹점이 우리신도
들이 공부를 하지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예, 그래서 불교수준을 높이는
것도 높이는 것이지만 타 종교
인을 대상으로 포교를 한다거나
깊이 있는 그런 수행을 하기 위
해서는 반드시 교리체계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죠.
(그래서) 제가 사찰을 열면서 바로 불교대학을 시작 했지요.”
교육은 국가의 도량일 뿐 아니라 불교의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
지난해 우학 스님은 무일학원을 설립하고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중고의 초대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드는데 뜻을 두었습니다.
참좋은 이서 중 고등학교의 발전 방향?

“국가적 인재를 길러내고
불교적 인물을 길러내기
위해서 투자를 아낌없이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말
전국에서 공부를 잘 하는 아이
들이 모이는 학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아는 그런 학생들을 길
러내는 학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성장, 키울 생각입니다.”

60년 전통의 이서중학교와 45년 역사의 이서고등학교는 새 재단,
무일학원과의 인연으로 참 좋은 학교로 거듭 나고 있습니다.
학생의 학업과 생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24억을 투자에 350명 수용가능한 식당과 통학이 힘든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마련, 더 큰 변화는 교육방법입니다
인터뷰 : 이외준 참좋은 이서고등학교 교감

“특히 방과후에는 학원 강사를
학교 교내로 들여서 시골에서
받지 못하는 사교육의 혜택이
우리 학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재단에서 큰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변화된 모습입니다.”

중고생 700여명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엄선된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면 무상급식도 추진할 계획이죠.

최고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전교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과목별 방과 후 특별수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 훈 좋은 이서고등학교 교장

“학교로서 굉장히 많은 프로
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밤
11시까지 학습활동에 치중을
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학생들의 심신수양을 위한 제2의 가정으로 만들고 ,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불교의 자비와 평등이 아닌가!
명문 사립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참좋은 이서중고등!
열린 교육으로 소질과 적성을 학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권장하고 우수생 지원과 특별 장학제도까지 두고 있습니다.

연간 1억 2천만 원 규모의 이서중고의 장학금은
한국불교대학 후원기금으로 마련됩니다.
탐심을 버린 교육투자,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 운영에
학생들도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인터뷰 :
참좋은 이서고등학교
1학년 이영재
“우리학교에 있는 동아리가
오히려 더 많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보다 자기
특기를 더 살릴 수도 있고,
자기 꿈을 이룰 수도 있고...”

참좋은 이서고등학교
1학년 구희성
저희 학교는 다른 학교랑
차별화 된 장점이 되게 많은
데요 그 중에 장학금 제도가
우수하게 발달 돼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참좋은 이서고등학교
1학년 김민지
“일단은 기숙사 생활을 한 번
해 보고 싶었고요. 도서실에서
학원을 안다니고 자습을 할 수
가 있잖아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참좋은 이서 중고등학교 인수 계기?
“불교라고 하면 불교의 불성의
가능성, 불성이라는 위대한
에너지, 이런 것을 일반 사람들,
특히 학생들에게 많이 가르친다
면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활발
한 생활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러
한 것에 대해서 한국불교가 별로
관심을 두지 못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저는 초, 중, 고등
학교, 여건이 된다면 대학교까지도 운영을 하면서 이 애들에게 불심을
심고, 이 아이들을 통해서 불교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늘 그런
생각해 왔지요.”

지난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학교법인 무일학원 뿐 아니라
의료재단 참좋은 병원도 설립했습니다.
경영난으로 폐업한 영천 중앙병원을 인수해
지난여름부터 공사를 진행했지요.
영천중앙병원 인수는 우리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신호탄과도 같습니다.
의료법인을 설립하게 된 계기?
“사람이 가장 궁하고 힘들 때가
아플 땐데, 다른 종교인들은 그
것이 선교목적이든 아니든 이미
병원하고 전부 손을 잡고 있고,
병원을 많이 설립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불교사찰에서 병원을 운
영하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지요.”

구조변경 작업이 끝나고
이름도 영천 참좋은 요양병원으로 바꿨습니다.
종교를 떠나 환자중심의 이타행을 실천할 영천 참좋은 병원은
지역의유일한 불교병원으로 198개의 병상을 갖추고 지난해부터
치매와 중풍,뇌졸중 환자 호스피스 서비스 등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배규호 참좋은 요양병원장
“말 그대로 참좋은 요양병원이기
때문에 나이 드신, 거동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드리는
그런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기 암환자들은 완치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살아계시는 동안에
고통이 없도록, 소위 말하는 통증이 없도록 해 드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어쨌든 투병을 하더라도 고통이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편안
하게 해드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보살행은 여래를 돌보는 같은 공덕.
부처님께서도 아픈 이를 돌보는 공덕은 커다하셨지요.
말기 암이나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은
어쩌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행하는 수행일지도 모릅니다.

불교병원답게 법당도 새로 지었습니다.
8월에 공사를 시작 해 10월, 병원 진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부설 참좋은 요양병원은
참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대미를 장식할 행사가 열리는 날,
분주한 만큼 마음도 뿌듯함으로 꽉 차 있습니다.

병원 개원식에 앞서 법당 점안 법회가 열렸습니다.
불자들이 타종교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개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
심신의 고통을 치료하고 위로하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라면
불교의 미래를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병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영천 참좋은 요양병원은 종교를 떠나 누구든 육신의 고통을
치료하고 부처님의 가피로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이타행을
실현하는 병원으로 자리잡기를 발원하며 불교병원의 선두
주자로써 불교 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 주리라 믿습니다.


병원 법당 개안 법회 후,
입구에서 개원 법회가 봉행 되었습니다.
개원법회는 영천 지역 불자들과 각계 주요 인사, 불교TV 회장 성우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 됐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은 영천 참좋은 요양병원 개원을 축하하며 이름처럼
발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성우스님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의료재단 참좋은 요양
병원을 세우고 불교병원을 이끌어 가게 된 것을 제 일처럼 기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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