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왕식(58) 염영순(51) 부부 양지은(27)딸 3평짜리 기적!-성내시장 “싱싱야채과일 가게” 3가족의 싱싱 미소 호미숙
경기마저 얼어붙은 겨울 끝자락, 봄이 저만치 오는 가운데 잠시 주춤하고 찬바람이 유난히 많이 불던 날, 설 명절 지나 손님들 발길마저 뜸한 성내시장 내 유일하게 붐비는 곳, 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은 지나가는 누구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가게가 있다. 년 매출 1억 이상 하루 평균 400만원과 하루 최고 기록이 900만원이라는 야채가게!
아저씨는 “지남철” 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마법을 가진 싱싱야채과일가게 성공 노하우을 알아보자 아저씨의 주식 투자로 모든 재산을 날린 뒤, 절망의 끝에서 부여잡은 마지막 수단의 세평짜리 싱싱야채 가게, 특히 현대화되지도 않은 전통시장에서 억대의 신화를 써내려간 성공신화 뒤의 숨은 야채 가게의 성공전략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첫째, 마트보다 30% 저렴한 가격의 싱싱한 야채로 박리다매 둘째, 가락시장 (7명의 지인들이 모여 하루 5000천만원 물량을 저렴하게 야채 구입) 셋째, 1년 365일 중 명절 이틀만 쉬는 363일 성실하고 근면성 넷째, 친근한 미소와 정담으로 야채보다 정을 파는 아름다운 상술 다섯째, 별난 노하우가 없는 평범한 진리의 실천철학
이날 찾았을 때도 일반 주부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이들까지 시장통로를 지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이 야채 가게에서 뭔가 한가지씩이라도 구입해간다. 손님 가운데는 주변 또는 멀리서 일부러 야채를 구입하러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들이다.
27살 딸도 부모님을 돕다가 아예 야채 가게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오는 4월에 제대하는 예비사위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3평짜리 가게에서 7명의 손길이 쉴 새 없이 분주하게 비닐봉지에 야채를 담고 손님이 너무 많아 거스름돈도 또는 주문이 서툴러도 손님들이 알아서 계산하고 알아서 챙겨가는 자연스레 셀프화 된 야채가게다.
본 리포터의 취재 후 각종 방송사에서 섭외가 잇따르고 노하우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리포터로써 특종을 건진 싱싱야채과일 가게, 돌아오는길 또 바리바리 야채며 과일을 싸주는 부부의 아름다운 미소에 감사드린다.
자전거 타던 아저씨도 야채를 가져가고 식당을 운영한다는 사장님들도 단골이라고 합니다. 성내동에서 해물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옥이네)임춘옥님
좁은 가게 밖까지 진열하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웃음으로 맞이하는 싱싱야채과일 가게 부부와 딸
27살 딸도 예비사위도 함께 야채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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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