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 여울빛
한없는 보고픔에
들뜬 마음 감추지 못해
하얀 치아 드러낸 그 미소
연지 곤지에 꽃 단장 하고서
장롱 속에 잠자던 외투 걸쳐
거울 앞에 서서 폼 재 보누나
오랜 세월 동안
미로 속에 숨어 찾아 헤매던
그리운 얼굴들
반가움에
얼싸 안은 두 어깨에
뜨거운 전율이 흐르고
빙 둘러 앉아
정담 나누는 선남선녀들
주고받는 술잔에 어리는 눈빛
따스한 사랑이 오가는 것
눈감으면 떠 오르는데
님들 품에 나 언제 안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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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모가 있는 날
우리 모두 축하 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