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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월) 보령~태안 6.9km 해저터널 완공…세계 5번째 긴 해저터널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이 착공 7여년 만에 양방향 관통됐다. 국토교통부는 1월 1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6.9km)을 관통했다고 밝혔다.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터널로 지난 2012년 11월 착공했다. 원산도 방향 상행선은 지난 2월 20일 관통됐고, 1월 10일에는 보령 방향 하행선이 관통됐다.
보령해저터널은 육상구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법은 기존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암벽 군데군데 죔쇠를 박으며 터널을 파는 방식이다. 완공 후에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로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된다.
보령해저터널은 보령~태안 도로건설 공사의 일부로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14.1㎞를 잇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예타면제사업(동면-진천, 고남-창기)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개량사업(남일-금산, 남일-보은1) 등 총 4개 구간(55㎞)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민간투자사업인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경기도 평택~충남 부여 총 94.3㎞)구간 공사도 본궤도에 오른다.
2019년 12월 착공·오는 2024년말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는 지난해부터 보상에 들어가 선보상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손우준 대전국토청장은 "2021년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32개 도로 건설사업에 총 5190억원이 투입된다"며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은방 턴 현직 경찰관… 도박사이트서 돈 거래했다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턴 혐의로 구속된 광주의 한 경찰 간부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돈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경찰 간부는 도박 빚 때문에 절도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수사팀은 도박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월 10일 광주경찰청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8일 구속한 서부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47) 경위가 과거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돈 거래를 한 내역을 확보해 수사를 벌였다.
남부경찰서는 관련 자료를 광주경찰청에 보냈고, 해당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지난달 12월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 공구로 유리창·진열장을 부수고 1분 만에 2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A 경위는 주택 구매·양육비 등의 명목으로 빌린 1억 9000여만 원 규모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왔다. A 경위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도박 빚 때문에 귀금속을 훔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남부경찰서가 A 경위의 도박 사이트 접속 내역과 돈 거래 내역을 확인한 데다 인터넷 도박 등으로 빚을 졌다는 지인들의 진술로 미뤄 'A 경위의 실체적인 범행 동기가 도박 빚 때문'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남부경찰서는 A 경위가 다액의 채무로 금은방을 털었다고만 공개할 뿐,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A 경위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근무한 남부경찰서 관할 모 파출소와 차로 2분 거리(573m)인 금은방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과 당일인 지난달 12월 17일과 12월 18일에는 연가를 냈다.
A 경위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 뒤 자가용 번호판에 검은색 테이프를 붙이고 CCTV 감시가 허술한 교외 지역만 골라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A 경위는 범행 다음 날 평상시처럼 출근하는가 하면, 닷새 뒤인 지난달 12월 23일 동료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관제센터 내부 열람실에 출입, 수사 동향을 파악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 경위는 지난 1월 6일 광주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체포됐다. 남부경찰서는 A 경위를 1월 11일 또는 1월 12일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재난지원금으로 불붙는 3인… 정세균·이낙연·이재명 동상3몽
“민생 실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10일 오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추가 대책을 거론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일부다. 이낙연 대표는 “내일(1월 11일)부터 9조3000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명에게 지급된다”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정치권에선 “전 국민 대상 4차 재난지원금 검토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1월 4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3차 재난지원금은 충분하다고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이후 이 문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논의를 주도해왔다. 이재명 지사의 전 국민 지급 주장에 정세균 총리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제동을 거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재차 이낙연 대표가 지원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세 사람이 서 있는 입장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 정세균 국무총리…‘코로나 해결이 최우선’
“3분기에 받기로 한 화이자 백신 물량 일부를 2월부터 앞당겨 들여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3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세균 총리는 백신 조기 도입에 대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공언했다. 정세균 총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코로나 치료제와 신속진단키트의 조기 도입이 맞물리면 검사와 치료 그리고 예방이 동시에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코로나 방역 총리’ 이미지를 다듬어온 정세균 총리로선 방역 성과가 안보이면 대선을 기약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는 백신 조기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 정세균 총리와 가까운 민주당 다선 의원은 “정세균 총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백신과 방역”이라며 “재난지원금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감소 이후인 2월쯤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보다는 백신과 방역에 그의 머릿속엔 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방역·지원금 다 잡자’
민주당 실무 단위에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공식 논의가 된 적도 없고 계획도 아직 없다”(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전 국민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1월 7일 김종민 최고위원)라거나 “2월 설 직후에 지급될 수 있도록,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지급돼야한다”(지난 1월 8일 양향자 최고위원)며 전국민 지급의 바람을 잡았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1월 4일엔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1월 10일 페이스북 글에선 전국민 지급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이 없었다. 대신 “유연하게 추가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성과에 정치적 명운이 걸린 이낙연 대표로선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백신 조기 도입 등으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 뒤, 재난지원금으로 유권자의 불만을 덜어야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야 재정상황과 국민 생활 양쪽을 모두 고려하는 ‘합리주의자’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편지급론 선점’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월 4일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보냈다. 이슈를 선점한 그의 입장에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선 어젠다로 내걸고 있는 ‘기본 시리즈’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그는 정세균 총리, 이낙연 대표에 비해 방역과 재정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이재명 지사와 가까운 다선 의원은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도 이재명 지사가 보편지급을 끝까지 주장하며 이슈를 선점했다”며 “나라가 국민 대신 빚을 져야 한다는 명분을 통해 국민 공감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세 사람의 이견과 충돌을 단순한 재난지원금 논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간 양강 구도로 전개됐던 당내 차기 경쟁 구도에 정세균 총리 등 제3의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는 고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당내 경쟁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출신(호남)과 경력(총리)등이 겹치는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는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을 통해 각자의 해법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낙연 대표는 사면 문제를 선제적으로 제기했고, 정세균 총리와 이재명 지사간 전국민 재난 지원금 논쟁이 거세게 붙었다. 정치평론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재난지원금 국면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지율 상승효과를 가장 많이 누렸고, 정세균 총리는 선별지급 논쟁을 벌이며 합리·중도 주자로 양강구도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며 “이낙연 대표는 사면론 주장 이후 다소 신중한 기류지만 향후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 등에 따라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비싼 자동차 TOP 7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부자 많아졌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고급차 반열에 들어가는 그랜저의 4월 판매량이 1만 1,566대를 기록했고,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 신형 G80의 누적 계약대수가 지난달 말까지 3만 4,000대를 돌파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흔히 재벌이라 불리는 상위 0.1%의 부자들을 위한 차는 따로 있다. 그러한 모델들은 최소 수억 원을 호가하며, 구비한 브랜드 또한 많지 않다. 그렇다면 상위 0.1%의 부자들이 구매할만한 자동차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자동차 중 상위 0.1%의 부자들이 노릴만한 가장 비싼 자동차 TOP 7을 오름차순 대로 알아보자.
◆ 7위.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Ⅱ : 가격 4억 1,000만원 ~ 4억 8,000만원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게 만드는 베이비(?)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가장 비싸게 살 수 있는 자동차 TOP7을 차지했다. 말이 베이비지 최소 전장 5,399mm, 전폭 1,948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3,295mm 크기를 가진 초대형 수제 세단이다. 물론 확장 휠베이스(EWB) 버전을 선택하면 이보다 더욱 길어진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이 흔히 사장님 차라고 말하는 쇼퍼 드리븐 성향이 강하다면, 고스트는 그보다 좀 더 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조됐다. V12 6.6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성능은 최대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부터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표준 모델이 4.9초, 롱 휠베이스 모델은 5.0초이다. 참고로 고스트의 몸무게는 표준 모델이 2,435kg, 확장 휠베이스 모델이 2,495kg이라는 육중한 무게를 자랑한다.
◆ 6위. 벤틀리 뮬산 : 가격 4억 8,800만원
롤스로이스 팬텀의 라이벌인 벤틀리 뮬산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가장 비싸게 살 수 있는 자동차 6위를 차지했다. 1959년에 처음 사용되며 올해부로 62년차에 접어든 6.75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고집한다는 특징이 있다.쇼퍼 드리븐 성향을 가진 이 자동차는 전량 수공업으로 생산되며, 한 대를 생산하는데 있어 최소 400시간 소요됨으로써 고급차의 면모를 과시한다. 그러나 전 세계 단 30대 한정으로 생산하는 '뮬산 6.75 에디션(Mulsanne 6.75 edition)'모델을 끝으로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완판되었다는 소식은 아직 없으니, 평소 뮬산을 꿈꿨던 부유한 소비자라면 서둘러 벤틀리 코리아에 전화해보는 게 어떨까?
◆ 5위. 페라리 812 GTS : 가격 5억 1,500만원
누구나 한 번쯤은 페라리를 꿈꾼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현재 기함 역할을 맡고 있는 812의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GTS가 5억 1,500만원을 호가하며 국내에서 정식으로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자동차 5위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밑바탕이 되는 812 슈퍼패스트와 같은 V12 6.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다. 엔진에 가변형 공기 흡입구 제어 시스템 및 350바 직접분사 방식이 탑재된 이 812 GTS는 8,500RPM에서 최대출력 800마력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다.
◆ 4위. 롤스로이스 던 : 가격 4억 4,900만원 ~ 5억 1,900만원
4위는 또 롤스로이스 차량이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레이스를 베이스로 하는 2도어 컨버터블, 던(Dawn)이다. 지붕만 자른 레이스라 생각하기 쉬운데, 경량화를 위해 외관 패널 80%를 재설계함으로써 아예 다른 차라는 것이 롤스로이스 측의 설명이다. 엔진 또한 레이스의 것이 아닌 고스트와 같은 V12 6.6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그 성능은 기본 모델이 최대출력 563마력, 고성능 버전인 블랙 배지 모델이 59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이다.
◆ 3위. 롤스로이스 팬텀 : 가격 6억 3,000만원 ~ 7억 4,000만원
의외이지만, 초호화 세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 팬텀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가장 비싸게 살 수 있는 자동차 3위를 기록했다. 팬텀은 7억이 넘어가는 국내 출시가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직 수작업으로만 생산되며, 수개월간 각 분야의 장인들이 팬텀 한 대를 제작하는데 몰두한다. 또한 팬텀은 오너의 취향에 맞추어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옵션의 종류만 4,400가지가 넘어간다. 팬텀 1대에는 모기 자국조차 없는 최고급 황소 가죽 18마리 분이 사용되며, 실내 내장재는 어떤 재료든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 맞춰진다. 물론 각 실내 부분마다 재질을 달리할 수도 있다. 위에서 보이는 최대 7억 4,000만원이라는 가격은 별도의 옵션이 장착되지 않은 순수 차 값만을 뜻하는 것으로, 주문 사항에 따라 가격은 부지기수로 오를 수 있다.
◆ 2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 가격 5억 7,734만원 ~ 7억 5,847만원
2위는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슈퍼카의 상징인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가 차지했다. 5억 원을 넘어가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폭주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는 차량이기도 하다. 특유의 세로로 열리는 시저 도어가 특히 유명하며, 2011년도 등장 당시 최대출력 700마력의 괴물급 성능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는 다양한 파생 모델이 나오면서 모델에 따라 최대출력이 770마력까지 상승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장 비싼 아벤타도르는 7억 5,847만원이라는 고가를 자랑하며,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 1위. 벤츠 더 뉴 마이바흐 : 가격 2억 3,906만원 ~ 8억 5,720만원
대망의 1위는 한때 사라졌지만, 벤츠 S클래스의 고급화 모델로 화려하게 부활한 더 뉴 마이바흐가 차지했다. 2억 3,906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때문에 이 차가 왜 1위인지 의아할 수 있겠지만, 리무진으로 만들어진 롱 휠베이스 버전, S650 풀만의 가격이 8억 5,720만원이나 한다. 전장 6,515mm, 휠베이스 3,900mm나 되는 차체 사이즈는 롤스로이스 팬텀 롱 휠베이스보다 훨씬 긴 수치이며, 이는 S650 풀만을 세계에서 가장 큰 세단으로 만들어주었다. 마이바흐 풀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2열 공간은 비즈니스석을 연상케하는 안락한 시트와 온갖 최고급 소재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 최장의 레그룸이 확보되어 있다. 재밌는 사실은 뒷좌석에선 막혀있는 유리창을 통해 1열 공간을 볼 수 있는 반면 앞 좌석에선 뒤에서 뭔 짓을 하는지 알 수 없다.
하이원 스키장… 알파인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으로 선정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대한스키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전용 훈련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8일 하이원과 대한스키협회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허브에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전용 슬로프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될 빅토리아 Ⅰ·Ⅱ 슬로프는 총 연장 2.8km, 최대 경사 27.7도에 이르는 하이원의 최상급 코스로, 하이원은 여기에 눈 표면을 단단하고 평탄하게 만드는 인젝션 작업을 더해 선수들이 국제대회 코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한 층 더 정교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단은 앞으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밸리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이원 스키장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둔 지난 2018년 2월 여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 린지 본 선수가 속한 미국 알파인 스키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선정되며 최고의 시설과 설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날의 단상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