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참치 양식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이 남쪽으로 진출해서 큰 뜻을 펼쳐라!
지남호(指南號)를 이끌고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참치 잡이를 한지 어언 60여년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과 함께, 세계 3대 참치 어획국이 되었다.
당시에 참치(다랑어)가 동해 가스전 주변에서 대량으로 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승만 대통령이 부산의 공동어시장에서, 정문기 박사에게, 이 생선의 이름을 묻자, 엉겹결에 참조기처럼 ‘참’자가 들어가면 고급생선이라 참치라고 했다.
수산학의 미래
잡는 어업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정문기 박사의 지론이다.
한반도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한다. 그래서 먹이가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산다.
등 푸른 생선인, 멸치, 꽁치, 청어, 정어리, 전갱어, 고등어, 삼치, 방어, 참치로 연결되는 먹이사슬에, 참치는 최상위에 있다.
참치는?
캐나다에서는 참치는 기름이 많아, 고양이나 주는 하찮은 생선이었다.
베네주엘라의 미인 양성학교에서는 저녁식사로 200g참치 캔 1개만을 먹도록 했다.
다랑어 중에는 참다랑어, 점다랑어, 날개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백다랑어가 있다.
일식당에서 파는 것은 참다랑어다.
노인과 바다에서 나오는 돗새치도 다랑어의 일종이다.
참 다랑어는 전체 다랑어 중에 2.4% 밖에 안 되는데 그중 80%를 일본이 소비한다.
참치 양식
요즘 동해안에는 방어 잡이 어선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참치가 머지않아 뒤를 이를 것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난대성 회유어종을, 가두어 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통설을, 뒤집은 것이 참치 양식이다.
수온이 내려가면, 물고기들도 따뜻한 곳을 찾아 밑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어부들은 해저 500미터 까지 그물을 내린다.
참치 한 마리는 매일 15마리 이상의 고등어를 먹는다.
남해 욕지도에서 참치 양식에 성공했다.
참치는 바다의 로또
참치는 무게 110kg정도가 가장 선호하는 크기이다. 그러나 크게 기르려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어, 2년 동안 기른 참치(40kg)를 출하한다.
한국에서는 가격이 1 kg에 삼, 사 만원 한다. 한 마리에 백여만 원 꼴이다.
일본에서는 한 마리에 2-3천만 원 하는 참치가 보통이다.
최고 경매가는 3억3360만엔 한화로 35억 정도 (무게 275Kg)
워낙 비싸다 보니, 색깔은 비슷하나, 값이 싼 새치가 참치로 둔갑해서 상에 오른다.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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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EtauXM7Y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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