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저께까지 계속 복숭아뼈에서 피를 뽑아냈습니다.
어제(일요일 아침 8시50분) 계속 고이던 피(고름도 섞여있었던 것 같아요. 피가 걸쭉한 것 보니)가 아주 적어져서 말리는 주사(의사 말)을 놓았고,
오늘 병원에 가니 아주 경과가 좋다네요.
오늘 드디어 4일 만에 머리 감고, 샤워했습니다. 다시 반 기브스 상태이지만--- 머리 감고 샤워하니 좀 살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물론 마음대로 산에 못가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지만)은 다리를 올려두는 것이었어요.
심장보다 위에 올려두려면 몸을 낮춰야 하니 얼마나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가 배기는지--
아직 모든 것이 힘듭니다.
다친 곳에 힘이 가지 않아야 하니까 걷기도 어렵고 다리를 올려두어야 하고
아무튼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 산행에 따라가도록--
다음 산행에 뵙기를 희망하면서--
아, 산에 가고 싶어라!
첫댓글 현재는 걷기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힘듭니다. 아마 이번 산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평지도 평소 30분 걸리는 시간이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다음 산행이나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절뚝대면서 천천히 걷는 정도입니다. 잘 다녀오십니오!
오늘 게시판을 봤습니다. 더위에 고생이 많군요.
그동안 자신김으로 자주 산에 오르면서 쌓였던 근육 피로 같습니다.
천천히 과 하지 않게 산행 합시다.
성묘씨 빠지면 재미가 없지요.
바른말 잘 해서 서운 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함께하면 즐겁답니다.
빠른 쾌유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