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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모습을 가진 염소는 있어도 염소의 모습을 가진 양은 없다.
잠 11:2-3
(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지난 주 하나님께서 주신 설교를 통하여
우리가 철옹성과 같이 세워져 굳어진 자기 의와 교만 등을 버리고,
모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하여 이제는 우리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아들의 영, 보혜사 성령님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그 사실을 인정하여 자신을 비워 산 제물로 하나님 앞에 내어 드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닮기를 힘쓰며 그 진실한 사랑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구원의 길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뤄야 할 성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갈 4:6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롬 8:9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다 못해 이젠 주객전도되어
우리의 본체가 되어버린 것 같은 깊이 숨겨진 교만의 마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고난과 체득과 성장에다가 마음대로 갖다 붙인 자기 의로움,
끝없는 야망, 여전한 욕심, 생고무 같은 질긴 고집 등의 옛 자아를 완전히 내버리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만한 진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 원하는 사람은
더 이상 가면을 쓰지 말고, 정직한 자의 성실함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겸손한 자에게 지혜가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있으며,
정직한 자의 성실함은 그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가면 쓰는 것을 참 좋아하는 본성을 가진 우리는 자기 자신까지도 속여 쉽게 죄와 타협을 하고,
자신의 의로움을 기억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내세우면서 겸손을 버리고,
불리할 때엔 그럴듯한 변명을 하면서 그 변명을 한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해봐도 이것이 현실입니다.
마 25:31-46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해주신 이 말씀은 우리가 양인지 염소인지를
확연히 분별할 수 있는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확실히 양이라고 생각하며,
절대 염소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곡식과 가라지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시는 것처럼
우리 중에도 (지금 이 설교를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다 양만 있는 것은 아니며,
알곡과 가라지, 양과 염소로 구분이 됩니다.
방금 함께 읽은 말씀에 등장하는 양(의인들)을 살펴보면
자신들이 한 의로운 행위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예수님, 저희는 정말로 한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그저 도구로서 순종했을 뿐이지
저희가 뭔가 의로운 일을 했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즉 저희의 공로가 전혀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는 예수님의 공로로 거저 용서를 받은 죄인들이며,
저희의 능력으로 뭔가를 해낼 수도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고,
또한 저희는 그저 하나님의 것들을 잠시 맡았다가
명하신 곳에 사용한 것밖에 없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칭찬받을 만한 것이 없습니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반대로 염소(저주를 받은 자들)를 살펴보면 생색을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저희는 했습니다! 매주 하나님께 예물도 하고, 매달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도 하고,
목회자들에게 연보도 하고, 주일성수하며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도 했습니다.
저희가 언제 안했습니까? 억울합니다!”
네, 염소들도 했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고, 봉사하고, 헌금하고, 구제하고, 연보하고 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하면서 자기의 의로움으로 삼으며 교만을 마음에 초대했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은근히 자신을 높이는 도구로 삼았으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종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의 복을 받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가지고 한 일들이면서 감히 하나님 앞에서 생색을 내는 마음을 먹었다는 점에서
예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이 말씀은 ‘여기 내 형제들, 곧 예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사람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가난한 자들)‘에게 베푸는
구제, 연보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이 땅에 거하는 동안 아무리 의로운 일들을 많이 행했어도
염소들이 보이는 특징을 그대로 가진 채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는 교만으로서
하나님의 것으로 자신이 생색을 내는 모습으로는
마지막 심판의 날에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엎드러져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의롭고, 도덕적으로 여기고 있는 숨겨진 교만을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인정하며 회개하여 돌이키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일뿐이라는
그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 고백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한 것뿐입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진심으로 고백하는 알곡, 양들은
정말로 극소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보이기 위해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행했던 모든 의로운 일들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다 해주신 것뿐이라
진심으로 그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고 미리 말씀해주시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당부해주신 것입니다.
눅 17:9-10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이해하기 수월하도록 ‘심판의 날, 양과 염소에 대한 비유’로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
이 내용은 우리의 삶 전체에 적용됩니다.
우리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과연 양으로서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염소의 모습을 가졌는지, 조금이라도 염소인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양 또는 염소, 딱 두 가지 구분 밖에 없습니다.
양과 염소 중간의 끔찍한 혼종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선 너희가 차든지, 뜨겁든지 어서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저와 여러분에게 양의 모습만 있다면 우리는 확실히 양이지만
양의 모습도 있고 염소의 모습도 섞여있다면
우리는 결국 확실히 염소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점검해보았을 때에
그동안의 험난한 고난을 통한 연단과정을 통해서
이제는 자신이 양의 모습이 되었다고 확정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인정해주신 사람은 정말로 극소수입니다.
그러므로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염소일 것입니다.
한 번 사는 짧은 인생,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양이 되어보십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여 겉으로 보기에만 의롭고, 완벽한 자가 되자는 게 아니라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의 성실함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길을 순종으로서 나아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양이라는 칭호를 받는 최고의 복을 누리십시다.
롬 6:6-11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확신하는 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사람이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양입니다.
평생토록 자신은 당연히 양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영광의 그 날, 모두가 모인 앞에서
사실은 명백히 염소였다는 진실이 밝혀져 큰 부끄러움을 당할지,
아니면 지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 솔직히 자신에게 염소의 모습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을 하고 돌이켜 변화되기를 결단하여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진짜 양이 될지.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며 미루다간 모두가 모인 앞에서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까지도 속이면서 쓰고 있던 두꺼운 가면을 이제는 벗어 던지고,
정직한 자의 성실함으로 살아가십시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마다 흡족한 미소를 짓게 만드시는 예쁜 종들이 되십시다.
창 22:2-3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비우고,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에 그저 순종하십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순종하여
(최대한 뒤로 미루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길을 나섰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명하시든지 최대한 미루려는 모습 없이 최대한 빠르게 순종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을 정말로 경외하며, 신뢰하고,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람으로서
그것이 바로 자신을 비우고,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중심으로 겸손을 선택하며,
정직한 자로서 성실하게 살아감으로
자기의 의로움으로서 하는 일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으로서 순종하는 삶을 살면
우리는 온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다시 와주신 예수님 앞에서
확실하게 양으로 구분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높아진 마음으로
자신의 의로움과 자기 열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결국 바리새인과 같은 율법주의에 빠져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정죄하는 교만에까지 이어지지만
옛 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즐겨하면 비로소 우리는 잔잔히 열매를 맺게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진리의 성령님께서 우리를 통해 열매를 맺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가고, 주라고 하시면 주고, 빼앗기라고 하시면 빼앗기고,
욕을 먹으라고 하시면 욕을 먹고, 사랑하라고 하시면 사랑하면 됩니다.
자꾸만 내 기분, 내 자존심, 내가 생각하는 옳은 일, 자꾸 ‘나! 나! 나!’ 하니까
화도 나고, 미워하게 되고, 상처도 받고,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하고 도무지 사랑이 안 되는 겁니다.
신앙의 원리를 깨달아서 이제는 나도 해보겠다면서 시작했지만
갈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고, 도저히 그것만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마치 꼬인 실타래처럼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눈물만 나면서
아예 갈피를 잡지 못하겠으면 이제 잘 되어 가고 있는 겁니다. 거의 다 된 겁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고
우리 안에 거해주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해주셔야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을 싹 다 비우고,
겸손히 우리를 하나님께 맡겨드리십시다.
시 66:9-15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13)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14)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15)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전부 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기를,
내가 살든지, 죽든지, 좋든지, 싫든지 다 하나님의 뜻대로 해주시기를,
나를 뜨거운 불에 넣었다가, 차가운 물에 넣었다가 하시며 단련을 하시든지,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든지,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시든지,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시든지.
나의 인생전체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엇을 명하시든지 다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서 하나님께 드리십시다.
하나님은 100% 신뢰해도 되는 유일한 분이시기에 그래도 됩니다.
세상 그 무엇에도 장담을 할 수 없다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엔 후회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는
우리가 담대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잠 11:8
(8)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때부터 평안하고, 즐겁고, 뭐든지 다 잘 되는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견디기 힘든 일, 아픈 일, 마음이 부글부글 할 일, 육신적인 손해 등
힘든 일들이 분명히 또 찾아올 것입니다.
그럴 때에도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을 잊지 않고,
정직한 자의 성실한 모습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결국 제련이 다 끝난 순은, 정금과 같은 양이 되지만
‘아 너무 싫다. 다시 돌아갈래!’ 하면서 연단과 변화와 성장을 거부하고
세상을 향하여 눈을 돌리면(죄와 다시 손을 잡으면)
염소가 되기로 스스로 선택한 순도 100%의 염소가 됩니다.
즉 의인이 환난에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은
환난을 피하여 육신적으로 평안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난 가운데에서 정직한 자의 성실한 모습으로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결국 구원의 길을 걷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 5:17, 24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예수님께서 확연히 말씀 하신 바
원래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의 연속입니다.
우리 육체의 소욕은 성령님을 거스르고, 성령님께선 육체를 거스르시기에
우리 안에서 계속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처리되기까지 그토록 힘든 것입니다.
그저 늘 평안하고, 하는 일들도 다 잘 되고, 그다지 불편한 마음도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위험한 인생입니다.
그런 삶에서는 숨겨진 교만과 자기 의로움과 깊이 숨겨진 죄들이 처리가 안 됩니다.
따라서 성장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이 되면
오래 묵은 고름이 터져 꾸역꾸역 흘러나오듯이 다 드러날 것인데
그 때 드러나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기회가 있는 지금 당장 다 드러나서
육신의 소욕과 성령님의 뜻이 계속 충돌하여 결국 처리되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 완성되면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정한 평안과 영혼의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화가 난다고, 짜증을 참을 수 없다고, 고난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면서 확 터뜨리지 말고
일단은 잠잠히 침묵하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먼저 생각하면
우리가 이 여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우리 삶에 적용함으로서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마음과 머리를 싹 다 비우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다 인정하며,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어려운 부분들은 다 해주실 것이라는 사실에
미리 감사하면서 기뻐하며 빠르게 순종만 함으로
영광의 그 날에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하시는 칭찬의 말씀에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비로소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으로 확정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벧전 2:11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딤전 6:12-14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2.12.11.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431장 내 주여 뜻대로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아멘
첫댓글 아멘
양의 모습만을 가진 진정한 양으로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시기를 축복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12 11: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12 12:04
아멘! 명언 입니다. 진짜인지 인터넷 찌라시 인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 나온 톰 행크스라는 배우가
천재는 바보를 연기할수 있지만 바보는 천재를 연기할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에도 공감을 했었는데 이번 설교제목에 크게 공감을 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늘 순종하심으로
염소의 모습이 혹시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전부 제하시고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진정한 양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