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23일)
<요나서 2장> “삼일 삼야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요나”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욘2:1-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마12:39,4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저버리고 다시스로 도피하려다가 큰 풍랑을 만난 요나는 바다 속으로 던져지게 되고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큰 물고기에게 삼켜져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를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요나는 공기도 희박하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음부(스올=무덤)와 같은 물고기 뱃속에 있는 동안 자신의 불충성을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여기서 ‘삼일 삼야’라는 말은 ‘죽은 것이 분명하게 입증된 기간’을 뜻하는 표현으로서, 죽은 영혼이 사후 세계로 갔다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삼일 삼야라고 하는 고대인들의 생각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전 죽어 계시던 기간에 대해서도 ‘삼일 삼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마12:40) 예수님이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뱃속에 갇혀 있었다는 것은 비록 그가 육체적으로는 죽지 않았지만 그의 고집스럽고 이기적인 자아가 완전히 깨어지는 영적인 죽음을 체험하였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올린 기도에서 그는 자신이 범죄함으로 음부(죽음)와 같은 곳에 처하게 되었음을 고백을 합니다. 또 그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한 결과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난 것 같이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음부(죽음)와 같은 곳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실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서원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나의 기도에서 우리는 비록 요나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선지자였지만, 그에게는 절망의 구렁텅이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었던 것으로서, 그 믿음은 그가 겪는 죽음의 경험을 통하여 그의 안에서 소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요나의 경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은 평안할 때보다 오히려 죽음과 같은 절망 가운데서 역사하며 살아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야 할 영적인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를 지낸 것을 예수님께서 장차 죽으시고 삼일 동안 무덤 속에 있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한 예표적 사건으로 설명을 하셨습니다(마12:40). 그런 가운데 요나가 음부(죽음)와 같은 절망적인 자리에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소생된 영적 부활의 경험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일어나야 할 영적인 경험으로서,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가 이런 영적인 죽음과 부활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 오늘의 기도 ●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나의 자아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영적인 부활을 경험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22
첫댓글 아멘
영적인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