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요.
왜냐!! 전 부지런하니까요 ㅎ
안 떠지는 눈을 억지로 뜨고…
(잠 와서 아니고 늦게 퇴근하고, 매운 거 먹고 자서;;)
이런 몰골로 나가도 되나? 잠깐 고민했지만
뭐 딱히 방법도 없고, 늘 이랬던 것 같기도 해서;;;
미안함은 잠시 집에 두고 오랜만에 코메다 가서
커피와 식빵으로 아침을 대신 했네요.
집에 와서 정리도 좀 하고, 책도 좀 읽다보니
눈이 펑펑 내리더라구요. 하루만 빨리 내리지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건 하늘이 하는 일이니까.
다시 나갈 준비를 하는데 눈은 여전히 무겁고…
아 부은 게 아니라 살이 더 찐 건가 싶어서
뭐 대충 포기하고… 살을 더 찌우고 왔습니다.
급 당뇨 걱정이 됐지만… 예쁘니까 패스.
때마침 내려주는 눈 ㅎ
* 반가운 사람과 향이 좋은 커피도 마시고,
아쉬운 맘으로 배웅도 하고,
돌아올 땐 Ennio Morricone의 Love Affair를 듣고,
집에 와선 한국에서 받은 표지가 예쁜 데미안을 읽고…
(올해 첫 책은 중학교 이후 다시 읽는 데미안입니다)
그리고 스카이 라운지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Afternoon tea_*
다들 휴일은… 이렇게 보내시잖아요?
이제 다 놀고 집에 왔으니…
너구리에 밥 말아서 소주나 한잔 해야겠네요.
불금 보내세요~
행복한 명절 되시구요!!
첫댓글 힐링 하셨군요. 책은 어떤종류의 책을 읽으시나요? 이번엔 한국어지만요. 일어 책도 읽으시나요? ㅎ 이~좋은 시간을 카페에만 공유 하지안고 유튭 하시는거 어떠세요? ㅋ 일본 일상생활해서 소소하게 올리셔도 조회수좀 나오고 맛집, 환경, 일상 찍으셔도 재미있을건데요 ㅎ 팬으로써 유튭시작 하시면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댓글 1빠로 해드리겠습니다 ㅋ
전혀 어울리진 않지만 책을 좀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표현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설 수필 시 이런 거 좋아하구요. 일본 소설 좋아하고 자주 읽어요. (물론 일본어로 된 거 ㅎ)
하지만 이 일본 소설을 한국어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더 관심이 많아 한국어 번역본은 몇 번이고 읽구요.
그렇게 미묘한 차이를 찾아 내는 걸 재미있어 해요.(한국어는 표현이 아주 섬세하거든요)
영미 소설이나 시는 번역가에 따라 다르니 여러 출판사를 읽기도 하구요.
유튜브 하라는 말 가끔 듣는데(몇 년 전에는 엄청 들었고) 저는 꾸며 내는 게 싫어요. 뭐랄까… 어쩔 수 없이 필터를 씌워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게 싫고 신경 쓰기도 싫고… 게으릅니다 ㅎ(이게 가장 큰 이유)
그리고 바쁩니다 ㅎ (쓸데 없이 하는 게 많거든요 ㅋㅋ) 게으르지만 나름 바쁨.
가입을 하고 유령회원으로 지내는 건 제 성격에 맞지 않아 파친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예쁜 거 같이 보고 싶어서 올리는 것 뿐_
하지만 만약이라도 유튜브든 뭐든 하게 되면 젤 먼저 알려 드릴게요ㅎ
위에 약속하신 거 다 지켜주세요 ㅎ
언제나 준비 되었네요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유키카님 1빠라서 ,댓글 2빠로 만족 할게요^^*~~
@언제나ll인천 하… 두분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하는 건가 ㅎ 잠깐 고민함.
밥 먹고, 책읽고, 밥 먹으면서 책 읽고,
책 읽으면서 밥 먹는… 알찬 내용이 되겠군요… ㅎ
너구리에 소주한잔
좋지요
타국에서 설을 맞으시는거 같은데
맛난거도 많이 챙겨먹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마누라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랍니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데..
살은 칼로리랑 관계없나봐요...;;
아내분 부럽네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인 분은 살도 덜 찌겠죠 ㅠㅠ
맛있게 먹으면 다 고칼로리인 저는…
안 먹어도 쪄요… 왜 찌냐고요?
공기도 맛있거든요;;
숨은 쉬어야 살 거 아닙니까…
살, 칼로리 이야기가 나오니 저도 모르게 화가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아 너구리에 새우 넣어 먹어야겠네요…
굴도 넣을까…;;
먹을것도 , 거리도, 그리고 눈오는것도 ..
모든것이 이쁜곳이네요
운전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면 집구석에 있으면 딱 좋을 날이겠지만요..ㅋ
저는 운전을 안 하니까요 ㅋㅋㅋㅋ
경제도 살리고, 사람들 목숨도 살리기 위해 ㅎㅎ
예전에는 눈이 내리는것만봐도 좋았는데 나이가드니 눈온뒤를걱정하네요ㅎㅎ..
그래도 눈보면서 책읽는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아저는 비를더좋아합니다!
저도 눈보다 비를 더 좋아합니다~
그저 지금은 눈만 오는 곳이라 ㅎ
그래서 여름도 겨울도 좋아하죠.
저는 눈 온 뒤 제 몸 걱정을 해야할 ㅋㅋㅋ
나고야는 눈구경하기도 힘들고
봄날씨라 겨울도 다간듯하네요 ..
올해는 삿포로도 따뜻하네요…
다음달은 또 어찌 될지 모르지만 ㅎ
그래도 아직 봄은 멀었죠 ㅠ
11년째 매해 겨울마다 오지만 이리 눈없는 삿포로는 처음이네요
저도 여기 살면서 이리 눈 없는 건 올해가 처음이네요. 다니긴 편한데 뭔가 이러면 안 될 거 같은… 그런…
눈 때문에 6일 연휴가
날아갑니다
쉬는날은 방구석이죠
ㅋㅋㅋ
한국은 곧 설날입니다
새해 떡국 챙겨 드세요
남는거 있으면
택배로 좀 보내주시구요
떡국을 택배로 보내요? ㅎ
보내 드릴 수는 있는데 드실 수 있어요?
한살 더 먹자마자 안녕해야 할 듯 한데;;;
렌자그님은 눈 오면 못 쉬시나 보네요.
ㅠㅠ
오색 떡국떡으로 한그릇 하시고,
힘 내세요!!
고양이 케이크가 귀엽네요~ ㅎㅎ
고양이젤리발모양빵의 식감은 왠지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할거 같은 느낌
처음엔 맛을 음미하며 먹었지만
나중엔 달달함만 기억에 남는;;
두가지 빼고 다 맛있었어요 ㅎ
케이크는 맛 보다는 예쁜 거고…
홍차를 종류별로 마실 수 있는 게 좋더라고요. ㅎ
역시 배우신 분~
차려드시는게 남다르다 생각했습니다
책은 안 읽은지 오래됐네요
한번 읽으면 쭉 읽는걸 좋아하는데 그러기가 쉽지않고 쪼개서 읽는건 안좋아해서 더 안 읽게 되었네요
전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책 좋아합니다
책보면서 울어본게 첨이었던지라 오래전이지만 기억에 남네요
일본책은 기억에 남는게 설국 하고 대망 이네요
설국은 상 받은 책이 잼있지는 않네 라고 생각이 들었네요ㅋㅋ
늦은 밤 오랜만에 러브어페어 들어봐야겠네요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 중 하나지만…;;;
배운 거랑 밥 먹는 거랑 어떤 상관관계가…?
저랑 비슷하시네요ㅎ 끊기는 게 싫어서 드라마도 잘 안 보거든요. 너무 보고 싶은 건 끝나길 기다렸다 몰아 보고, 책도 휴일 전날부터 읽고.
제제, 밍기뉴… 때론 슈르르카(?),
그리고 뽀르투가인지 포르투가인지 하는 천사 아저씨…
초딩 때 처음 읽고 나서 수십번은 읽은 듯 해요. 읽을 때마다 많이 울었던 기억도 나고. 꽤 오래 가지고 있던 책이 찢어져 버렸는데 다시 구입해 봐야겠네요.
시라스나님 덕분에 기억 조각들을 붙이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다시 읽으려 책을 찾아보다 찢어져서 버린 것도 생각나고. 고맙다는 말이에요… ㅎ
대망은… 안 읽어 본 거 같은데…
찾아 봐야겠네요.
멋진 여행과 더 멋진 게임으로 보내시길~
@유키카ll일본 이쁘게 잘 차려드신다는 농담말이었어요ㅋ
대망은 소설 등장인물 이름 외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오래 걸려서 읽었었네요
가장 많이 본 소설은 삼국지인데 나중엔 커뮤니티에서 사람들 만나서 문제내고 놀던 기억이...
유키카님 덕분에 책 읽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졸린책 추천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ㅎ
@시라스나ll서울 예쁘게 잘 못 먹습니다 ㅠ
그냥 ㅋㅋ 많이 먹는 거지 ㅎ
졸린책… ㅎ 노르웨이의 숲이 최고 아닌가요? 영화도 책도 몇 번씩 도전하고, 죄다 실패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천재라서일까 내가 멍청해서일까 늘 고민하면서
중간에 잠든 유일한 작품 ㅎ
시라스나님 덕분에 저는 한 시간 넘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생각하느라 못 잠 ㅎ
전자책도, 오디오북도 싫어하는지라
생각에 생각으로 책 한권 읽었네요 ㅎ
감사~❣️
전 첫날부터 먼지나도록 털렸습니다
그냥 에프트눈티세트를 먹었어야 했어요 으~~
오늘은 어제 털린 몫까지 다 쓸어 담아
승리의 애프터눈티를 드실 겁니다^^
스카이 라운지에서 눈보며 차마시고 멋지고 아름다운거 혼자다한다는 ... 부럼다눈... 삿포로가야겠습니다
어디서든, 누구든 할 수 있는 거죠 ㅎ
창가 자리 다 차서… 좀 떨어져서 봤는데… 그럼 10퍼센트 쯤 싸게 해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봤지만 ㅎ
홍차가 다 맛있어서 생각으로만 끝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