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엔 전복을 곁들인 삼계탕이 최고다!
도도하게 꼬은 양반다리 풀어내니 윤기 흐르는 찹쌀이 사르르.
입 천장 데는 줄도 모르고 한 사발 비우고 나니, 짱짱한 힘이 절로 솟는구나!
하루에 샤워를 열 번씩 해도 땀이 마르지 않는 무더운 여름. 힘내야 할 일은 너무 많은데,
뜨거운 태양에 진이 다 빠져나갑니다.
이대로는 안돼, 이열치열! 전복삼계탕 한 사발로 무장하고 나갑시다!
보양식의 여왕인 삼계탕과 조개류의 황제인 전복이 만났습니다.
복날에 먹는 삼계탕의 영양이야 익히 알려져 있기에, 무더운 올 여름을 위해 특별히 전복의 힘을 더 해 보았습니다. 삼계탕에 전복을 더 하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맛이 더욱 담백해 집니다. 특히나 지금 전복이 제 철이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일품이랍니다.
♧ 전복의 효능
중국의 <신농본초경소>에서는 "석결명(전복)은 족궐음경의 약이다. 족궐음은 눈과 연결되며 석결명은 눈에 혈을 주어 눈이 밝아진다.” 라고 하여 전복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고,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도 “전복은 간의 열을 식혀주며,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양상태를 좋게 한다. 전복은 약간 서늘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 자주 달아오르고, 입과 목이 자주 마르는 사람, 자주 어지럽고 뒷목이 당기는 사람,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 라고 그 효능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 전복 삼계탕 레시피 공개
그 어떤 성인 군자라 해도 짜증이 절로 치솟을 것 같은 여름! 삼계탕도 어려운데, 전복삼계탕이라 하니 왠지 요리하기 거창한 음식 같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간단한 전복삼계탕 레시피로 오늘 저녁, 몸 보신 한번 제대로 해 봅시다.
준비물: 전복, 생닭, 찹쌀, 대추, 기타 재료들.
1. 전복은 솔을 속 안까지 집어 넣어 박박 닦아 줍니다. 내장은 따로 제거 안 하셔도 되요.
2. 생닭도 속 안까지 닦아 주셔야 비린내가 안나요.
3. 닭 안에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찹쌀과 재료를 넣고 닭의 1/2 정도를 채워줍니다.
4. 양 다리 사이에 가위로 구멍을 뚫고 다리를 끼워 넣어 X자 모양이 되게 만들어 줍니다.
제대로 끼우시면 닭이 양반다리 한 모양이 되요.
5. 한약 재료 등을 솥 안에 넣고, 닭이 푹 잠기 도록 물을 넣어 중불에서 1시간 30분 정도 푸욱,
삶아 주시기만 하면 끝!
*저는 국물을 우려내기 위해 대추, 황기, 헛개나무, 오가피, 밤을 넣고, 인삼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혈압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인삼 복용 시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인삼 뿐만 아니라, 여름 보양식도 체질에 맞는 것이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 체질에 맞는 보양식
◇소음인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음인은 생식. 배설기관은 튼튼하지만, 위장 비장 등 소화기계가 약하기 때문에 배탈이 나기 쉬운 냉성식품이나 찬음료보다 보신탕이나 삼계탕, 인삼과 같은 열성식품이 어울립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서 기운이 떨어진 경우, 국물에 황기를 우려 먹으면 땀도 덜 나고 기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태양인
반대로 사상체질 가운데 제일 수가 적은 태양인은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호하는 식품이 맞습니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생굴 등 해물류가 좋다고 하니, 전복삼계탕을 드실 때는 전복과 함께 지방질이 적은 단백한 가슴살을 드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성으로 두 시간을 고아 낸 끝에 드디어 전복삼계탕 완성! 전복을 넣고 끓여서 그런지 국물의 향만 맡아도 군침이 돕니다. 오돌오돌 씹는 맛이 일품인 전복 한입 베어 물고, 돌솥 채 손에 들고 국물 한 모금 벌컥. 담백한 닭고기와 향긋한 전복의 만남에 숟가락을 든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땀 뻘뻘 흘리며 찹쌀까지 알뜰하게 긁어 먹고 나니, 무더운 초복에 시원한 행복감마저 느껴집니다.
♧ 전복데이 & 전복페스티벌
이런 행복함을 더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사단법인 한국전복협회에서 오는 19일을 초복임과 동시에 ‘전복데이’로 선포하고, 전라남도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전복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 날에는, 전복요리시식회 및 경진대회, 전복 특판행사, 전복 나눔 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전복 판매 촉진은 물론이고,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소비자들은 전복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들도 도울 수 있으니, 일석 삼조의 효과이겠지요?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 아랫배 든든하게 여름과 싸울 준비 완료! 전복 삼계탕으로 에너지 넘치는 여름되세요.♡
농림수산식품부 대학생 기자 임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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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의 효능
황기는 중국.한국이 원산이며 콩과에 속한다.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약으로는 주로 뿌리를 쓴다.
황기는 단너삼,너삼과 비슷하되 맛이 달아 붙여진 이름이다.
산지의 바위틈 계곡에서 자란다.7~8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며 열매는 11월에 결실하며 협과이다.
한국.일본.만주.중국 북동부.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흔히 약초로서 재배하며 가을에 채취하여 노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빛에 말린것을 한약재의
황기라 하며,강장,지한.이뇨.소종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피로권태.기혈허탈.탈항.자궁탈.
내장하수.식은땀.말초신경 등에 처방한다.
약재로 쓰는 말린 뿌리는 겉은 흰누른색 또는 희뿌연색이고 군데군데에 밤색의 겉껍질과 잔뿌리 다듬어버린 자리가 있으며 길이로 간 주름이 있다.
맛은 약간 달고 냄새가 없다.
뿌리가 길고 굳으며 꺾은 면에 솜처럼 부드러운 섬유가 있고 겉이 흰 것이 좋은 품종이다.
씨뿌리기는 4월 상순에 한다. 10a당 질소 6kg, 인산 8kg,칼리 9kg정도와 퇴비 1,000kg을 고르게 뿌리고 깊이 갈고 로타리하여 밭을 고르고 폭 90cm~120cm로 두둑을 만든다. 1년근으로 수확할 경우 골사이 15cm, 포기사이 10cm로 파종하며, 2년근으로 수확할 경우는 골사이 30cm, 포기사이 10cm로 하여 0.5cm~1cm정도 깊이로 복토한다.
*엄나무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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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는 우리나라에는 많이 분포하고 있지 않으나 잎에서부터 뿌리껍질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다양하여 농산촌 소득을 위한 유용조림수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새로운 엄나무 가꾸기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엄나무는 90년대 중반부터 조림수종으로 채택된 나무이다. 과거에는 조림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생태적 특성상 우리나라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으며 쓰임새가 다양하다. |
나무의 높이가 25m까지 곧게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줄기껍질은 검은 회색으로 좀 두꺼운 편이며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크며 손 바닥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길이와 넓이가 각 10~20cm이며 잎자루의 길이는 10~30cm이다. 꽃은 햇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여러개의 작은 꽃이 모여 녹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검게 익는다. 목재의 무늬가 담백색으로 아름다워 고급내장재 및 합판으로, 가지와 줄기 및 뿌리껍질은 양공 또는 건강식품첨가제로 그리고 봄에 자란 새순은 시장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농산촌 소득을 위해 전망이 밝은 유용 조림수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일반특성 어릴 때 엄지에서는 자라는 힘이 강하나 어미나무가 되면서 양지를 좋아한다. 천연림에서는 같은 수종끼리 잘 모여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성장은 좀 빠른 편이다. 공해에 견디는 힘은 강하고 옮겨심기와 염해에 견디는 힘은 보통이다. 또한 비료를 많이 요구하며, 천연림에 있어서는 임지의 비옥도를 알아보는 지표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묘목번식이 다른 수종에 비하여 힘든 편에 속한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종기·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킬로그램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퍼센트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신경통·관절염·근육통·근육마비·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1잔씩 마신다. 효과가 매우 빠르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엄나무 줄기를 태워 기름을 내어 치료약으로 쓸 수도 있다.
엄나무를 잘게 토막 내어 오지항아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잘 봉하고 그 항아리 주위에 왕겨를 가득 쌓아 놓고 불을 붙여 태운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에 항아리 속에 고여 있는 기름을 약으로 쓴다. 옴·종기·피부병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만성신경통·관절염을 고칠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관절염·근육마비·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에서 단전호흡을 공부하다가 잘못하여 늑막염이 생기거나 내장을 상한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대개 치유된다. 기침이나 가래 끓는 병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엄나무와 닭을 함께 요리하는 전문 음식점도 여럿 생겨날 만큼 요즈음 들어 엄나무 닭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나무는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엄나무는 인삼과 견줄 만한 약효를 지녔지만 아직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약물자원이다.
※ 나만의 팁!
- 삼계탕에 엄나무를 넣어주면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아주 끝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