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證言) - [47] 서명진 (徐明鎭) - 더한 골고다의 길이라 할지라도 5. 연산교회 개척 시절 ①
1960년 하계 전도 시에 나는 충남 논산군 연산면으로 허(許)씨 할머니와 나가게 됐다. 떠나기 직전 선생님께서 어디로 가게 되었느냐고 물으시기에 연산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니 “연산은 에덴동산을 연(連)해서 연산 (連山)이야, 그곳에 뼈를 묻을 각오를 하고 싸우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연산이 어떠한 의미로 에덴동산을 연이은 산인가 하는 의미를 모르고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서 일했다. 그러나 10여 년 후에 연산 출신인 이백림 할머니를 통해 그 뜻을 알게 되었다. 이백림 할머니는 1972년도에 통일교회에 입교하기 전까지 이곳 연산에 있는 거북산이라는 곳에서 수도를 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인자(人子)가 한국에 오신다는 계시를 받고, 인자를 만나기 위해 단군을 모시고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하늘의 심정을 체휼하면서 기도하다가 노방전도하는 분을 통해 인연이 되어 입교하게 되었다.
그분은 3개월 동안 원리와 인자 문제를 두고 기도하다가 원리가 참진리요 선생님이 이백림 할머니가 18세부터 계시 받고 찾아 나오던 바로 그 인자라는 것을 깨닫고 남견과 자녀와 제자 신도 300명을 뒤에 두고 뜻길을 따랐던 것이다. 그 할머니가 단군 할아버지의 협조를 받아 가면서 수십 년 가까운 세월을 기도해 나오시던 거북산이 바로 연산에 있었다. 어쩌면 그러한 의미에서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른다. 나는 하늘이 명하신 그곳에 정말 뼈를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 낮에는 농촌 일을 도우면서 가가호호 방문을 하고 밤에는 농가의 마당을 빌려 멍석을 깔아 놓고 성가와 말씀을 가르쳤다. 또 40일이 끝날 무렵에는 빈 건물인 구면사무소 건물을 빌려 밤마다 청년들과 어른들을 모아 놓고 말씀을 전했다.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뜻만을 믿고 순종하고 죽을 각으로 활동했던 바 40일 만에 보리밥만 먹으면서도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정말 하늘이 함께하심을 실감했던 기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