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5-84. 신해룡 (최영춘 처)
신해룡(최영춘 처)이 그 남편 최영춘이 입도 후 3~4년간에 매월 한두 번씩 왕래하며 비록 오뉴월 농번기라도 가사를 돌보지 아니하고 반드시 총회에 참석하며, 만일 대도의 경영하는 사업이 있으면 가정에 필요한 것을 거리끼지 아니하고 소와 마차와 혹 토지 천여 평을 방매하여 다만 정신이 금강도에 있는 것을 보고, 여인의 얕은 소견으로 오직 그 가정을 지키지 못할까 두려워 항상 남편에게 불쾌하게 대하니라.
그러면 영춘이 반드시 말하기를 “사람이 세 분의 은혜로 살아가니 섬김을 한결같이 할 것이요, 하늘이 정한 인연으로 만고대성인의 제자가 된 것이 어찌 행복하지 아니한가” 하여 항상 아내를 일깨우되 아내가 그 말을 따르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임신년(개도59년 1932년) 11월 10일에 해룡이 우연히 병이 나서 3개월 동안 백약이 무효하고 날로 고통이 더하더니, 어느 날 밤 꿈에 성사께서 도관, 도복을 갖추시고 현성 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너는 어찌 그리 어리석으며 완악한고? 너는 그 병으로 죽으리로다.
그러나 네가 능히 천명을 깨닫고 네 죄를 알아서 회개하면 약을 쓰지 아니하여도 병이 저절로 나으리니 모름지기 너무 스스로 고집 피우지 말아라.
내가 갈 길이 너무 바빠서 가히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하겠다” 하시고 곧 행차하시니라.
꿈을 깸에 사부님께서 깨우쳐 주신 후의厚意에 감동하여 마음을 돌이켜 도에 향하려고 하는 즈음에, 남편이 또 권유하기를 “당신의 병세가 위중하여 회생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청춘에 세상을 버리는 것도 비록 원통하다고 하겠지만, 만일 천명을 알지 못하고 존엄하신 사부님께 망령되이 패담을 늘어놓는다면 이것은 진실로 용서받지 못할 큰 죄이니 죽어도 지옥 고를 면치 못할 것이요, 또 남편의 명을 거슬러서 매사에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 또한 악덕이니, 모름지기 속히 깨달아 살펴서 목욕하고 북배 사배 후에 땅에 엎드려 대죄를 드림이 옳다” 하니라.
해룡이 간신히 기동하여 억지로 문지방을 잡고 나가서 목욕하고 대죄 드리니, 잠시 전에 기어나간 사람이 일어나 걸어 들어와서 3일이 지나지 아니함에 이로써 완치되니, 해룡이 이로부터 성은에 감동하여 비로소 존엄한 줄을 알고 독실하게 신행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