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추념행사 신일희총장 계명대학교 설윤지기자 한국신문방송인협회 국민의소리 경북도민방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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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다양한 추념행사를 가지며 호국영령들의 얼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대학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12일부터 30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로비와 7월 3일부터 7월 13일 봉경관 로비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5개의 테마로 총 50점 전쟁 사진들이 전시돼 학생들에게 잊혀가는 전쟁 당시의 모습과 나라를 지키며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계명대 경영학전공 장지은 학생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23일에는 계명대 총학생회가 주관해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6.25전쟁 제73주년 추념식’행사를 열고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500여 명 계명대 학생 및 교수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6.25전쟁 참전 16개국 국기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6.25전쟁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전용사의 손자인 손준수(남, 경제금융학전공 4) 학생은 할아버지에게 들은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며 “오늘의 평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는 걸 잊지 말고 참전용사셨던 할아버지 ‘손문헌’을 비롯해 많은 희생자들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추념사에서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앞서 희생된 젊은이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가치에 비롯된 것임을 잊지 말고 이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주길 바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