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백과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The Dino King ]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1. 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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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애니메이션 백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 The Dino King ]
요약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의 막내로 태어난 점박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인 애꾸눈의 공격으로 가족을 잃는다. 홀로 남은 점박이는 애꾸눈을 피해 살아가기에 급급했지만, 암컷 푸른 눈을 만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 점박이는 세 마리의 새끼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누리지만, 자연의 재앙으로 보금자리를 잃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포스터
감독 | 한상호 |
제작연도 | 2011년 |
제작사 | ㈜드림써치 C&C, EBS, (주)올리브스튜디오 |
가족을 지키는 방법
달빛이 유난히 밝은 날 밤,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의 막내 점박이가 태어난다. 엄마와 열 살 된 형, 여섯 살배기 쌍둥이 누나, 점박이로 구성된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은 그 지역에서 최고의 사냥꾼이다. 가족이 모두 사냥을 나간 어느 날, 그들은 사냥감을 정하고 그 공룡을 잡기 위해 점박이만 빼놓고 바로 출발한다. 점박이는 사냥에서 빠진 것을 아쉬워하며 멀리서 지켜본다. 형과 누나 들이 협공으로 공룡을 몰면 엄마가 마지막 일격을 가해 사냥에 성공한다. 점박이는 숲의 제왕인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이라는 점을 자랑스러워한다. 점박이 엄마에 의해 그곳에서 쫓겨났던 애꾸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점박이가 누나들이 놀아주지 않는다며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조르고 있다.
점박이의 가족은 숲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산다. 쌍둥이 누나들은 자기들끼리만 어울리기 때문에 점박이는 불만이다. 점박이는 엄마에게 이르지만, 엄마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점박이는 형, 누나 들과 함께 숲에 갔다가 돌을 먹는 테리지노사우루스를 만난다.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다가가다가 위기에 처한 점박이를 형이 구해주고, 누나들이 도망을 돕는다.
드디어 점박이가 첫 사냥을 나가는 날이 되었다. 점박이는 가족과 함께 사냥하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뻐한다. 첫 사냥에서 몰이꾼을 맡은 점박이가 공룡을 몰러 나가는데, 그 순간 애꾸눈이 많은 공룡을 몰고 온다. 어쩔 수 없이 공룡들의 틈에 끼여 도망가던 점박이는 몸집이 너무 작아 그만 다른 공룡들에게 치여 튕겨 나간다. 이렇게 해서 운 좋게도 도망가는 공룡 무리에서 벗어났지만, 점박이를 도와주러 오던 형은 공룡들에게 깔려버린다. 공룡 무리를 피해 앞으로 달려가던 누나들을 엄마가 도우려고 하지만, 누나들은 끝내 절벽으로 떨어져 버리고 만다. 한바탕 소동으로 다리를 다친 엄마와 애꾸눈의 싸움이 시작되지만, 점박이는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애꾸눈은 비열하고 잔인하게 엄마를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한 달 후 맹수들 때문에 물 한 모금 제대로 먹지 못하는 점박이가 보인다. 점박이는 숲을 거니는 것조차 어려워하며 주위를 경계한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해남이크누스의 알을 노리지만, 이내 해남이크누스의 호된 공격을 받는다. 이런 중에 점박이는 강으로 떨어져 겨우 목숨을 구한다.
굶주린 점박이는 가족과 함께 살던 둥지를 찾아가지만, 그곳에 나타난 애꾸눈을 보고 둥지를 뺏겼다는 것을 실감한다. 점박이는 애꾸눈이 놓고 간 다른 공룡을 보고는 참지 못하고 해코지를 하려다가 들켜 있는 힘을 다해 도망간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르고 힘겹게 살아남은 점박이는 덩치만 컸지 애꾸눈에 대한 복수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겁쟁이가 되었다. 점박이는 뿔이 큰 토로사우루스 간의 싸움을 지켜본다. 그런데 이들의 싸움을 애꾸눈도 보고 있다. 점박이는 애꾸눈이 홀로 떨어져 나온 토로사우루스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싸움을 지켜보던 점박이는 그곳에서 푸른 눈의 공룡을 만난다. 푸른 눈의 공룡이 자신의 먹이를 빼앗아 먹자 어이없어 하지만, 이내 암컷 푸른 눈과 동료가 된다.
5년 후 열 살이 된 점박이는 몰이꾼이 되고, 푸른 눈은 매복을 해 사냥을 하며 살아간다. 사냥감을 노리던 중 갑자기 애꾸눈이 나타나고 푸른 눈이 애꾸눈에게 맞아 쓰러진다. 점박이는 과거 벨로시랩터를 관찰하다가 눈여겨보아 둔 늪으로 애꾸눈을 유인한다. 점박이의 기지로 이 계획은 성공하는 듯했지만, 애꾸눈은 결국 늪에서 벗어난다. 점박이와 푸른 눈은 애꾸눈을 피해 더 먼 곳으로 이동해간다.
점박이는 무리지어 이동하는 공룡들을 따라, 공룡들이 모여 사는 온천에 이른다. 점박이와 푸른 눈은 온천으로 마음을 치유하며 그렇게 10년을 보낸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점박이와 푸른 눈은 애꾸눈을 잊고 산다. 건장한 청년이 된 점박이는 혼자서 토로사우루스를 사냥할 만큼 성장했다. 가정을 이룬 점박이와 푸른 눈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낸다. 그 순간 절벽에서 큰 바위가 떨어져 점박이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점박이와 푸른 눈을 뒤쫓아 이곳까지 온 애꾸눈이 푸른 눈을 노리고 있다.
푸른 눈은 애꾸눈의 공격을 가까스로 버텨내고, 절벽으로 떨어졌던 점박이도 둥지로 돌아와 애꾸눈과 대치한다. 푸른 눈의 포효에 어릴 적 공포가 떠올라 점박이가 멈칫거리는 사이, 푸른 눈이 과감히 애꾸눈을 공격한다. 애꾸눈의 공격으로 푸른 눈이 쓰러지는데도 점박이는 꼼짝하지 못한다. 그때 애꾸눈에게 당하던 엄마를 모습을 불현듯 떠올린 점박이가 애꾸눈을 힘껏 공격한다. 점박이의 공격에 쓰러진 애꾸눈은 순순히 둥지를 떠난다. 점박이는 드디어 옛 둥지를 찾은 것이다.
점박이와 푸른 눈은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알을 지켜 세 마리의 새끼를 얻는다. 그중 막내는 점박이를 쏙 빼닮았다. 백악기 말이 되자 평화로운 세상이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를 미처 느끼지 못했던 점박이는,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불덩이가 쏟아지는 것을 목격한다.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던 중 점박이 가족은 새끼 한 마리를 잃고 푸른 눈이 부상당한다. 공룡들이 이동하는 가운데 벨로시랩터 등이 지쳐 쓰러진 공룡들을 먹이로 삼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행렬 중에 부상당한 푸른 눈이 쓰러지자 벨로시랩터가 이를 눈치 채고 다가온다. 점박이는 수많은 벨로시랩터와 맞서 싸웠지만, 결국 포위되고 만다. 푸른 눈은 그 자리에서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점박이는 푸른 눈을 남겨둔 채 벨로시랩터의 공격을 정면으로 돌파해 새끼를 지켜낸다.
점박이는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계속 이동해 자신과 다른 공룡들이 살 수 있는 곳을 드디어 찾아낸다. 점박이와 새끼들은 푸른 낙원으로 가기 위해 바다 옆으로 난 절벽 길을 걷던 중, 앞서 갔다가 되돌아오는 공룡들에 의해 서로 갈라진다. 이 무리의 끝에서 애꾸눈이 나타난다. 점박이는 애꾸눈과의 질긴 악연으로 새끼 한 마리를 잃고 만다. 막내는 바다에 빠졌으나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점박이의 공격으로 바다에 빠진 애꾸눈이 막내를 노리자 점박이는 물로 뛰어들어 애꾸눈의 목을 물어뜯는다. 그러는 사이 그들 곁으로 다가온 바다의 사냥꾼 틸로사우루스들이 애꾸눈을 잡아가면서 점박이와 막내는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제작 정보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것을 알리고 공룡이 살았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EBS에서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를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다. 제작에는 약 500여 명의 전문 스태프가 참여했으며, 2009년부터 제작에 착수해 3년여의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동안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실패와 착오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3D를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해냈다.
20년간 한반도의 공룡을 연구해온 국내 최고의 공룡학자 허민 교수가 참여해 공룡의 모습을 완벽히 담아내려고 노력했으며, 8000만 년 전의 공룡 서식지를 구현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촬영함으로써 원시 자연 공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자 노력했다.
■ 캐릭터 분석
점박이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의 막내로 애꾸눈에게 가족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본 후 겁쟁이가 되었으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꾸눈과 정면으로 맞선다. |
애꾸눈 티라노사우루스로 점박이 엄마에 의해 쫓겨났으나, 더욱 야비하고 잔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끝까지 점박이를 괴롭히는 존재다. |
■ 성우
이형석(점박이 아이), 신용우(점박이 청년), 구자형(
[네이버 지식백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The Dino King] (세계 애니메이션 백과, 이선영, 한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