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창덕궁과 종묘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0. 3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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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창덕궁과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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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22:46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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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창덕궁과 종묘
1. 자연과 조화를 이룬 최고의 궁궐이 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필기도구, 물, 운동화 * 창덕궁 후원은 특별 관람을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어요. * 궁궐 안이 무척 넓어요.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아요. |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조선의 궁궐이에요. 창덕궁은 나라에 전쟁이나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지은 궁궐이에요.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에 타 조선 말에 복구될 때까지 약 300년간 법궁 역할을 하였지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면 웅장하게 서 있는 인정전을 볼 수 있어요. 또, 임금과 신하들이 나랏일을 논의하던 선정전과 희정당도 볼 수 있지요. 희정당은 양탄자와 유리 창문, 서양식 의자 등 조선 말기에 들어온 서양 문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에요.
창덕궁 북쪽에는 왕실 정원인 후원1)이 있어요. 숲과 나무, 연못, 정자, 화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후원은 창덕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창덕궁은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에요.
창덕궁은 조선 왕실의 사당인 종묘와 맞붙어 있어요. 종묘에는 조선 시대의 임금과 왕비, 그리고 죽은 후에 임금으로 추대된 인물들의 신위2)가 모셔져 있어요. 종묘는 왕실의 덕과 번영을 상징하지요.
창덕궁과 종묘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역사적인 장소예요.
경복궁과 창덕궁은 어떻게 다를까요? 평탄한 곳에 질서 정연하게 건물이 들어선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궁궐이에요. 경복궁은 임금의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지어졌지만, 창덕궁은 자연 지형에 맞게 건물을 배치하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해요. |
2. 창덕궁 후원이 조선 최고의 정원이라고요?
창덕궁은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궁궐이에요. 특히 창덕궁의 후원은 각양각색의 정자는 물론 수만 그루의 나무와 꽃이 가꾸어져 있지요. 창덕궁의 후원은 한국 전통 정원의 특징을 모두 담고 있어요.
1) 수백 년 동안 만들어진 역사적 정원
창덕궁의 후원은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진 정원이에요. 조선 태종 때 터를 정하고, 세조 때 연못을 파고 땅을 넓혔으며, 광해군 때 여러 개의 정자가 지어졌지요. 지금의 옥류천은 인조 때 만들어졌어요. 이처럼 창덕궁의 후원에는 조선 500년 왕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창덕궁의 후원에는 조선 왕실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2)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창덕궁 후원은 인공3)적인 아름다움 대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어 아시아 최고의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창덕궁 후원은 낮은 산과 골짜기를 자연 그대로 살리고 있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곳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호젓하고 아름다워요. 지형과 산세4)에 따라 다양하게 건물을 짓고, 연못을 파서 정취5)를 더했지요.
3) 후원에 자리 잡은 테마 정원
창덕궁의 후원은 독립적인 4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북한산 매봉 남쪽 능선의 골짜기에 만들어진 4개의 정원은 낮은 산등성이를 감싸고 있어 서로 보이지 않는답니다.
* 부용지 : 부용지는 큰 사각형 연못이고, 연못 주위로 큰 규모의 전각들이 세워져 있어요. 연못을 둘러싼 작은 산을 그대로 두고 주위로 건물을 지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지요.
* 애련지 : 애련지는 부용지보다 좀 더 작은 사각형 모양 연못이에요. 연못 주위에 한 칸짜리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지요. 애련지에는 허락된 신하들만 드나들 수 있었어요.
* 반도지 : 반도지는 불규칙한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졌어요. 연못의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반도지와 옥류천은 몇몇 왕족들만 즐길 수 있는 정원이었답니다.
* 옥류천 : 옥류천은 창덕궁 후원 북쪽 깊숙한 곳에 흐르는 개울이에요. 옥류천은 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고 있어 많은 임금들에게 사랑받았던 장소랍니다. 소요암에는 숙종이 지은 시가 새겨져 있어 조선 시대 왕의 풍류6)를 엿볼 수 있어요.
애련지와 애련정이에요.
창덕궁 후원의 이름이 여러 개였다고요? 궁궐의 정원은 궁궐 뒤편에 만들어졌어요. 산자락 속에 만든 왕실의 정원이라고 해서 ‘후원’이라고 불렀지요. 궁궐에 속한 정원이라는 뜻에서 ‘궁원’, 일반 사람들은 드나들 수 없는 곳이라 하여 ‘금원’이라고도 불렀어요. 비밀의 정원이라는 뜻의 ‘비원’은 일제 강점기 때 부르던 이름이에요. |
3. 종묘가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요?
종묘는 조선 역대 임금과 왕비들의 신주를 모시고 나라에서 가장 큰 제사를 지내던 곳이에요. 조선 왕조의 혼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종묘를 만나 볼까요?
1) 조선 왕조 제례 문화의 상징, 종묘
종묘는 빼어난 건축미와 장엄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해요. 같은 유교권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례 공간이지요.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어요.
2) 종묘의 대표 건물
종묘의 중심 건물은 정전과 영녕전이에요. 국보 제227호인 정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이에요. 정전에는 옆으로 길게 늘어진 19개의 방에 임금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져 있지요.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단순한 구조이지만 최고의 격식과 검소함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종묘 정전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영녕전에는 정전에 모시지 않은 임금의 신주들이 모셔져 있답니다.
3) 왕의 제사, 종묘 제례
조선은 효와 예를 숭상하는 유교를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으로 삼았어요. 조선의 임금도 종묘에 모신 선조들에게 정성껏 제사를 지냈지요. 이처럼 조선 왕조의 임금과 왕비에게 지내던 제사를 종묘 제례라고 해요. 조선 왕조가 지낸 제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였기 때문에 ‘종묘 대제’라고도 부르지요.
종묘 제례는 해마다 1월, 4월, 7월, 10월에 열리는 정시제와 나라의 길흉 때마다 지내는 임시제가 있었어요. 종묘 제례악을 연주하며 절차에 따라 제례가 거행되었지요.
종묘 제례는 500년이나 이어졌어요. 이처럼 오래된 왕실 제례 의식은 동아시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문화랍니다. 종묘 제례 때 곁들여지는 기악과 노래, 춤인 종묘 제례악도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답니다.
종묘 제례를 설명한 《의궤》가 있다고요? 종묘 제례가 500년이나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종묘 의궤》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의궤》는 조선 시대 왕실이나 국가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를 때, 그 내용을 기록해 둔 책이에요. 《의궤》는 무척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되었어요. 《종묘 의궤》에는 종묘에 모셔진 신위의 위치, 종묘 건물의 건축 과정, 제례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제사에 올리는 그릇, 참관하는 사람들의 복장까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
4. 조선 왕조의 역사 속으로 가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창덕궁 | 돈화문 → 인정전 → 낙선재 → 종묘 | 영녕전 → 정전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돈화문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이에요. 1412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9년 광해군이 다시 지었어요. 돈화문은 ‘큰 덕으로 백성을 가르쳐 올바르게 이끈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2) 인정전
인정전은 나라의 큰 행사를 열었던 곳이에요. 연산군, 효종, 원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이 인정전에서 왕위에 오르는 즉위식을 가졌어요.
인정전에는 품계석이 있어서 신하들은 지위에 맞게 정해진 자리에 섰어요.
3) 낙선재
낙선재는 가장 최근까지 왕실 가족들이 살았던 곳이에요.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황후가 1966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살았답니다.
4) 영녕전
영녕전에는 태조의 선조와 죽은 뒤에 임금의 칭호를 받았던 추존왕들과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영친왕)의 신위가 모셔져 있어요.
5) 정전
정전은 임금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진 종묘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장소예요. 종묘 앞에는 조선 공신들의 위패를 모신 공신당과 종묘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를 보관하던 정전 악공청이 있어요.
6)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종묘 청소년 문화 학교에서 종묘에 대해 배워요.
여름 방학 기간에는 종묘를 배우고 체험을 하는 종묘 청소년 문화 학교가 열려요. 초등학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지요. 악공청에서 종묘의 역사와 종묘 제례에 대해 이론 수업을 한 뒤 종묘 곳곳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에요.
② 궁궐 체험 학교에 참여해요.
4주간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을 골고루 답사하는 궁궐 체험 학교에 참여해 보세요. 신라, 백제의 궁성을 찾아보는 궁궐 기행, 수원 화성과 팔만대장경 등 한국에 있는 세계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요.
5. 체험 학습 보고서
창덕궁과 종묘를 다녀와서
서울 역촌초등학교 4학년 최수아
창덕궁
창덕궁은 경복궁과 함께 임금과 왕실 사람들이 모여 정치와 생활을 하던 궁궐이다. 조선 왕실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더욱 사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후원도 있고, 건물과 길, 정원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부용지에는 연잎이 동동 떠 있고, 물고기 몇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다. 주변에는 나무가 많았고, 건물들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었다. 옛날에는 이곳이 쉬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공기가 좋아서인지 잠이 저절로 올 것만 같았다. 그리고 옆의 주합루는 책을 보관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옛날 임금이 되어 부용지에서 쉬고, 주합루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싶어졌다.
종묘
종묘는 조선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이다. 왕실의 사당답게 건물의 규모가 무척 컸다. 왕위에 올랐던 인물의 신위를 모신 정전과 죽은 뒤에 왕으로 추존된 인물을 모신 영녕전이 있다. 정전은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한다. 정전은 하모니카처럼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태조 이성계부터 순종까지 왕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다음에는 종묘 제례를 꼭 보러 와야겠다.
※ 이 글은 실제 체험 학습을 다녀온 어린이의 보고서입니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궁궐이다.
6. 여기도 좋아요
1) 서오릉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의 다섯 왕릉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세조의 세자 장과 소혜왕후 한씨의 능인 경릉, 예종과 안순왕후의 능인 창릉,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의 능인 익릉,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능인 명릉, 영조의 첫째 왕비인 정성왕후의 능인 홍릉이 함께 있어요.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92
2) 선릉
선릉은 제9대 임금인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이에요. 당시에는 한양 도성 바깥이었지만 지금은 서울에서도 가장 붐비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선릉과 함께 중종의 능인 정릉이 함께 있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삼릉 공원이라고 부르지요.
위치: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00길 1
3) 홍릉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이에요. 홍유릉이라고도 해요. 꽃무늬를 새긴 12면의 돌이 무덤을 두르고 있고 문인석과 망주석 등 다양한 석상이 놓여 있어요. 홍릉 옆에는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능인 유릉이 자리 잡고 있어요.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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