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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의 정리(Morley’s Theorem)로 풀어낸 진영쌍검류(進英雙劍流)의 본질 : 바닥의 이치와 하나의 길
The Essence of Jinyoung Ssangkum Ryu Through Morley’s Theorem: The Principle of the Foundation and the Singular Path
■ 바닥의 이치와 내면의 정삼각형
1. ‘위로 올라가는 길’과 ‘몰리의 정리’의 외형
○ 현상: 삼각형의 세 각을 바르게 3등분하여 그어 나갈 때, 선들은 삼각형 위쪽과 옆쪽 등 바깥을 향해 무한히 뻗어나간다.
○ 비유: 이는 마치 나무의 위쪽 가지로 자꾸 올라가는 모습과 같다. 가지 끝으로 올라갈수록 눈앞의 세계는 무한해 보이고 화려한 풍경이 펼쳐지는 듯하지만, 선이 어디로 어떻게 뻗어나가는지만 쳐다보다 보면 경계를 잃고 정처 없이 헤매게 된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나름의 고차원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거기는 끝이 없는 길임에도 착각 속에 자기가 최고라는 의식 속에 반드시 자기 세계(자기화)를 만들어 낸다.
결국 나를 따르라, 나만 믿어라는 등의 사례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 위험성: 수행에 있어서도 보이지 않는 높은 세계나 신비한 능력, 화려한 겉기술(技)만을 찾아 위로만 올라가려 할 때, 그 길은 끝이 없기에 결국 신비주의, 미신적 신앙, 허구의 늪에 빠지기 쉽다.
2. ‘바닥(뿌리)을 아는 것’과 내면의 정삼각형
○ 이치: 아무리 찌그러지고 기괴하게 일그러진 외형의 삼각형이라도, 바른 각도로 길을 내어 가장 깊은 밑바닥 중심으로 내려가면, 거기에는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정삼각형 (60°-60°-60°)이 숨어 있다.
○ 깨달음: 진정한 수행은 높고 화려한 곳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가장 밑바닥에 내재된 ‘단 하나의 이치’를 마주하는 것이다.
외형의 거친 파도와 변덕에 흔들리지 않고 뿌리로 내려가 그 코어(Core)를 확인하고 체득하는 것, 이것이 곧 참된 깨달음이고,
그게 나를 펑생 이끄는 반려자가 되고
등불이 되고 지혜가 된다.
3. 통달(通達)이 아닌,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낮추는 마음가짐
○ 새로운 시작: 몰리의 정리에서 중심의 정삼각형은 외부 모양이 어떻게 비틀리든 결코 깨지거나 왜곡되지 않는다.
중심의 이치를 명확히 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가치나 지식을 다 알아서 통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비움과 성숙: 중심의 이치, 즉 바닥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겉모습이 아무리 어지럽게 바뀌어도 언제든 자신을 비워내고 수시로 뒤돌아보며 항상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4. 진영쌍검류(進英雙劍流) 수련의 본질
○ 기술을 넘어 이치로: 검을 다루는 세밀한 기술과 몸짓은 겉으로 드러나는 수많은 선(線)과 같지만, 수련의 끝에서 체득해야 하는 것은 그 수많은 선들이 모여 다다르는 중심의 단 하나의 이치이다.
○ 기무(氣武·氣舞·氣無)의 길:
° 겉모양과 기술을 익히는
단계(氣武)를 지나,
° 기운과 흐름을 조화롭게 이끄는 단계(氣舞)를 거쳐,
° 마침내 나를 비우고 바닥의 근본 이치로 돌아가는 단계(氣無)에 도달하는 것이다.
[요약]
몰리의 정리가 증명하듯, 세상만사가 아무리 비틀어지고 어지러워도 그 밑바닥에는 변하지 않는 완벽한 이치가 늘 존재한다.
위로 올라가는 화려한 허상을 좇기보다, 밑바닥 뿌리로 내려가 그 하나의 이치를 체득하고 늘 스스로를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것, 그것이 사는 동안 스스로를 덜 어렵고, 덜 힘들고, 덜 아프게 만들어 준다.
그것이 바로 진영쌍검류가 지향하는 삶이자 진정한 수련의 길이다.
■ 하나의 이치
1. '하나의 이치'로 귀결되는 술기(技)·철학(理)·의술(癒)
몰리의 정리에서 삼각형이 아무리 비뚤어지고 거칠어도, 바르게 각을 나누어 중심으로 들어가면 언제나 단 하나의 완벽한 정삼각형(60°-60°-60°)이 나타난다.
이 정삼각형의 세 꼭짓점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술기(技), 철학(理), 의술(癒)이다.
○ 화려함과 신비함의 부재: 중심에 숨겨진 정삼각형은 어떤 복잡한 장식도 없이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한 형태이다.
○ 통합의 이치: 세 분야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가장 바닥의 뿌리인 ‘하나의 이치(Follow the Energy)’로 귀결되기에 거기에는 어떠한 미신이나 허구, 화려한 눈속임도 설 자리가 없다.
그것은 지극히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것이며,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하다.
알면, 땅짚고 헤엄치기가 되고
모르면, 하늘에 별따기가 된다.
2. 진영쌍검류 5가지 시스템(K-5)과 자연스러움의 본질
5가지 시스템의 수련 요소 역시 겉보기엔 다섯 갈래로 보이지만, 몰리의 정리 중심을 향해 모여드는 선들처럼 결국 하나의 이치로 통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깨닫게 된다.
○ K-Breathing (호흡): 억지로 지어내는 신비한 호흡이 아닌, 가장 순리와 성품에 맞는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 최선이며 최상이다.
○ K-Movement (움직임): 관념적인 동작이 아니라, 신체의 '운동 사슬(Kinetic Chain)'을 통한 유기적 이해와 실기가 우선이 되며 결국에는 그게 최고이자 최선이 된다.
○ K-Meditation (명상): 현실을 벗어난 공상이나 허상이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삶과 밀착된 명상'이 최상이고 최고다.
왜냐면 인간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회적 생명유기체이기 때문이다.
○ K-Body (기무체 - 氣武體): 앞선 호흡·움직임·명상의 삼위일체가 몸에 체득되어 완벽한 중심을 잡은 바른 신체이다.
- Eye-Fingers와 Beam-Fingers의 체화
○ K-Healing/Medicine (기무의술):
바른 기운의 흐름을 이해하여 자신과 타인을 바르게 살리는 치유의 시작이다.
이 5가지 과정은 위로 올라가는 화려한 가지가 아니라, 가장 밑바닥의 자연스러운 이치(뿌리)로 내려가는 가장 근본적인 단계들이다.
3. "항상 다시 시작한다"는 완성의 마음가짐
몰리의 정리에서 외형의 삼각형을 비틀고 찌그러뜨려도 내면의 정삼각형이 결코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그 중심이 언제나 비워져 있고 바르게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 아는 것과 체득의 차이: 이 5가지 체계와 하나의 이치를 머리로 이해하고 다 알았다 하더라도, 각자의 반복된 체험이 그것의 수준과 정도를 말해준다.
체득이란 이제 올바르게 시작할 수있는 도구를 심신으로 챙겼다는 말이다
○ 참된 공부의 시작: 오히려 이 이치를 깨달았기 때문에 "언제든 모든 것을 비우고 항상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하심의 마음을 갖추게 된다.
○ 성숙과 진보: "내가 이제 겨우 공부가 조금 되어가고 있구나" 를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스스로 느낄 수도 있게 된다.
수시로 뒤돌아보며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준비자세가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바닥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깊은 성숙이자 진정한 깨달음의 마음가짐이다.
[요약]
진영쌍검류의 술기·철학·의술과 K-5 수련 체계는 복잡하고 신비한 외형을 좇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하나의 이치'를 체득하는 길이다.
그 밑바닥의 이치를 알기에 자만하지 않고
늘 새로이 시작하는 비움의 자세—이것이 몰리의 정리(60°-60°-60°의 불변의 정삼각형)가 보여주는 불변의 이치이자 올바른 수련의 길이다.
그것은 무예수련의 최종 종착역과 인간삶의 긍극적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게 진영쌍검류가 추구하고 지구촌 곳곳에 전수하고자 하는 핵심이자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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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 9 금요일
JS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