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영어교사, 시인
백석과 기생 김영한의 러브스토리)
(2021.1. 26)
동영상과 노래 4분 3초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322
1996년 북쪽에서 자야를
그리면서홀로 지내다가
돌아가신 백석의 순애보
도 대단하지만 백석을 그
리워 하면서 어렵게 세운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시주(1,000억)를 하고
돌아가신 자야 (김영한)
의 순정이 너무 아름다
워 보입니다.
석조관음보살상
길상사에 가보면
특별한 조각상이 있는데,
법정스님이 천주교신자
인 조각가에게 부탁하였
는데ᆢ 천주교신자가 불
상을 만들수 없어서 절반
은 마리아상을 절반은 부
처상을 조각하였다고
합니다.
기독교 신자이신 영안모
자 백석 학회장께서 7층
석탑을 사찰경내에 세
웠다고합니다.
1997년 개원법회를 할
때 김수환추기경께서
개원축사를 해주셨고
2005년 김추기경과
수녀님들을 모시고
길상음악회를 열었다.
(김추기경의 18번 사랑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시인 백석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 하고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다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흐르는 깊은
산골로 가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면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