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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날 아침,,,,
침구가 깨끗했던 청도의 Grand Mercure 호텔에서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제 밤 마사지 받고 늦게 들어와 방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아침에 찍으니 후질그레 합니다...ㅎ
제법 잘 준비된 뷔페식 아침으로 든든히 시작합니다.
일단 분위기 깔끔해서 좋습니다.^^
1차로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한 한 상 차림...^^
물론 이후에 한 번 더~~~ㅎ
<<청도맥주 박물관 견학>>
오늘은 오전에 청도맥주 박물관, 쯔모루 시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노산 트레킹입니다.
중국 냄새 물씬 나는 거리에서 사진 찍기~~~
청도맥주 공장입니다.
●청도맥주 박물관은 청도 맥주 공장내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맥주박물관은 세계적인 맥주 중
하나로 떠오른 청도 맥주의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백년 역사의 청도 맥주 생산 과정과, 역사, 다양한 청도 맥주 등을 한눈에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있으며,
방대한 규모로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며, 중국에서는 유일한 맥주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청도맥주 박물관입니다.
이름 그대로 건물 옥상에 맥주캔이 주루룩 올려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청도가 독일의 식민지였을 당시, 총독이 맥주를 먹고 싶어해서 맥주 만드는 사람들이 와서 재료를 찾고
기계를 갖고 와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게 1903년부터 라고 합니다.
분수도 맥주병과 잔 모양으로~~
청도맥주 10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앞입니다.
전시관은 안 들어가고 사진 찍기에 바빴네요...ㅎ
숲향기님 롱다리로 쭈욱~~~~^^
오우~~ 세라피나님 의상과 스테인그라스, 병 색깔이 멋지게 어울리는데요...ㅎ
맥주 박물관으로 이동...
이 곳에서는 맥주공장, 미니어처로 보여주는 맥주 제조 과정과 각종 장비, 청도맥주의 역사,
세계 각국의 맥주 등을 볼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60위안 있답니다. 결국 시음 맥주는 공짜가 아니라는....tt
공장 건설 초기 당화 시설.
옛날 시설을 그대로 전시해 두었습니다.
아주 즐겁게 관람하시던 걸요.....^^
곰아저씨 당장 한 잔 하고 싶으신 듯....ㅎ
공장 건설 초기 발효 시설입니다.
뒤에 거울을 설치해 두어 엄청 넓게 보였지요.
발효 중인 보리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두었더군요.
옛날의 숲 저장실 모습입니다. 건너편에는 현대 저장실 모습이 있는데 안찍어요...
옴마~~ 세라피나님 한 잔 설정샷 멋집니다~~~ㅎㅎ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스, 하이트 등도 전시되어 있다는데 바빠서 못 찾고 패쓰~~~
입장권을 끊으면 시식권을 주는데, 이 곳은 맥주 원액 한 잔과 땅콩 안주를 줍니다.
햐~~~ 거품 예술이네요....ㅎ
원액은 물어보니 발효되기 전 상태라고 합니다.
색깔이 훨씬 진하네요...
다 함께 건배입니다~~~~
남자분들 쭈욱~ 원샷~~~
그런데, 맥주 원액을 마시는 방법은
한번, 두번, 세번 꿀꺽~~~
세번에 먹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데.....ㅎ
이야~~우리 여성 멤버들도 거국적으로 시음하시는데요....
거기 잠시 서 보세요~~~
요기서 찍으면 아주 재미나겠어요~~~
맥주 저장고 모형 속에서....요 사진 정말 잼나네요~~~^^
현대화 된 여과 생산라인이랍니다.
이렇게 광고 판넬 앞에서 찍어도 잘 나온답니다~~~ㅎ
저 거대한 통은 뭔지 모르겠어요....
현대화 된 포장 라인 모습.
은빛 맥주캔 집합이 무슨 작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호기심 가득...??
취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사진찍기 딱이네요.
여긴 취주방...
완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바닥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희안하게 정말 취한 듯이 중심을 잡을수가 없더군요..ㅎ
헬멧님도 취주방에 들어오시니 이미 뽕~~~ 가신 표정이신데요...ㅋ
취주방에서 나와 맑은 정신으로 인증샷~~~ㅎ
기념품 샾도 둘러보고요....술이 들어간 초코렛도 판매하네요.
와우~~ 탑 모델들이신데요~~~
단체로 맥주 모델 섭외 들어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ㅎ
1층에 바(Bar)에서 2차 맥주 시식입니다.
이번에는 발효된 일반맥주입니다.
다같이 건배~~~
숲향기님 아까 드신 원액맥주 때문인가요? 발그레한 볼이 이쁘시네요.^^
세라피나님은 와인 매니아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 청도맥주 한잔 시음 안해 볼수 없지요....^^
에이고야~~ 제가 맥주 한잔 시음에 취했나요?
사진이 요래 핀이 안맞아 버렸네요. 죄송요~~ 송이님 ^^
복륜님도 얼른 한 모금 마셔보세요~~~~
오잉~~우리 엘사님 발그스름한 볼이 한 10년은 젊게 보이시는 듯요~~
이 사진은 따님에게 보여드려야 하는 인증샷입니다...ㅎ
감로님도 한 모금 드셔 보셨어요?
어떻게 느낌이 다르시던가요?...^^
무대 화면에서 시원하게 흘러가는 영상에 따라 맥주잔의 느낌도 달라지는게 재미있어 혼자 노는 중입니다..ㅎㅎ
즐겁게,
재미나게,
한 잔씩 맛을 음미하며 갖는 즐거운 한 때입니다..^^
부부 간에 정성스레 한 잔 ...
오랜만에 맥주 맛 시음에 신나신 지기님께도 한 잔~~~
발견이님 표정 연기까지....,근데 어째 표정이....??...^*^
모델 표정 연기 도전....1차 시기...^^
그리고 다시 2차 시기....
어떠세요? 점수는 좋게 나오셨나 모르겠습니다....^^
발효맥주 보다 먼저 마셨던 원액맥주 맛이 훨씬 좋았다는 중론....
그렇다면 아쉬운 마음 남길 수는 없지요.....
저는 다시 판매 카운터로....오늘 원액맥주 제가 다시 쏩니다~~~ㅎㅎ
맥주 관련 기념품 판매장이 1층에도 있어 둘러 봅니다.
옛날에 이거 선물하는 거 많이 보았었는데요....
즐겁게 맥주 시음을 마칩니다~~~
이번에는 쯔모루 시장, 일명 짝퉁시장 방문입니다.
<< 청도 쯔모루(짝퉁) 시장 >>
거리에 유난히 눈에 띄는 붉은색 건물이 쯔모루시장입니다.
예전에 한번 이 곳을 들른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는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헬멧님 득템 하셨지요? ^^
어디서 한국말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인천해사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다네요.
물건 값을 제법 잘 흥정하던데요. 송이님 주선으로 기념샷~~
갑짜기 커튼을 치며 순간 매장에 소란이 일어나네요. 아마도 단속이 나온 듯...
잠깐의 모습이였지만,,,,,이 곳에서 본 모습이 너무나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 쯤 어디에서 어느 분이 득템을 하셨다지요....^^
1시간의 쇼핑을 마칩니다.
숲향기님도 없던 무언가가 생기신거 같은데......ㅎ
오늘 점심은 한식으로 김치찌개가 준비되었네요.
빌딩이 꽤 입체적으로 건축 되었지요?
곳곳에 유럽풍 스타일의 건축 양식도 보이구요...
청도(Qingdao 칭다오)는 전략적 요충지의 무역도시로 일찌기 독일, 일본의 점령하에 있으면서
유럽풍의 근대적 도시로 설계되어 발전해 왔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한식당 '경복궁'
부족한 맛도 있었지만,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청도 노산 북구수 트레킹 >>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청도에 있는 노산의 북구수 트레킹입니다.
주차장 도착.
가이드 매표하러 간 사이 멋진 뒷산 배경으로....
매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약 20여 분 올라가서 출발점이 있습니다.
산길로 진입 후 꼬불꼬불 길을 밟는 운전 솜씨에 간이 콩닥 거릴 때도 있었지요...^^
출발지점 버스정류장에 하차...
활짝 핀 겹벚꽃과 연초록 새잎의 하모니가 아름다워 세 분 이 곳으로 모십니다~~~^^
진행 코스에 대해 브링핑 듣고...
이렇게 한 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온다네요.^^
● 노산은 도교발원지 중 하나로, “태산이 아무리 높다 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노산은 손꼽히는 명산으로, 청도시 서동쪽 30k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1133m의 바위 천국입니다.
노산 풍경유람구는 관광등급 A가 5개입니다.
9개 유람구로 뉘어져 있는데, 그 중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있는 기암괴봉의 '거봉’일원을 비롯해,
아홉개의 담(潭)이 있는 계곡 절승지 '북구수'를 가장 인기 있는 유람구로 꼽습니다.
현재는 거봉이 공사로 6월 말까지 폐쇄되어 발도행은 ‘북구수’를 트레킹합니다.
노산 북구수 풍경구는 다른 곳보다 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게 등산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트레킹 한다는 느낌으로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초록과 하나된 님들~`
꽃이름을 참고할 요량으로 찍었는데....이제 보니 모두 중국말,,,,,ㅋ
이 곳 노산에서도 이 꽃을 자주 만나네요.^^
아름다운 봄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노산의 동쪽면이 산과 바다가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만든다면,,,,
'북구수’는 마치 설악산 내설악과 같아 노산의 9개 골짜기에서 모인 시리도록 푸른 계곡물과
수억년 비바람과 계곡물에 풍화된 통바위 골짜기가 보는 이에게 경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계곡물이 있고 침엽수가 많아서 일까요?
어제 걸었던 철차산보다 훨씬 찰지고 알차다는 느낌이 듭니다.
노산은 물이 좋기로도 이름난 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도맥주 역시 노산천수로
만들어지는데, 그 유명한 폭포를 보려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산세가 깊고 풍광 참 멋집니다~~~
바위와 나무들이 적당히 어우러진 모습에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노산은 도교발원지 중 하나입니다.
이 곳도 도교사원입니다.
도교 사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들여다 봅니다.
설명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사찰 대웅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꽃을 보며...
겹벚꽃이 많다...1
그리고,,,,,복숭아꽃도 많다.....2..^^
오늘 트레킹에서도 자주자주 휴식이 있습니다.
가끔은 낙엽송인지 침엽수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숲을 등에 땀이 촉촉히 배어나도록 걷습니다...
올곶은 숲이 눈도 만족시켜 주니 좋습니다.
돌아보니 이런 길을 올라오고 있었네요....
흙길, 낙엽송 길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이들의 길 관리방식이니 어쩔수 없지요..
어느 새 이 곳이 정상인 듯......
한 동안 쉬며 기념도 남기어 봅니다.
구경님은 촬영 준비를 하시고....
저는 발견이님 모델들을 대상으로 도찰 시간입니다...ㅎ
구경님 감로님 내외분.
왼쪽 바라님과 오른쪽 복륜님 내외분
나마스님^^
세라피나님
머문자리님.
핑키아이님.
헬멧님.
본인이 찍으신 사진이 만족스러우신가 봅니다. ^^
이번에는 두 분도 다정히...
발견이님 첫날 사진은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이제 피로가 회복되신 거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힘과 치유의 능력을 새삼 느낍니다.^^
말이 너무 많지 않으신 가이드를 요청드렸는데...
딱 거기에 맞는 우리 가이드 김국산님도 한 컷~~~
이제부터는 하산 시간...
이런, 이런,,,,
몇 걸음을 내려놓자마자 멋진 풍광이 다시 다리를 잡네요...^^
내려다 보는 모습이 훨씬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거 같습니다.
오늘 숲향기님 뒤쪽에서 걸으시며 전속모델 노릇 톡톡히 하십니다...^^
곳곳에 담이 절경입니다.
곰아저씨의 휴식 스따일 ~~~
요기까지는 이 평화로운 휴식이였는데....잠시 후 곰으로 변하셨나?.....ㅎㅎ
폭포 이름이???
이름이야 어찌 되었던 폭포는 사람들을 감동케 하는 힘이 있어요. ^^
여기까지 찍고...
어느 분 경고(??)에 놀라 급히 하산길로....^^;;
자연으로 하나 되어 걸어가는 뒷모습은 제겐 늘상 감동입니다...ㅎ
거봉 코스가 공사중이여서 북구수 코스를 선택하며 너무 민민한거 아닐까 염려했습니다만,
계곡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함에 완만한 경사를 올라갔다 내려오는 난이도가
발도행 스타일에는 북구수가 더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시원한 비가 쏟고 나며 계곡은 더 풍성하고 푸르러지며 그 깊이가 더해 질거 같습니다.
앗! 발견이님 용 발견??
나름 촬영을 위한 '용 발견' 퍼포먼스 였다는 후문이....ㅎㅎ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버스 시간이 임박하여 걸음이 마구 빨라집니다.
한 구비 한 구비 계곡과 바위의 어울림을 감상하며 걷는 맛이 쏠쏠합니다.
도착지점이 가까워 오네요.
엘사님 잘 즐거우셨지요? ^^
해는 어느덧 서산에 걸리고....
아름다운 자연색 쇼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과 잠자리가 예약된 베스트웨스턴 호텔로 이동합니다.
해변에 위치하여 5월말이면 시작되는 성수기 철에는 호텔 방 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주 한산하네요.
방도 넓고 침구도 깔끔~~~
셋째날 밤 낯선 해양시의 밤이 깊어 갑니다.^^
첫댓글 아침부터 시원한 맥주 두 종류를 마신 즐거운 여행 .....
아침부터 청도맥주에 취기도 올랐었지만 그래도 찌모루시장에서 고를것 골라 사오고 북구수 돌아오니
돌만 밟아서 그런지 발바닥이 더워지는 느낌이들어 흙이 밟고싶어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