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4까지는 이전작들처럼 확률 기반으로 즉사를 넣었던, 바꿔 말하면 잡몹처리용.. 오토 배틀 대용 스킬에 가까웠던 속성이었죠
예를 들어 빛/파마 속성 하마는 적 1체에 25% 확률로 즉사, 하마온은 적 1체에 50% 확률로 즉사, 심판의 빛(메타트론 전용기) 같은 경우는 전체 개체에 80% 확률로 즉사, 이런식으로..
따라서 당연히 빛/어둠에 내성이 붙는 적이면 1도 소용이 없는 쓰레기스킬이 되버립니다.. 여신전생 보스들은
늘 그렇듯이 빛/어둠 속성 내성은 기본으로 깔고 가구요..
근데 이게 국내에 정발되지 않은 여신전생4 Final부터는 적 전체에게 주살/파마 속성으로 특대(severe damage)대미지 기반 딜을 가하는 마력스킬로 바뀌었습니다. 만약 씨익 (smirk)을 얻은 상태로 시전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사보너스가 붙구요
따라서 앨리스의 전용기 (어둠,주살) 죽어줄래?나 메타트론의 심판의 빛 (빛,파마) (메타트론은 4 파이널에선 시나이의 신화를 쓸 수 있기에
이 스킬은 좀 묻히는 감이 있지만..)도 보스용 스킬배치로 써먹을 여지가 생긴다는 것! 이게 진짜 대박인거죠
근데 참 불운하게도 사실 4파이널은 아주 최근에 나온 작품이고 3ds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정발이 안되었기에 국가코드 크리로 일본판/북미판 3ds를 보유하고 있어야 할 수 있는 작품이란 점에서
이렇게 환영할만한 스킬 개편이 너무 늦게 이뤄진 감이 있죠..
특히 Sj를 주 게임으로 정하고 하는 저 같은 입장에선 특히 더 씁쓸하고 그렇습니다..
SJ 플레이를 하면서 메타트론이나 앨리스 암만 고생고생해서 만들어봤자 심판의 빛이나 죽어줄래가 잡몹처리용으로만
제한되기에 데빌소스가 그렇게 아깝지도 않고 전용스킬이 전용스킬 같지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그래서 4파이널 이전까진 메타트론은 보통 모든 속성 내성 내지 반감으로 때려박고 체통 많이 늘린 힐러겸/유틸러
(삼분의 활천/물리반사(보통 메타트론은 기본 베이스에 물리무효나 반사가 없을테니)/승리의 외침/랜더마이저or러스터캔디) 이런식으로 배치를 해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당연히 시나이의 신화 스킬이 버젓히 존재하는 여신전생3 는 예외.. 여기선 메타트론이 메타트론다운 성능으로 나옵니다)
뭐 앨리스의 경우야 SJ에 한정해선 워낙 마력스탯이 높아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컨센트레이션 후 지하드 하면
데미우르고스건 뭐건 쉽게 나락으로 보내버리니 상관이 없지만요..
사족이 좀 길었는데 앞으로 나올 차기작 5에서도 파마 주살 속성은 4 파이널의 속성 베이스를 깔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기다 암만 글 써봤자 개발자는 읽지도 못하겠지만 ㅜ) 써보는 글입니다..
첫댓글 전 4 파이널쪽보단 하마/코우가, 무드/에이가가 나눠진 5 베이스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페르소나5를 해보질 않아서 처음엔 무슨 말씀이신가 했네요.. 오.. 페르소나5는 빛 어둠이 좀 더 세분화되어있는거군요!
@아수라로우거 씨익은 없지만 즉사기랑 딜링기가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앨리스.... 세이브 로드로 마력 위주로 좀 성장시키다 보니 마력 괴물이 되더라고요.
맞습니다 :) SJ에선 앨리스가 마력스탯 끝판왕이에요..ㅋㅋ 컨센트레이션-지하드 세팅을 만렙 앨리스로 날리면 다른 만렙 애들 a급 (세라프나 시바 비슈누 같은) 과 비교해도 수치가 달라요..
넘 게임 낮이도를 낮춰버리기에 자체 봉인을 하고 쓰게 되더라구요.. SJ에서는 올려주신것처럼 물리 내성에 총 반사.. 어둠 무효라는 만능 속성저항을 달고 나와 약점도 적게 나와서 스킬배치도 꽤 자유롭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