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8pt;">고요한물은 텐트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8pt;">"라이 삼촌이 생일 선물로 준 텐트야. 삼촌은 꼭 자기 생일날마다 선물을 주시거든. 그런 식으로 생일을 축하하는 거지. 텐트가 마음에 쏙 들어서 여기 들어와 있는 중이야."</span></p><p><span style="font-size: 18pt;">고요한물은 애디한테 들어와서 같이 앉자고 했습니다.</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8pt;">"케이크를 가져왔네! 고마워. 너도 오늘이 생일이니?"</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아니."</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나도 생일은 아니야 하지만 우리 삼촌 생일이니까 나도 너한테 선물을 줘야겠다.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게."</span></p><p><br></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strong>도둑에게 준 선물</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라이 산촌은 언덕 위 작은 집에 혼자 사셨어. 가진 건 많지 않았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검소한 삶을 사셨거든.</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어느 날 저녁, 삼촌은 밤손님이 찾아 왔다는 걸 알았어. 도둑이 얼마 되지도 않는 살림살이를 마구 뒤지고 있었던 거야.</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도둑은 삼촌이 있는 줄도 몰랐다가 "안녕하시오." 하는 삼촌의 인사에 화들짝 놀랐어. 하마터면 뒤로 자빠질 뻔했지 뭐야.</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삼촌은 도둑을 보고 빙그레 웃으며 악수를 청했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잘 왔소! 잘 왔어! 이렇게 와 주어서 정말 고맙구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도둑은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머릿속이 깜깜하기만 했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삼촌은 찾아온 손님을 절대 빈손으로 보내는 법이 없는 분이라, 마땅한 선물이 없을까 오두막 안을 두리번거렸지. 그런데 아무것도 줄 게 없었어. 도둑은 슬금슬금 문 쪽으로 뒷걸음질하기 시작했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그만 떠나고 싶었거든.</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문득 라이 삼촌한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삼촌은 한 벌뿐인 옷을 벗었어. 낡을 대로 낡은 옷이었지.</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자, 부디 받아 주시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도둑은 삼촌이 미쳤다고 생각했어. 삼촌이 준 옷을 받아 들고 허둥지둥 집을 나와, 캄캄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삼촌은 언덕에 앉아 달을 바라보았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은빛으로 빛나는 달빛이 사방을 고요하고도 아름답게 물들이면서 언덕 위로 쏟아져 내렸지.</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삼촌이 안타까워하며 말했어.</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가엾은 친구, 줄 거라곤 낡아빠진 옷뿐이니. 저 아름다운 달을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전 가끔 우리 아이들 동화책을 읽으며 이런 감동을 받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가진 게 없지만 무엇이라도 주려던 삼촌...</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줄 것이 마땅치 않아 도둑에게조차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던 라이 삼촌...</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우린 생일만 되면 곧잘 누군가에게 무언 갈 받기를 바라죠...</span></p><p><span style="font-size: 18pt;">그런 것도 마땅치 않을 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구요...</span></p><p><span style="font-size: 18pt;">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라이 삼촌은 자신의 생일 때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것으로 자신의 생일을 스스로 축하했다 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이런 해탈고수가 바로 여기 계셨었네요.. ㅎㅎㅎ</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우리 노체에도 그런 분이 계시죠!!! ^^</span></p><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color: rgb(255, 0, 0);">태어나 주신 것만으로도</span><span style="color: rgb(255, 0, 0);">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시는 분~~</span><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블루문 형!!!</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생신 축하드립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이번 주 정모 오시면 생일빵 해드릴게요~ ^^</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필히 참석 하세요!!!!!</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br></span></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C86355F56D57116" class="txc-image" width="6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0" exif="{}" data-filename="0640120000092.jpg" id="A_998C86355F56D57116D04D"/></p><p><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color: rgb(255, 0, 0);"><strong>수요일인 내일은 바차타 연습데이</strong></span> 입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뽀민님 수업 커리큘럼으로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ar비 6천원 있구요. </span></p><p><span style="font-size: 18pt;">현재는 따로 연습비용이 없는 관계로 <span style="color: rgb(255, 0, 0);">맥주 피쳐 사오실 분 협찬 </span>그저 즐거이 받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8pt;">저 하늘의 달 따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ㅎㅎㅎ </span></p><p><span style="font-size: 18pt;">맥주면 됩니다요 쿄쿄쿄쿄쿄</span></p><p><span style="font-size: 18pt;"><br></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strong>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strong></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strong>낼은 연습모임으로 뵙고.. 모레는 생일 정모로 뵈어요!! ^^</strong></span></p><p><br></p><p><span style="color: rgb(9, 0, 255);"><br></span></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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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노체]살사댄스,바차타,차차,라인댄스 동호회](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아이들 동화 실화입니까? ㄷㄷ
브래드님의 실화로 만들어 보심이? ㅋㅋ기
@짱이~♡ 우리 때랑은 다른 고차원의 내용같아서요. 내용도 이해를 못했음
@(브래드) 선과 도교,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서요..사실 어른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지요 ㅎㅎㅎ
무지몽매한 저두 깨닫기 쉽지않...
@짱이~♡ 책을 멀리하는 저에게는 ... 그래서 저는 저 자체가 한 권의 책이 되기로 했습니다. '내가 책이다!' 이야~ 써놓고도 멋짐
@(브래드) 와우.. 역시 철학자... 한 백년 후 브레드님 이름으로 철학을 논하는 것은 아닌지...ㅋㅋ
블옹 생신축하해요..^^
근데 블형! 정확한 날짜 알려주세용... 카페에 생일 달만 나와있네요..
내생일은 담달 10월인데 블형,블옹은 누구냐? 짱이 친구여?
헉... 노체 카페 글 검색해서 블루문형 9월인거 알았는데... ㅜㅠ
그래서 올꺼요? 말꺼요? 어차피 10월도 싼아쌤이다 타미언니다 생일이 있으니 생일 정모 그때도 하시고 이번주도 하십시다.. 오키요? ㅋㅋㅋ
케잌 줄쌤이 준비하십니다요!!!
@짱이~♡ 블오빠~!! 컴온~~~ 하면 간다^^
@블루문 블오빠~!!!컴온 컴온~~~~ ^^
축하드려요 블루문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