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때 선수들이 돈 더 달라고 한것도 그렇고 이번 09시즌 끝나고 선수들 협상할때 구단에서 돈 더 올려준다고 해도 싸인 안해주고, 성적 부진해서 연봉삭감한데도 싸인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솔직히 그리 적지 않은 돈인거 같은데...
타 구단 선수들이지만
A선수는 타율 0.308에 33홈런 100타점을 기록해 2억에서 3억600으로 뛰어 올랐고
B선수는 0.357 23홈런 104타점을 기록해 1억2600만원에서 최소 약 3억원을 보장해준다는데도 싸인을 안하네요...
C선수는 0.293 28홈런 100타점에 3억6000만원을 삭감한다는게 다소 이해는 갑니다만 야구선수들이 대체로 연봉문제에 매우 민감하네요...
물론 그동안 투자한돈이나 노고는 이헤됩니다만 그래도 선수면 돈보다는 1군에서 뛴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할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류현진 선수처럼^^
첫댓글 연봉중요하죠.......자신의 가치의 기준이 되는건데요.......
그리고 선수생활 누구나 송진우 선수처럼 오래한다는 보장 없습니다.........
그러니까 받을수 있을때 많이 받고 나중에 성적이 부진해서 깎일것도 생각해야 되니까...일단 많이 받고 싶어하죠...
그렇군요...
Dr.k 님과 동감 입니다. 현지니도 3억정도 받음 좋으련만
C선수의 입장에서는 삭감안을 받아들이기 힘든게 사실이죠..개인성적이 좋았을때는 팀성적이 안좋아서 대폭인상 해줄 수 없다고 하던 구단이 이제와서는 개인성적이 기대치에 못미쳐서 삭감해야겠다고 하는걸요
솔직히 C선수는 08시즌 성적이 삭감 성적인데 동결했죠. 18홈런에 94타점인가. 그래도 이번 시즌에 잘했는데 삭감은... 이럴거면 차라리 지난 시즌 삭감하고 올시즌 제자리로 올려주는게 낫죠. A, B선수는 저거에 사인해도 되는데 참... 두 선수다 팀의 주축 선수라 팀에서 하찮게 대할수 없으니 더 저러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4번타자라지만 18홈런에 94타점이 솔직히 삭감될 성적은 아니죠..
저도 3할에 18홈런 94타점(리그3위)가 삭감될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A 선수랑 C 선수랑 비교해보면 C 선수가 열받을만 하죠. 물론 A의 경우에는 우승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곤 하지만 작년 한해 잘했을 뿐이고 C선수는 꾸준히 계속 잘 해왔는데 A선수랑 비슷한 연봉 받는것도 억울할 수 있죠.
그렇겠군요...
음...다른시각에서 보자면...............일반 직장인 10년간 일해 벌 돈을 1년에 받고..요즘 왠만한기업 동결 내지는 삭감인데....그리고 이런말 드리면 흔히 운동선수들 프로 되기 힘들다고 하죠..?? 요즘 취업시장 정말 살떨립니다...일반인도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 뚫어야 연봉 2천 중반 받습니다. 것도 나이 30되서 초봉으로......아무튼 제 생각엔 행복한 고민같습니다...<그냥 요즘 취업난에 허덕이던 제 생각이니 '태클'사양합니다 ^^>
글쓰신분은 직장생활을 할때 아무리 실적이 좋더라도 연봉을 안 올려줘도 일하는거 자체로 만족하시고 사실 수 있을런지 묻고싶네요.
A,B선수의 얘기는 조금 다르지요...구단에서 연봉을 인상해준다고 했는데도 더 올려달라고 싸인 안해주는 것인데요...
물론 일반인과 비교하면 소위 말하는 미미한 선수의 연봉도 3000만원이상을 받고 있어 일반인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나 일반인대열에는 합류할 수 있지만 프로를 꿈꾸던 수많은 고졸선수들 중 일부만 프로에 입단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니 굳이 비교하자면 일반인 평균연봉으로 볼게 아니라 대기업의 능력있는 직원의 연봉으로 비교해야맞지 않을까요? 집이 충암고등학교 바로 옆이어서 십수년째봐오고 있지만 고등학교 어린선수들 오늘같은 기온의 살을 에는 추위에도 열심히 훈련들 하지만 명문 충암에서도 결국 한학년에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는 두어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은 mbc 다큐에서 김경태선수와 최향남선수편 을 보고 쓴 글인데요, 그선수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1군에도 못들어가고... 그래서 1군선수들이 2군선수들 생각하시면서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에요. 자신의 생각을 답변해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