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운전자들은 다른 계절보다 안전에 관련된 자동차 용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스노우체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노우체인을 제대로 알고, 장착해야 제 기능의 100%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알맞은 스노우체인은 무엇인지, 어떠한 종류의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는 것이 옳은지 알아보자.
◆ 사슬체인 vs 우레탄체인
최근 몇 년간 빠른 사이에 스노우체인이 사슬체인에서 우레탄 체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레탄 체인과 사슬체인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사슬체인은 장착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바닥에 사슬을 깔아둔 채 차를 움직여 장착을 했기 때문에 여성운전자를 비롯해 능숙한 운전자가 아니라면 혼자 체인을 장착하는 것이 힘들었다.
무게가 무거워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풀릴 수 있고, 관리를 잘못하면 녹이 스는 단점도 있었다.
그에 반해,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우레탄 체인은 장착이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성운전자들도 혼자서 간편하게 탈,장착이 가능하며, 무게도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쉬우며, 승차감도 좋다.
하지만 사용하기 간편한 반면 내구성은 사슬체인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슬체인과 우레탄 체인 외에도 미처 체인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눈길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스프레이식 체인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스프레이식 체인을 타이어에 골고루 뿌려주면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약 2시간 정도 지속된다.
스노우체인은 늘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챙겨두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상 챙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 관리 요령
겨울철이 다가와서 지난해 쓰던 스노우체인을 챙겨두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사용전에 반드시 검토를 하는 것이 옳다.
사슬체인은 녹이 슨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녹이 슬었다면 사포로 문지르거나 오일 등을 발라줘야 한다. 또 헐거워진 곳이 있다면 제대로 조여주는 것이 좋다.
사슬 체인은 부식될 염려가 높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레탄 체인의 경우는 먼저 선 장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품을 살 때 그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장착 요망시에는 미리 장착해둬야 하겠다.
◆ 체인 고르는 요령
스노우체인을 고를 때는 가격 대비 성능과 탈착의 편의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차종에 맞는 규격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체인을 장착한 후에는 한번 주행을 한 후 다시 한 번 조여 주는 것이 더 안전하게 체인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눈길이나 빙판길을 벗어났을 때에는 체인을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체인을 감은 채 도로를 달리면 도로상태도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소음이 크고 승차감이 나쁘며, 연료소모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스노우체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선택, 장착해야 100%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첫댓글 오호~~~~ 좋은 정보 감솨..
우레탄 체인은 가격이 얼마나 하죠??? 이런건 공구 안하나요? 설치도 쉽고 괜찮을것 같은데,,,^^&&
우레탄 가격은 보통 3,4만원대구요, 좋은건(뭐가 좋은진 모르겠지만ㅡ.ㅡ;;) 10여만원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