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론은 지장간을 말한 것이지 지지를 말한게 아니다

[갑진]

용신은 전구월령용신이라 동정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상신만 동정을 구분한다는 말인가?

동정론 이론은 지장간을 말하는 것이다,

곧 지지를 의미하는게 아니다

천간이 지장간을 극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이다

천간이 지지를 극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① 천간 갑목은 지지 지장간 사(巳)중의 무토를 극하질 못한다

天干之甲木不能克巳中所藏之戊土也[신봉통고]

위 원문을 살펴보면  "천간이 지장간을 극하지 못한다 "고 밝히는데에도 "천간이 지지를 극하지 못한다"라고 왜곡되게 주장을 한다. 갑목(甲木)이 사중(巳中)의 무토(戊土)를 극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곧 사화(巳火)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갑목은 사화(巳火) 지지를 목생화로 생조하는 십신이지 목극토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사중(巳中)의 무토(戊土)가 지장간의 동정론(動靜論)을 의미하는 것이다.

② 운(運)중에서 신(申)중의 경금(庚金)이 역시 천간에 투출한 갑목(甲木)을 공격하기 어렵다.

申中地支之庚金亦不能攻我八字中天干所透之甲木也[신봉통고]

신(申)중의 지장간인 경금(庚金)은 천간의 갑목(甲木)을 공격하지 못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지장간의 글자는 암신(暗神)이라 천간 글자를 극하질 못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이것을 왜곡하여지지 신금(申金)이 천간의 갑목(甲木)을 극하지 못한다라고 오해하고 있다

③ 사람 팔자에서 지장간에 배치되는 아래의 글자를 정(靜)이라 한다.

故以人之八字地支配藏於下者為之靜也[신봉통고]

"지지는 정(靜)하다" 라는 핵심은 “지장간 글자를 정(靜)이라 한다” 라고 분명히 언급을 하는 겁니다. 곧 지지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장원의 명조는 지지를 상신으로 말하고 있다.

財帶七殺者或合殺存財或制殺生財皆貴格也如毛狀元命乙酉庚辰甲午戊辰合殺存財也
戊 甲 庚 乙
辰 午 辰 酉

모장원 사주는 비록 재격(財格)에서 소개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합살존재혹제살생재(合殺存財或制殺生財)라고 한다. 을경합살(合殺存財)하여 재성을 남긴 후에 오화가 칠살을 제살생재(制殺生財)를 말하고 있다. 제살(制殺)생재(生財)란 오화(午火) 상관(傷官)이 칠살을 제살한다는 이야기이다. 일지 오화를 상신으로 제살하므로 재격을 활용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합살존재혹제살생재(合殺存財或制殺生財)구저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지 오화는 동(動)하지도 않았는데에도 상신의 역할자가 된 셈입니다.

戊 甲 庚 乙

辰 午 辰 酉

然亦有官殺制刃帶傷食而貴者何也或是印護或是殺太重而裁損之官殺輕而取?之如穆同知命甲午癸酉庚寅戊寅
戊 庚 癸 甲
寅 寅 酉 午

戊 庚 癸 甲

寅 寅 酉 午

가평장의 명조는 관살제인(官殺制刃)이다

인인(寅寅)은 동합(同合)으로 인오(寅午)합은 해소가 되었다. 특히 유금이 존재하면 인목이 유금을 넘어 오화와 합하지 못한다. 유금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고로 오화는 동하지 않았지만 관살제인으로 상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