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表裏不同)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5장 20절)
‘표리부동(表裏不同)’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품고 있는 생각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가장 의롭고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던 자들입니다.
누가복음 18장 11~12절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가 나오는데
바리새인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십일조도 꼬박꼬박 드리고,
겉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더 낫지 않다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속마음이 보잘것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같은 부류인 서기관에 대해서 “이들은 과부의 집을 삼키며,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마가복음 12장 40절, 쉬운성경).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으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말씀을 꼭 기억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