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춰줘 멀리서 너를 보며 혼잣말로 속삭여 그저 한 번 웃어줘 네 얼굴만 봐도 난 견딜 수 있어 혹시 삶의 끝에 네가 서있다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난 모든 걸 다 버린 채로 너에게 달려갈 텐데 손을 더 뻗어도 온 힘을 다해 뻗어도 넌 닿지 않아 가까워진 듯해 설렌 맘에 불러봐도 대답 없어 넌 절대로 닿을 수 없나봐 하루가 달리 (하루가) 변하는 네 모습은 포근히 밝게 빛나 본적 없는 뒷모습 (너의 뒷모습) 호기심마저도 내 욕심일까 언제부터 너와 함께 해왔을까 눈을 뜨고 숨을 쉰 순간부터 (Woo Baby) 매일 밤을 함께 했는데 (함께 했는데) 다가갈 수 없어 손을 더 뻗어도 (내 손을 잡아줘) 온 힘을 다해 뻗어도 (뻗어도) 넌 닿지 않아 가까워진 듯해 설렌 맘에 불러봐도 대답 없어 넌 (Missing you) 절대로 닿을 수 없나봐 바보같은 소리라고 날 놀려도 돌릴 수 없어 이 맘은 소리쳐도 (소리쳐 불러봐도) 분한 맘에 화내봐도 소용없어 너에게 난 그저 수많은 사람 중 하나 스쳐가잖아 (스쳐가잖아) 네겐 특별하지 않아 손을 뻗어도 온 힘을 다해 뻗어도 (네게 닿지 않아 Baby) 닿지 않아 가까워진 듯해 (소리쳐 불러봐도) 설렌 맘에 불러봐도 (너를 더 불러봐도) 대답 없어 넌 절대로 닿을 수 없나봐 절대로 닿을 수 없나봐 이렇게 짝사랑 느낌 낭랑한 가사 때문에 팬들은 가사가 팬과 가수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 같다며 현실 타격을 맞거나 속상해했음... 그러자 작사가 본인 등장. 이 노래에 대해 해명(?)을 함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요. 우린 정말 가까이 있어요. 아니 난 그게 너무 싫은 거야 너와 나의 거리를 부르는데 팬분들이 그게 자기 얘기 같대. 아니 근데 절대 아니거든 나는 달을 보고 쓴 가사예요 여러분이 아니고요. 달이랑 되게 멀어요 여러분들이랑 되게 가까워요. pic.twitter.com/MC9u7ipmDz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요. 우린 정말 가까이 있어요. 아니 난 그게 너무 싫은 거야 너와 나의 거리를 부르는데 팬분들이 그게 자기 얘기 같대. 아니 근데 절대 아니거든 나는 달을 보고 쓴 가사예요 여러분이 아니고요. 달이랑 되게 멀어요 여러분들이랑 되게 가까워요."
콘서트와 라디오에서 말한 달을 짝사랑한 남자의 이야기 그러나 가사 어디에도 달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데?? 그것은 작가 스케치를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음
먼저 너와 나의 거리의 부제 Selene 6.23 셀레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이고 그리스어로 달을 뜻함 그런데 어렸을 때 그리스 로마신화 만화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달의 여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이 있지 않아??
달의 여신하면 떠오르는 아르테미스 당연히 종현도 아르테미스를 고려했으나 곡명이 너무 신의 이름으로 비춰지는 것이 꺼려져 Selene를 선택
또한 달을 뜻하는 루나도 고려해 본 듯함 그러나 f(x)멤버 루나의 이름과 겹쳐서 이것도 과감히 포기
Selene 6.23에서 6.23의 의미는 눈치 챘겠지만 6월 23일을 뜻함 2013년 6월 23일은 주기로 찾아오는 슈퍼문이 발견된 날,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였다고 함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멀리 위치한 달을 짝사랑과의 비유하는 너와 나의 거리에 잘어울리는 부제
때문에 부제를 super moon 6.23도 고려해 본 듯하지만 달이 들어가면 이중적이지 못해서 퇴짜. 최종으로 너와 나의 거리 (selene 6.23) 으로 확정
너와 나의 거리에 아쉽게 포함되지 않은 가사들도 볼 수 있는데 ‘눈물이 파도 쳐.’ 너무 유치해서 패스. ‘내가, 몸이 갈 곳을 잃게 되면 자연스레 널 찾아. 혼자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눠.’ “달팽이 같아 체인지”라는 이유로 패스 ㅋㅋ
첫댓글 우리 사이 거리 0미터! 보고 싶다
보고싶다 종현아!!
종현이 쓴 노래 진짜 좋아해 최고다〰
중간중간 메모들 넘 웃기고 귀여워
저 노래 너무너무 좋아해~~~~
참 섬세하고 현명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