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때는 조리원 2주 후에 도우미를 불러서 했기때문에...
사실 배꼽도 이미 조리원에서 떨어진 후였고..
황달이며 뭐.. 다른 문제될것도 사실 없었어요.
근데 둘째는 조리원없이 퇴원후 바로 도우미를 불른거라..
그 2주 차이가 좀 크게 느껴지네요.
조리원에서 할때는 배꼽에 염증생기거나 그런거 전혀 없이 잘... 떨어졌거든요.
근데 지금은 염증이 생겼어요.
일요일에 퇴원후.. 일요일에야.. 뭐... 우리가 봤다지만...
그래봤자 오늘 화요일입니다.
고작.. 이틀 도우미가 봐주신건데..
아니지.. 오늘 오전중에 말씀하신거니깐..
고작 하루 도우미가 봐주셨을 뿐인데... 배꼽에 염증이 생겼다며 소독약을 찾으세요.
낮에 도우미가 봐주시고.. 밤에 제가 본건데..
저도 첫애는 아니라서.. 얼추.. 기저귀 갈때도 배꼽집게에 닿지 않게 접어서... 나름 했는데..
여하턴 고름이 생겼다고 하니.. 속상해요.
괜히 도우미 탓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독약도 미리 사뒀어요.
일회용 소독약인데...
도우미는 뭐 어쩧다 그러면서 다른 액체 소독약으로 사오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가서 사왔는데 빨간약을 사왔더라고요. (약국에서 신생아 소독약 달라고 했더니 그걸 줬데요..)
근데 웃기게도.. 그 도우미는 빨간약이라면서 다른걸로 사오라고 하십니다. 무슨 빨간약을 주시냐면서요.
저도 솔직히 그 약국이.. 웃겼어요.. 왠 빨간약? ...
근데 웃긴건.. 아니 그러면 개봉을 하지 말던지.. 사용도 안하고 다른걸로 사오라고 하면서 그 병을 딱봐도 빨간약통이구만
개봉은 개봉대로 한거 있죠..
결국 또 사왔어요. 어쩌겠어요. 배꼽에 염증있다는데...
그리고.. 신생아는 목욕 어떻게 해요?
배꼽떨어지기 전엔 통모욕안한다고 합니다. (뭐.. 그럴거 같아요.)
근데.. 제 기억에 조리원에서는 싱크대같은데 가서.. 흐르는 물에 거즈 적셔가며
조금씩 닦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당췌.. 그러는 모습이 없어서..
그래봤자 오늘 이틀째입니다.
어젠 그냥 손수건에 물 적셔와서 침대에서 조금 닦는걸로 끝났고요.
오늘은 씻기는건 못봤어요. (또 모르죠 제가 잘때 씻겼는지.. 뭐 일일이 보고할필요는 없으니깐) 다만.. 똥싸고나서 밑에 닦아줘야지 하면서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세면대쪽에서 밑에 살살 닦아주는거 같긴했고요.
앞서 말했지만 전 조리원에 퇴소하면서 목욕시키는거 배우고 왔고.. 그 후엔 어짜피 도우미 아줌마가 목욕을 시켜줘서 구경만 했거든요. 그때야 배꼽 떨어진 후라 통목욕이였지만..
배꼽 떨어지기전엔.. 통목욕 안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거의 잘 안씻기는 편인가요?
또~ 저 신생아때 백조 썼어요. (첫애때)
조리원에서도 백조 썼고요 (백조인지는 몰라도 백조같은 기저귀)
조리원에서는 밤에하고 혹시나 외출하게 될경우만 하기스 썼던걸로 알아요.
그리고 당연히 조리원 퇴소후엔 집에서 신나게 백조 썼죠.
그래서 당연히 둘째도 백조 준비해뒀거든요.
하기스 달래요.
원래 신생아들 백조쓰는거 아니냐면서 첫애도 백조 썼는데 라고 말했는데..
아.. 비용때문에 그러세요? 라고 하더니..
백조쓰면 밑에가 쉽게 짓물을 수 있다고 하고.. 또 위에가 잘 안접혀서 배꼽이 염증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실 좀 못마땅했어요.
하기스도 있긴했지만 백조 팍팍쓰고 하기스는 외출용정도로 쓸생각이였는데..
하기스 쓴다면 백조 ... 뭐 어쩌라고요.. ㅡㅡ;;
근데 관리하겠다는사람이 그렇게말하는데 굳이 백조 쓰라고 말하기도 뭣해서.. 알았다고 하기스 줬답니다.
그냥.. 어짜피 밤에 제가 하니깐.. 밤에 제가 백조로 기저귀 갈아서 위에 접어주고. 제 산모패드대용으로 써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짜피 백조써도 위에 잘 접혀지고 .. ㅡㅡ; 이렇게 신생아 기저귀 갈아본적 없었는데..
기저귀 갈아보니 똥도 무지 찔끔이더라고요. 어짜피 똥싸면 소리로 바로바로 아는데.. 백조가 안맞는다면 모를까..
백조때문에 짓물은다는건 없을것 같은데.. (똥을 많이 싼다면 또 몰라도..)
그리고 그렇게 하기스 달라는 사람이 하기스 소변줄 있는건 모르는거 같더라고요.
어디 쉬쌌나 보자~ 라고 하시면서 뜯어보더니.. 안쌌네.. 이러시는거 있죠..
조금쌌는지.. 아님 눈에 안보인건 모르겠지만 소변선은 색깔이 변해있었는데..
그냥 기저귀 갈기가 하기스가 사실 편하자나요 얇기도 얇고.. 그래서 자기 편하자고 달라고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또, 산모관리가.. 글쎄요.. 얼마나 잘해주는지.. 별루..
오일있냐고 물어보데요.. 없다고 하니깐 오일있어야 마사지가 가능하다면서 오일 준비하라고 하데요.
첫애때도 도우미 왔는데 오일 그때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사람이 준비했나.. 뭐 저보고 준비하라고 한거 없이 첨부터 마사지 잘만 받았구만..
마사지크림은 있는데요 했는데 오일이여야 한다면서 알았다고 사두겠다고 하고 첫날은 못받았습니다.
오늘요? 못받았어요. 신랑이 외출해서 사오기로 했는데 너무늦게와서 받을시간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무슨 산모체조도 있다고 하고 그러더니...
마사지 못받으면 다른거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체조 간단한거 있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럼 체조라도 하지..
도데체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전 생각해보니 오늘 체조도 못받았네요.
그리고 첫날 좌욕 1번 해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법을 알려줘요. 물 끓여서 식혀서 부으면 된다...
저보고 틈틈히 하라는건지.. 혹시나 밤에 자기 없을때를 대비해 말해준건지..
오늘은 좌욕하란 소리도 없더라고요.
제 기억에 첫애때 도우미는 일로와서 누워라..(마사지 해줄려구) 좌욕해라.. 뭐해라.. 좀 귀찮았는데..
아직 뭐 이틀이라.. 그사람이나 나나... 적응이 덜됬겠지만
뭐 저한테 밥해준거말고는 기억나는게 없네요. ㅡㅡ;;
그리고 제가 황달이 살짝 걱정되서 (제가 봐도 황달기는 없어보이는데 첫애때처럼 눌르면 살짝 귤먹은것처럼 노란 빛은 나니깐 황달이 전혀 없어보이진 않았거든요)
이정도면 황달 있는편인가요? 라고 여쭤봤죠.
근데 뭐 주춤하면서 원래 아기들은 황달이 조금씩은 다 있다고 말하는거 있죠..
주춤한것도.. ㅡㅡ;; 뭔가.. 능숙한 사람보다는 초보자같은 인상을 줬어요.
차라리 바로 괜찮아요~ 아기들은 원래 다 조금씩 있어요.. 라는식으로 바로 말하던지..
또~ 두세번인가 배넷저고리를 갈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배넷저고리가 너무 커서...
배넷저고리가 너무 크데요...
근데 저도 이건 느꼈거든요. 둘째낳고 집에 대려와서 기저귀 갈려고 처음으로 속싸개 펼치니 배넷저고리가 무지 커보이더라고요.
다른 배넷저고리를 갈아주기도 했는데 역시나 무지 크더라고요.. 아주 가운처럼...
근데 봄이가 작은게 아니고 아직 안큰건가봐요.
곰길이때는 적당했던 배넷저고리였는데.. 봄이한테 무지 크거든요.
곰길이야 제가 배넷저고리 갈아입혔을때가 3~4주때쯤이였고 봄이야 생후 4일쯤이였으니.. 그 차이가 있겠죠..
근데 배넷저고리를 갈면서 도우미가 몇번을 배넷저고리가 너무 커서... 다른거 없냐는 뉘앙스로...
말을하길래..
솔직히.. 이사람 조리원 갔다가 온 산모들한테만 간거 아냐? 봄이가 작게 나온것도 아니고 표준입니다.
그리고 병원 신생아실에서도 제일 작았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았구만..
아직 갓난아기라 배넷저고리도 크네 라는 뉘앙스보다는... 배넷저고리가 왜이렇게 크냐 라는 뉘앙스여서..
정말 신생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인가 의심이 계속 드는거 같아요.
배꼽도 그렇고 목욕문제도 그렇고..
참.. 토하는것도요.
병원에서 토를 좀 한다고 말했어요.
근데 원래 신생아들 잘 토하자나요. 근데 병원에서 그렇게 말하니깐 다른애들보다도 좀 토를 더 하는 편인가보다 싶었죠.
도우미 아줌마도 토를 잘한다며 병원갈일 있으면 함 물어봐라.. 왈칵 왈칵 토한다 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병원에서 들은거 얘기해주면서 좀 신경써달라고 미리 말했었고요)
저 아무리 기억안난다 해도.. 곰길이 그래봤자 아직 두돌도 안됬거든요..
그래서 곰길이때랑 많이 비교가 되는데..
저 봄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왈칵 토하는거 한번정도? 봤어요..
나머지는 양이 많고 적음은 있지만.. 다 흐르는 정도에요.
아니 근데 도우미 아줌마는 왈칵왈칵 한다는 표현을 하데요..
도우미 아줌마가 있는 동안 아기만 안고있는것도 아니고..
뭐 가끔 안고는 있지만 보통 집안일 계속 하시면서 애소리 나면 그때서 와서 봐주시고 그러시더니만..
도데체 뭐 얼만큼 왈칵 왈칵 한다는건지.. 믿음이 살짝 안가더라고요.
월, 화.
고작 이틀이고..
그동안 집안일도 전혀 안되어있어서 .. 사실 집안일을 열심히 해주셨다고 하면.. 저야 뭐 그런갑다.. 넘어갑니다.
하지만 집안일이라는게 해도 눈에 안띄는거고..
도우미가 집안일을 위해서 도우미 쓴건 아니자나요 그건 이차원적인 문제고..
근본적인건 산모와 신생아 도우미인데..
잘하는 사람이 아닌거 같아서요.
한 이틀정도 더 보고 바꿀까..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거든요.
혹시 다른 도우미들은 어땠나요?
첫애때 도우미는 (그때도 한번 바꿔서 두명을 경험했거든요.... 못해서 바꾼건 아니고 기침을 해서 바꾼거거든요)
근데 그 두분다..
딱딱 시간맞춰 잘 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밥도 딱 차려주고.
마사지도 딱 해주고
아기도 딱 관리해주시고
아기랑 여유있게 눈맞추치며 노래도 부르면서 놀아주는 모습도 있었고...
창가쪽에 일광욕시켜주는 모습도 있었고.
당연히 세탁이며 방청소며 다 해줬고.
제 모유수유할때도 첫애라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옆에 붙어서 딱딱 봐주시고 도와주시고...
하여턴 이런저런 모든것들을 하면서 부산스럽지 않고 잘 하신거 같았는데..
이분은.. 열심히는 하시는거 같은데... 딱히 뭘했다는 느낌이 없어요.
하다못해 오늘은 방청소도 안했거든요 (청소기가 없어서)
빨래빨다 시간 다가나.. ㅡㅡ;;
다른 분은 슈퍼에서 장도 봐오시고 그러기도 했는데..ㅡㅡ;;
울 신랑은 미역국도 못끓인다며 타박하네요 ㅋㅋㅋㅋ ㅡㅡ;;
첫댓글 좀 심하신거 같기도하고... 저 첫째때 아이 배꼽소독도 빨간약으로 했었는데...ㅋㅋㅋ
그냥 산모맘대로 하는거에 도움을 주는 분이 도우미 같은데 좀 많은 요구를 하시네요.
적당한 선에서 끊어서 말씀드리세요. 엄마맘인거지 도우미 맘대로 하는건 아니니깐요..
전 도우미 써보진 않았지만, 다들 편하고 좋다는 말만 들었었는데, 산모맘을 불편하게 하는거 같아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ㅠㅜ
그냥 교체 하시는게... 배꼽이야 뭐 염증 생길 수 있어요 그건 금새 아무니까..글고 배꼽 떨어지기전엔 탕 목욕 안하고 손수건 적셔서 닦아내고 머리만 물로 가볍게 감겨줘요 그래도 물 받아놓고 할껀 다하는데..게다가 목욕은 반드시 보호자 보는 앞에서 하게 되어있다고 제가 그냥 해주시면 안되냐고 물었을때도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늘 구경했고요
좌욕은 늘 하는거고(자기 없을때나 나중에도 꾸준히 하라고 알려주시긴 했어요) 복부 마사지도 매일 해줬고 좌욕할때 제가 발이 넘 많이 부웠다고 앉아있는동안 대야에 물 받아놓고 담그고 있으면 좀있다 오셔서 발하고 종아리 마사지 해주셨어요
글고 태원한지 얼마나 됐다고 당연
애가 살이 하나도 없죠.. 저희 아줌마느 ㄴ무지 부지런 하셔서 제가 좀 쉬시라고 할 정도였어요
애 잘때 빨리 일 해야한다고 빨래 삶는거며 청소며 후다닥 하시고 애 노래도 불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시고 대화도 해주시고..
미역국 떨어지면 알아서 끓여놓으시고 질릴꺼라며 수제비 반죽도 해서 1인붙씩 나눠 냉동보관해주시고 미역국에 넣고 끓여주시기도 했어요
집에 다녀오면 우 ㄹ애들 해주는거라면서 안맵고 해산물 듬뿍 들어간 떡볶이 재료 해오셔서 끓여주시고.
무튼 그냥 바꾸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좀 심한것 같네요, 저 둘째집에서 도우미 불렀는데요, 엄마가 계셔서 밥이나 국은 안끓여주셨지만 엄마가 가고 나선 밥도 해주시고 국도 안짜게 맛나게 끓여주시고, 청소도 구석구석 해주시고 애기 배넷저고리가 커도 이맘땐 다 그렇다고 이쁘게 여며주셨거든요, 도우미분 이상하네요, 당연히 배넷저고리가 크죠, 아직 많이 신생아니깐요, 그리고 백조 쓰면 안되는게 어딧습니까, 그냥 쓰고탈없음 되는겁니다. 애들 짖무르는건 재때 안갈아주거나 안맞는건데 그게 아니라며 굳이 하기스 안써도 될텐데 뭘 그리 요구 하는게 많으신지, 그리고 배꼽 빨간약 발라도 됩니다. 빨간약으로 소독하고 좀있다가 면봉으로 닦아주니 염증따위 없었습니다.
그냥 바꾸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복불복 안좋은 분 걸렸다고 생각하시고 휘리릭 바꿔버리세요, 마사지 오일없다고 안해주는건 오바에요 하기 싫어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전 제가 조금 일찍 퇴근 시켜드려서 머리 가슴 배 다리 발까지 마사지 받았습니다, 애기 배꼽 안떨어져도 애기 목욕 통목욕은 아니더라고 열심히 닦아주시던데,;;; 바꿔 버리셔요~ 화끈하게!
ㅋㅋ그냥 이틀참지말고 바꾸는것이낳을것같아요~~^^
저는 첫 아이때 도우미 분이 쓸데없는 말실수를 잘 해서...기분이 영 나빴거든요. 바로 교체해버렸어요. 후임으로 오신분도 마땅치 않아서 중간에 해약하고 서비스 종료했답니다. --; 애 놓고나면 신경도 예민한데...도우미분 비위까지 마춰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글에서 느껴지는 건 참 요구사항이 많은 분이구나 싶어요. 능숙한 분도 아니고, 마치 교과서 대로 하려는 신출내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분으로 교체요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참..!! 그 사이에 출산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전 2주후면 D-DAY 예요 ㅎㅎㅎ
ㅋㅋ 바로 전화해서 바꾸세요.. 저는 이번에 산모이모님 썼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이틀동안인데 맘에 안 든점이 많다면.. 얼렁 바꾸시는게 좋죠..
글구 마사지 오일 같은건 가지고 오시던데...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