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가 완성된게 아마 89년 90년대 초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일부 골재와 모래가 부족해 바다모래를 쓴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바다 모래같은경우 노지에 6개월이상 보관하여 자연적으로 염분을 제거해야하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그냥 쓴게 허다합니다.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서 상계동, 일산등과 같이 일시적으로 대규모의 아파트를 지었을경우
일부 건축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한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내구연한을 30년을로 잡았을때 과연 이런 신도시들의 아파트들의 내구연한이 다되었을시
거주인구의 이동에 따른 대체주택의 문제, 건축폐기물의 처리, 도시의 슬럼화등 여러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정권에 의해 묵살되었습니다..
일부 바다모래사용으로인한 건물의 안전도평가도 기준이하로 나왔으나, 그대로 묻힌걸로 알고있습니다.
일산과 상계동은 이제 20년이 약간 넘거나 20년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물론 30년이 되었다고해서 아파트가 당장 무너지는것은 아니나 30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우리나라 4계절의
특성상 콘크리트강도가 현저히 저하되면서 수명이 다해갈껍니다.
물론 콘크리트의 이론적강도는 100년에 가깝습니다만. 그건 동남아처럼 습한 지역과 철저한 시공이 가능했을때
얘깁니다.
과연 앞으로 10년안에 이런 신도시 아파트들의 구조안전문제가 거론되었을시 아파트가격의 붕괴와 재산가치하락
등 여러가지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제입장으로서는 엄청난 파장이 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재건축론자들의 재건축얘기도 있지만 신도시의 고층아파트 용적률로 볼때 재건축은 건설회사 입장에서
돈이 않되는 사업이라 거의 불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제문제를 떠나서 아파트의 수명에 따른 부동산문제가 10년안에 크게 일어날것으로 봅니다.
과연 그때 정부는 어떤대책을 내놓을지 궁금하군요..
카페 게시글
☀️ 자유로운 이야기
'아파트 내구연한으로 본 부동산문제( 김광수연수소 카페 퍼온글 작성자 쉬라)
홍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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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08.07.27 20: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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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벌써 걱정부터 앞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