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캠프 소식만 보다보니, 얼른 주전 라인업과 경기를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네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한번 적어봤습니다ㅎㅎ
포수
캠프 분위기만 봐서는 조인성 주전에 정범모, 박노민 백업으로 가는것 같더군요. 엄태용은 부상은 다 나은건지.. 권혁 보상선수로 간 김민수가 아쉽지만, 김민수와 동향에 삼성의 1차지명 후보까지 들어갔다는 박준범도 기대 됩니다.
(2011년부터 보상선수로 유망주 포수만 셋을 내줬는데, 드래프트에서 포수만 죽어라 긁어보아서 아직도 백업/유망주 댑스는 든든하네요)
내야
1루, 2루는 각각 김태균-정근우로 가는것이 거의 확실하고. 3-유가 문제네요. 양쪽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붙박이 주전 이였던 송광민과 한상훈이 부상이라, 이 자리를 놓고 경쟁이 벌어질듯 한데..
기사에서 나온 캠프 분위기로는 3루는 김회성, 유격수는 권용관과 강경학의 경쟁구도로 묘사되더군요. 거기에 지난시즌 후반기에 보였던 이창열정도까지..
내야가 전반적으로 아직은 부족해 보이는데, 송광민, 한상훈, 이학준 부상 돌아오면 제법 든든해보이겠죠. 거기에 이도윤 같은 신인선수들 치고 올라와주면 더욱 좋겠고..
외야
정현석, 이용규, 최진행은 일단 전반기는 기대하기 힘들고, 가용자원은 고동진 김경언 모건 장운호 오윤 추승우 정도겠죠. 여기에 2군서 박상규 오준혁 송주호 정도가 있겠고..
센터 모건에 좌우로 김고추트리오가 적절히 배치되며, 장운호와 오윤이 백업역을 해줄텐데.. (캠프 홍백전에서 LG서 방출후 입단한 황선일이 좋은 활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주전급둘과 준 주전급 하나가 부상으로 빠진 외야진이 좀 아쉽네요. 작년에 최진행 이용규는 당겨쓰면 안됐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서산에 가있는 모건이 제상태로 돌아오는게 현재로선 개막전 외야진의 핵심일듯 하네요.
지명
최진행과 이용규가 빠진덕에 아무래도 김태완이 고정이겠죠.
투수
구본범 길태곤 김광수 권혁 김기현 마일영 탈봇 박정진 배영수 송은범 송창식 송창현 유먼 안영명 양훈 유창식 윤규진 이동걸 이태양 정대훈 최영환 임경완 장민재 윤기호 조지훈 황재규 정재원 정민혁 등..
외국인투수(유먼, 탈봇), FA로 영입한 세명의 선수(송은범, 배영수, 권혁)와 SK에서 방출후 입단한 임경완, 군제대 복귀한 양훈, 장민재. 그리고 신인 김민수와 김범수..
몇명의 투수가 군입대와 보상선수로 떠나긴 했지만, 많은 즉전감의 투수들이 영입됐습니다.
선발쪽은 기존 선발진에 두 용병과 배영수가 가세할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선발 경험이 있는 송은범, 양훈, 장민재는 김감독님이 선발과 불펜을 저울질 하겠죠. 이러한 새로 가세한 선수들 사이에 작년 선발을 경험했던 이태양, 유창식은 경쟁을 해야 하겠구요.
SK있을때 전병두, 고효준, 송은범등의 활용처럼 주요 투수진중에 양훈, 안영명, 장민재, 송은범등은 반선반계, 선발과 불펜 양쪽다 경험도 있고 하니 눈도장을 받는다면 잘 활용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작년 한화 투수진을 이끌었던 안-정-진 트리오에 권혁등의 합류는 큰힘이 될것이고.. 불펜에서 좀더 체력 안배를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2012,2013 혹사로 2014에 완전히 무너진 송창식이 올해는 컨디션이 좋아보이더군요.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론 김민우와 김범수가 너무 기대되네요. 천천히 키웠으면 하는 맘도 있지만 빨리 1군서 봤으면 하는 맘도 생깁니다.
그냥 캠프 분위기로 보는 개막선발 라인업은..
1. 정근우(2B)
2. 추승우(LF)
3. 김경언(RF)
4. 김태균(1B)
5. 모건(CF)
6. 김태완(DH)
7. 조인성(C)
8. 김회성(3B)
9. 권용관(SS)
선발 : 탈봇-유먼-배영수-이태양-양훈(유창식)
중계 : 장민재, 유창식(양훈), 송창식, 김기현, 최영환, 임경완
필승조 : 안영명, 윤규진, 박정진, 권혁
선수가 너무 많이 늘어서 뺴먹은 선수가 있을지도..싶습니다ㅎㅎ
아 빨리 야구 개막이나 했으면 좋겠어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꼴지를 하든 4위를 하든 일단 야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이양기는 부상인가요?
아 이양기 빼먹었네요. 작년 부상 재활하고 지금 캠프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기사에 통 나오질 않네요.
선발에서 이태양이 3선발로 가야되지 않나 싶어요..배영수는 4~5선발로 가는게 선수에서나 팀에서나 좋다고 보구요..유창식 폼을 감독님이 진단하고 수정하고 있다니 기대가 되고 양훈은 스윙맨으로 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김민우 기대됩니다..하드웨어가 장난아닌데 스캠에서 김성근 감독이 만족한다네요..
그래서 저도 기대가 되고 감독님과 코칭 스텝이 잘만 키우면 제2의 조상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방전된거 생각하면 올해는 영입한 투수들 사이에서 여유좀 가졌으면 해서요ㅎㅎ
김민우는 류딸이후 지금것 영입한 신인투수중 가장 기대됩니다ㅠ
@Duran 그때야 풀타임 첫시즌에 많은 이닝을 던져서 그런것 같으니 이닝 수만 조절하면 괜찮을 듯 싶어요ㅎㅎ
이용규는 아쉽게 됐네요.
부상으로 한 시즌만 날리면 되는 것을, 김응용 감독 덕분에 두 시즌을 돈값 못하게 생겼으니;;
개인적으로 감독 한 명이 팀을 바꾼다는 걸 그다지 믿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지, 다른 팬들을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김성근 감독이니 저는 7위 정도는 할 거라 예상합니다.
확실한건 이번시즌에 한화가 꼴지는 아닐것같다는거.. 로스터가 많이 좋아졌어요..
일단 감독도 먹고들어가고..
송광민선수 빠진거 같은데요;;
송광민은 한상훈, 이용규와 더불어 재활중이죠..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김회성이 나올듯합니다..
푸피에로 불린 선수가 다른 팀 라인업에 낀 거 보니 이적이 실감나네요
푸피에가 뭔가 했더니 푸른피의 에이스였군요^^;
이용규는 올해도 보기 힘들정도로 많이 안좋나요?ㅡㅡ
작년과 다르게 급하게 안땡겨쓸 생각인것 같습니다.
배에이스와 류먼진 풍류 궈넥이 한화에 있으니까 겁나 어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