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 (일)
제목 : 새 언약의 일꾼들
오늘의 말씀 : 고린도후서 3:1-18 찬송가: 546장(구 399장)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중심 단어
편지, 하나님의 영, 마음판, 새 언약, 자유
주제별 목록 작성
수건
13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얼굴을 가릴 때 사용했다
14-16절: 구약(율법)을 읽을 때에 벗겨지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다
18절: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도움말
1. 마음판(3절): 율법이 새겨진 돌판과는 대조되는 새 언약, 곧 구원의 복음이 새겨진 심령을 가리킨다.
2. 새 언약의 일꾼(6절): 옛 언약의 일꾼인 율법의 종과는 대조되는 ‘복음 사역자’를 뜻한다.
3. 없어질(14절): 활동을 멈춘다는 의미로, 완전 무용지물인 상태를 뜻한다.
말씀묵상
율법의 마침
모세가 얼굴을 가렸던 수건이 상징하는 것은 영적 무지와 오해, 그리고 잘못된 가치관이 주는 선입견과 불신입니다. 마음이 이런 것들로 덮여 있으면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던 당시의 율법학자들 역시 이런 수건에 덮여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과 그 행하신 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수건을 벗는 방법은 오직 주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16절).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 되십니다(롬 10:4). 따라서 율법의 지배 아래 있는 그 누구라도 언제든지 마음을 돌이켜 주께 돌아오면, 마음의 수건이 벗겨지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참된 자유의 영광
바울은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17절)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율법과 영’, ‘옛 언약과 새 언약’, ‘율법과 복음’을 각각 대조하면서 후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는 선언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주의 영으로 인해 율법의 억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우리는, 또한 주의 영으로 인해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해서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18절).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신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내면과 삶이 성화의 길을 걷게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엡 4:13).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수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직분은 무엇입니까(6-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마음의 수건을 벗고 주님의 영광을 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참된 자유의 영을 체험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2026년에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해로 정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야 하기 때문이다. 연령대는 높지만 교회를 처음 나오시는 분, 신앙이 아직 미성숙한 성도, 교회는 오래 다니셨지만, 변화와 성장이 더딘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송구영신 예배 때 나의 가장 관심은 ‘2025년 한 해 동안 내 자신이 변화되고 성장한 부분은 무엇입니까?’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주님 앞에선 모습이기 때문이다.
들꽃교회의 신앙목표는 예수님을 닮는 것이다.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이다.
들꽃교회의 비전은 ‘작은 영혼과 작은 교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이다.
성도들이 변화되고 성숙해져야 그리스도의 몸이 든든히 세워지고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엡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래서 고민이다. 성도들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간다.
‘소그룹 나눔도, 양육도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신앙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분들의 정체성을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로 세워갈 수 있을까?...’
그래서 신앙의 기초를 세워 성장시키기 위해 주일설교 말씀의 주제를 기초를 다져갈 주제들로 다루려고 한다.
고린도 교회에는 예루살렘 등지에서 온 ‘거짓 교사들’이 침투해 있었다. 그들은 화려한 수사학과 유력 인사들의 ‘추천서’를 내세우며 바울의 사도권을 공격했다. “바울은 추천서도 없는 가짜 사도다!”
그래서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고 진짜 사도는 어떤 사역을 하는지에 대해서 변론한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바울은 그들에게 서신을 보내면서 서신을 이렇게 시작한다.
‘고전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후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된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진짜 사도라면 성령께서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써준 종이 한 장이 아니라, 복음으로 변화된 ‘성도들의 삶’ 자체가 자신의 사역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추천서임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고린도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인가? ‘그리스도의 편지’인가?
바울은 자신이 고난 중에서도 사역을 이렇게 했다고 변론한다.
‘고후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이에 대한 대답으로 3장 5절에서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 고백하며, 사역자의 자격은 사람들이 써준 추천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의 능력’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울이 갑자기 모세와 수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거짓 교사들이 율법적인 전통과 외적 형식을 중요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언약(율법)과 새 언약(복음)의 대조하며 돌판에 새긴 율법은 인간의 죄를 드러내어 죽게 만드는 ‘정죄의 직분’이며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것은 그 영광이 일시적이고 결국 없어질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바울이 사도직을 가지고 전한 복음은 성령으로 마음판에 새기는 ‘의의 직분’이며 ‘살리는 영’의 사역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수건으로 가릴 필요가 없는 영원한 영광이며, 누구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마음의 수건이 벗겨져서 주님을 대면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외적인 형식 즉 추천서, 율법의 조문에 얽매여서 복음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가짜와 진짜의 분명한 차이는 생명력이 있는가 없는가에 있다.
그 생명력은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향기와 그리스도의 편지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오늘 난 들꽃교회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의 삶을 살게 하고 있는가?
나는 진짜 목사가 맞는가? 나는 성령으로 기록된 그리스도의 편지이며 살리는 영을 전하는 새 언약의 일꾼인가?
송구영신예배 때 나눈 ‘은혜 나눔’을 다시 살펴본다. ‘변한 것 같다!’ ‘모든 일에 대해서 조금 변했다!’
무관심에서 관심을로, 성경통독, 인내...‘
누구보다 변화와 성장에 민감한 나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분명 성령께서 변화시켜나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어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누구보다 성도들의 변화와 성장에 민감한 종이 되어 오늘도 진짜 목사, 진짜 성도를 추구하며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고 사람의 말, 편견,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는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성장하므로 저로 하여금 진짜 목사라는 것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들꽃이라는 이름처럼 생명력있는 삶을 살게 하옵시고, 한 사람 한 사람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성령의 사람들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