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시 | 김정은 그림
판형 152X200mm | 136쪽 | 양장제본 | 값 12,000원 | 발행 2021년 12월 6일
ISBN 979-11-6581-340-6 [73810]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동시/동요
어린이(초등) > 초등1~6학년 > 어린이문학 > 동시/동요
책 소개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마다 네 개의 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세상이 주는 축복이야!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사계절 동시집’이다. 작가는 북유럽 여행에서 백야를 경험하며 사계절이 뚜렷하고 낮과 밤이 명확한 곳에서 태어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시로 담았다. 이제껏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스쳐 지났던 순간들을 조금 더 세심한 눈으로 살피고 사랑하면서 글로 옮겼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 다음엔 가을이 온다. 그리고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겨울이 찾아왔다.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사실은 축복이었음을 이 책에 담긴 시를 통해 느껴 보자.
“여기에 실린 동시들은 제가 사는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는 곳! 우리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느끼며 적어 본 시들이랍니다. (…)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벽처럼 꽉 막힌 요즘, 이 동시집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주변의 것들을 따뜻한 눈길로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_ 작가의 말 중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색상을 고루 담은 아름다운 순간들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봄의 발견’에서는 꽃이 피고 봄 향기가 너울거리는 봄의 풍경이 담겨 있다. 담장을 허물자 그 속에서 피어난 꽃들의 웃음과 친구들에게 용기를 건네는 작은 풀꽃, 청보리밭을 찾아온 봄바람과 노랑나비 따라 아장아장 걸음마 하는 아기의 모습 등 봄 내음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2부 여름 여행’에서는 해변에 가서 직접 바다를 만나고 싶은 마음, 지구 온난화로 연일 퍼붓는 폭우를 무서워하면서도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 반딧불이 축제에서 황홀한 여름밤을 보내는 모습 등 여름을 보내는 아이들의 마음과 모습이 담겨 있다. ‘3부 가을의 기억’에서는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아빠와 함께 던지며 놀던 추억, 온 가족이 모여 들썩거리는 추석 풍경 등 노랗게 익어 가는 가을의 풍경이 담겨 있다. ‘4부 겨울이 준 선물’에서는 할머니 이야기로 궁궐이 되는 늙은 집, 조붓조붓 내려앉아 하늘 나라 이야기를 전해 주는 눈, 노란 민들레가 지키고 있는 할머니의 무덤 등 하얗고 포근한 겨울 풍경을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그려 냈다.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읽으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계절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
“김영미 시인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내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어요. 봄에는 감꽃과 청보리밭에서, 여름에는 해녀 할머니와 반딧불이한테서, 가을에는 프랑스 빵집 앞에서 맡은 냄새와 벌거벗은 느티나무 앞에서, 그리고 겨울에는 첫눈과 고드름 앞에서 우리는 그동안 보지 못하고 지나쳐 왔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어요. 김영미 시인의 동시를 통해 계절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생기지 않았나요?”
_ 서지원(아동문학가)
차례
제1부 봄의 발견
감꽃 / 봄의 발견 / 청보리밭 / 나누기 / 걸음마 / 새침데기 봄 / 종다리 / 매화 마을 / 봄 손님 / 알리바바의 손수건 / 담/ 준비, 땅! / 풀잎 만세 / 꽃마차 / 과수원집 아들
제2부 여름 여행
해녀 할머니 / 여름 여행 / 게임광 달팽이 / 여름 한낮 / 나방 / 2호선 순환 열차 / 달팽이 / 북극 피서 / 무서운 쓰레기 / 기후 변화 / 여름휴가 / 반딧불이 / 쓰레기 섬
제3부 가을의 기억
10월의 건강 검진 / 할아버지의 가을 노래 / 프랑스 빵집 앞 / 가을의 기억 / 오늘 날씨는? / 불편한 추석 / 외딴집 / 허수아비 / 그곳 / 벌거벗은 우리 집 느티나무 / 가을 언덕 / 공룡 알
제4부 겨울이 준 선물
어제 태어난 서리꽃 / 긴 골목 끝 집 / 늙은 집 / 교감 / 눈이 들려준 이야기 / 겨울이 준 선물 / 첫눈 / 눈사람 성형외과 / 빙산의 눈물 / 처음 본 고드름 / 슬픔 / 기상천외한 선물 / 감기 걸린 날
해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빛깔을 바라보다 _ 서지원(아동문학가)
작가 소개
시 김영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매일신문,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콩알》 《무지개 마을 도깨비학교》 《아빠는 스파이더맨》 《복 타러 간 총각》 《커다란 순무》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정은
어린이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여름이 반짝》 《분홍 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등의 동화가 있고,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 등의 동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