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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한국의 축구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두사람에 대한 과거와 현재에 대한 고찰입니다.
본 글을 쓰는 이유는 이동국선수의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하는 맘에서 입니다.
이동국 : 1979년 04월 29일
Milestone : K리그 올스타전 MVP(2003), 아시안컵 득점왕(2000),
프로축구 빅스포상 공로상(1999), 키카특별상(1998),
K리그 신인상(1998),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득점왕(1998),
KBS배 춘계 고교 대회 MVP(1997), 시도대항 중고축구대회 MVP(1996)
소속 : 미들즈브러 FC 입단(2007), 포항 스틸러스 입단(2005),
아시안컵 국가대표(2004), 광주 상무 입단(2003),
아시안게임 대표(2002), 포항 스틸러스 입단(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국가대표(2001),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1998), 포항 스틸러스 입단(1998)
박지성 : 1981년 02월 25일
Milestone : 한국 방송 프로듀서 선정 올해의 스포츠스타(2006),
피스컵 국제축구대회 골든볼(2003),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2002),
일본 오사카경제법률대학교 표창장(2002),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2002)
소속 : 독일월드컵 한국국가대표(2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입단(2005),
아시안컵 국가대표(2004), PSV 아인트호벤 입단(2002),
아시안게임 대표, 월드컵 국가대표(2002), 컨페더레이션스컵 국가대표(2001),
일본 교토 퍼플상가 입단 (2001년)
98월드컵의 희망
이 표제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바로 이동국 선수를 떠올리게 됩니다.
한국 축구의 현실을 반영하듯 월드컵 조별리그전에서 감독을 경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98월드컵에 큰 기대를 했습니다 .
이유는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최용수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와
황선홍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물론 홍명보도 있었지만... 지역예선의 전적중에 일본에게 진것은 뭐..월드컵 조별리그를 따논 당상에서
답합설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기에...별 가중치를 두고 있지 않았죠..
항상 일본과의 경기는 중요한 경기에서 진 기억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황선홍의 부상, 최용수의 부진 등..
우린 졸전에 졸전을 거듭한 결과 차범근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까지 갔습니다.
그런데..대패했던 네델란드전에서 마지막에 슛다운 슛을 (워낙 기습적인 슛이기에)
하지만..하지만..대한민국 축구팬들은 페허속의 핀 꽃이기에 그를 기억합니다. 이동국..
너무나도 화려한 그...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어갈 그...
이동국은 축구 엘리트 중에 엘리트 였습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그래서 기대하는 이가 많았습니다. 외모또한 뛰어나서 방송가에서도 탐내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실제로 고종수,이동국은 방송에서도 광고에서도 활약을 많이 했습니다.
많이 기대했던 그이기에 많은 축구인들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그를 칭찬하고 최고로 치켜세웁니다.
물론 그 결과도 좋았습니다. 앞서 글에 보면 뭐 학생시절부터 MVP와 득점왕을 따논 당상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초라했던 그..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그...
누군지 아시겠죠..박지성입니다. 이동국처럼 외모도 뛰어나지 않았으며,
출신학교도 축구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던 그런 학교 였습니다. 명지대도 겨우 끼워입학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너무나도 갸녀린 몸매에 어설픈 드리볼은 어느 누구의 눈길을 끌지 못하다가..
성장기의 비교
아들로 비교합시다..하나는 너무나도 잘난 아들...자기가 알아서 일을 잘 처리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들..
그래서 부모의 칭찬을 받는 그런 아이...다른 하나는 너무나도 평범한 아들..
부모의 칭찬을 받지 못했지만 그냥 공부가 좋아서 꾸준히 하는 그런 아이..
그랬습니다. 이동국은 항상 일등을 했으며, 모든 기대를 받덨 그런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동국에 비하면 눈길 조차도 못받는..기대 조차도 안하던 그런 아이였죠..
천재성..우리 한국에서 많이 하는 말이죠..아니 기대를 많이 하는거죠..
하지만 어느 분야에도 천재는 없다가 정답입니다. 음악에서도 공부에서도 과학에서도
물론 스포츠 특히 축구에서는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천재라고 칭함을 받았던 선수는 몇있죠..이동국, 고종수 등등..아..요즘 박주영도 있죠.. 다시 돌아가서..
성장기에는 단연 이동국이 앞서 있었으며, 축구가 개인 역량도 역량이지만 팀이 중요하기에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그렇지 못했죠..박지성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축구를 더욱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던 만큼, 정말 꾸준한 박지성 이었습니다.
둘다 20대 초반 국대대표가 되어 월드컵에 참여합니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박지성선수가 20대 부터는 더 탄탄대로 였죠...
하지만 그래도...이동국선수하고는 비교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월드컵의 활약도 그냥 운이 좋아서 월드컵 대표로 뽑여서...정도였습니다.
20대의 노력
히딩크의 출현은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지만, 박지성에게는 인생이 바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외국감독의 기용은 학연과 지연을 파괴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박지성의 기용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히딩크는 줄창 열심히 뛰는 박지성을 주목하게 되었고
(그 때만 해도 한국은 공격수는 공격만 하는 콤팩트하지 못한 축구를 하는 때였기에)
그를 공격의 핵심으로 투입하게 됩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포르투칼 승리..
그것도 한국 축구역사 남을 만큼의 멋있는 슛으로 박지성은 도장을 찍습니다. 유럽행 티켓 도장...
이동국은 그에 비해 부상에 시달려 2002멤버에도 뽑히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무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 계기가 그에게는 다시한번 축구와 인생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물론 시간적으로는 2년6개월의 손해였겠지만 이동국은 전통적인 한국의 공격수가 아닌 전 후방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하게 됩니다.
(상무는 운동선수를 그 스타일까지 바뀌게 만드는 마법을 가진 상자입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에서도 그런 효과가 많습니다.)
다시 박지성..부지런한 박지성, 노력만 해왔던 박지성에게 첫번째 시련이 옵니다.
아인트호벤으로 간 박지성은 잊혀질정도가 되었을때 (부상으로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박지성은 각고의 노력끝에 아인트호벤의 주 공격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카페인이라면 기억하실 페에노르트의 Wherever 지성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또한 챔스리그에서 밀란과의4강 홈경기에서 벼락같은 첫골은
우리가 왜 새벽에 유럽축구를 봐야 하는지를 알게하는 경기였습니다. (퍼거슨도 이 두경기를 수없이 반복해서 봤다고 합니다.)
전설이 된 박지성
맨유...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맨유...긱스.스콜스, 반니, 베컴, 루니, ..예전 유명했던 사람은 말할것도 없구..그런데
2005년 믿기지 못할 일이 일어납니다. 어느날 화면에 누가 프리킥을 찰까 긱스와 상의하는 젊은 동양인..바로 박지성입니다.
지금은 한국 축구팬들이 맨유 맨유하면서 그냥 보고 있지만
저는 지금도 박지성이 맨유에 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이들이 벤치맨이 될거라면서 걱정했습니다. 히딩크도 걱정을 했으니..
입단 첫해 어시스트와 공격면에서 합격점을 받습니다..
박지성은 지금은 농구로 얘기하면 주전 식스맨..정도 아니 그 이상이죠..
퍼거슨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하면 그는 주전이나 다름없습니다.
박지성을 입단 당시 벤치맨이라고 악평했던 신문이나 그 해 여름 영입에 대해서 비난했던 매거진들은
이제 그를 3개의 폐를 가진 선수로 칭찬합니다.
박지성선수에 대한 고찰
드리볼 : 맨유선수들 중에 가장 투박합니다. 그리고 간결합니다. 멋이 없습니다. 그것은 빠름을 의미합니다.
패스 : 아직까지도 맨유 선수들에게 패스를 잘 받지 못하는 편입니다.
아마 크날도나 루니에게 패스하기 바쁠겁니다. 안주면 때리니까..^^
그런데 패스를 줄때도 문제가 있습니다. 박지성이 볼을 점유할때도 다른선수들이 루니가 볼을 가질때 처럼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난히 박지성의 패스는 백패스가 많습니다. 그건 앞으로 박지성의 위상에 따라 고쳐질 것입니다.
슛 : 흥!! 골 결정력..실제로 슛팅숫자와 비교해 보세요..슛팅을 많이 해야 골을 들어가지요..
호나우도와 루니는 얼마나 많은 슛을 하는데요..박지성의 골 결정력은 과감한 슛팅에서 비롯 됩니다.
이 문제점은 제가 아닌 맨유출신 선수들이 꼬집은 것입니다.
넘어짐 : 몸싸움에 밀려서? 제 글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마라도나가 축구계가 살아남기 위해(태클) 선택한 것이 잘 넘어기지죠..
동양인으로서 적은 체구로서 유럽축구를 이길려면 꾀가 있어야 합니다.
박지성의 넘어지기는 맨유팀내에 최다 프로킥을 유도합니다.
국대에서도 어느덧 박지성의 넘어짐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루니같은 강력한 탱크를 원하지만 단단하면 부러지는 법입니다.
저는 유연한 박지성이 더 좋습니다.
이동국선수가 갖쳐야 할 그런것들..
슛 : 강력함으로 따지면 한국의 탑클래스 급입니다. 기술적인 면은 아직 더 조련해야 않나 싶습니다.
그것은 크날도 의 그것처럼 유럽무대에서 살아 남으려면 스트라이커로서 하나의 덕목이 되어버린 프리킥 능력입니다.
패스 : 이동국선수가 어떤 스타일로 가느냐의 차이입니다. 타켓맨 스타일로 간다면 패스보다는
첫번째 볼터치에 더욱 신경 쓴다면 그 임무를 다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타켓맨은 유럽에서는 그 의미조차 없어질 정로가 되어버린 포지션이기에 패스 능력조차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이동국선수는 크로스 능력도 패스능력도 갖추었지만 빠른 프리미어에서는 더욱 극대화 해야 합니다.
팀웍 : 2년이 지난 박지성에게 더욱 바라는것..그것은 팀원들과의 융합입니다.
그럴려면 영어를 첫번째 잘해야 하고 두번째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이동국선수에게는 바로 그것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결론 (노력)
저는 개인적으로 박지성의 꾸준한 노력에 (그의 말처럼 성장하고 있다라는 신빙성 있는 말..) 축구를 기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박지성의 성장에는 칭찬은 없었지만 옆에서 그의 꿈을 보조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번의 최근의 부상을 그 만의 성실함으로 이겨낸 박지성...
이렇게 얘기하기도 미안하네요..얼마나 노력이 필요한지..그것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죠..
지금도 어디에서 자기의 꿈을 위하여 열심히 묵묵히 드리볼과 슛팅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2의 제3의 박지성을 될려구요..
이동국 선수..
어제 신문에 나오더 군요 "넌 참 똑똑해, 머리가 좋아" 이런 말들이 애들을 망친다구요..
이동국의 성장을 방해한 것은 다름아닌 우리입니다. 이동국 뿐만아니라 고종수..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번번히 월드컵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이동국...그렇다면 이동국이 만약 월드컵에 출전했다면 성공했을까요?
그것은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 유럽에서 활약하는 있는 선수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실하다는 거죠..성실은 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노력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노력은 결과를 보여주니까요..
이동국선수는 우리의 기대치가 높았던 선수였습니다.
그 기대치를 따라갈려면 더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멋있는 이동국 선수가 아니라 축구에, 게임에 미쳐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동국 선수..
그래야만 성공할 것입니다.
음.근데 박지성 어렸을때 나름 잘 나가지 않았나?;;; 차범근 축구상 받았는데;; 고등학교 시기에 주목을 못받아서 그렇지.. 명지대 시절에 2000년 시드니 올대에도 발탁되고;;(이동국만큼의 관심은 아니지만;;) 이동국도 중간에 노력 좀 안한건 사실이지만 초중고등학교 시기 그리고 최근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여 좀;;
..마치 k리거들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것 처럼 들리네요. 한가지만 말하자면, 과연 노력한다고 다 성공할수 잇을까요? 물론 박지성 이영표도 무척 노력한거 압니다. 하지만 k리그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도 그에 버금가는 노력을 하고잇죠. 전 순수 자기노력만으로 유럽진출 성공사례는 설기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설기현도 지금은 레딩에서 벤치신세를 면치못하고잇죠..박지성 이영표의 경우는 노력+실력+운이 다 겹쳐서 가능햇던 겁니다. 그 처음 시점은 히딩크가 아인트호벤으로 대려갓을때부터엿죠. 만약 히딩크가 2002년때 한국에 오지않앗다면, 지금의 이영표 박지성은 없엇을 가능성이 큽니다.
박지성의 경우만 보면, 아인트호벤으로 가서 첫 시즌 내내 팀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활약은 시원찮았죠. 팀 동료들까지 비난할 정도엿구요. 하지만 히딩크는 약 2년간 박지성과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그를 잘 알고잇엇고 꿋꿋하게 믿고 기다렷죠. 만약 박지성이 타클럽으로 자력진출햇다면 이천수처럼 방출될수도 잇엇어요
박지성 첫시즌 부상이었습니다,,거의 대부분 출전못했어요
지금도 축구에 미쳐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입니다^^ 님의 글은 이동국선수의 선전염원글이 아니고 박지성선수의 성실함찬양론같네요. 앞에쓰신 글의 의도와 글의 내용이 너무달라 놀랐습니다.
예..그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조하겠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논리군요...모든 선수가 노력하면 다 성공합니까??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미칠듯이 노력합니다. 하지만 운과 시기라는 것이 있기마련이죠..재능이 넘치는 선수라도 자칫 부상으로 인해 꽃을 못 피우는 경우도 있구요... 마치 곁에서 지켜본것마냥 이런글을 올리는것은 글쓴이의 성향만 드러내는 것이라고 밖에 안보이는군요.. 이천수의 프리킥도 노력없이 재능으로만 된것 같은가요?? 아닙니다. 노력만으로만 된다면 박시성선수도 이천수 이상으로 프리킥을 잘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단편적인 사실과 결과만으로 선수들의 숨겨진 땀을 못알아주는 이런식의 글은 거부감만 드는군요
이동국이야말로 진정한 노력입니다..박선수 노력이야 다 아는 사실이지만..끝과 끝을 경험해본 선수가 몇이나 되겠습니까..여기까지 올라온 자체가 인간 승리 독일월드컵에 나갔어야했는데;;;
전설이된 박지성?? 전부 긍정적으로 보시네.. 근데 잘하고는 있지만 전설까진 아닌데 -_- 이동국은 어디 노력안하고 미들스브르 간건가.. 진짜 어처구니 없는 논리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