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전라남도 광양시는 풍부한 산업 기반과 더불어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또한 이 도시는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경남 하동, 전남 순천, 여수, 구례 등과 경계를 맞닿고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러한 광양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3월이 특히 더 아름다운데, 다가오는 봄철 국내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광양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광양 매화축제 (기간 2024.03.08 ~ 17)
매년 3월이 되면, 섬진강 하류와 백운산의 기슭이 순백의 매화꽃으로 화려하게 빛난다. 이 시기에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찾아가기 좋은 곳이 바로 광양의 '매화마을'이다.
광양 문화관광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이곳에 펼쳐진 매화는 봄의 도래를 알리며, 3대에 걸쳐 매화를 정성껏 가꿔온 명인의 정성을 볼 수 있다.
2,500여 개의 전통 옹기와 더불어 이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계절마다 맥문동, 구절초 등의 야생화가 만발하여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국내외에서 사랑받으며 국제매화축제로 발돋움한 광양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이른 꽃축제로 매화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매년 열린다.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매실농원을 지나 청보리밭을 거닐며 마주치는 매화의 장관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홍매화와 청매화가 겨울의 추위를 극복하고 펼치는 아름다움은 광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스트레스 해소에 최적의 여행지이며, 단순한 숲이 아니라, 정교하게 가꾸어진 우아한 숲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백운산 자연휴양림이다.
광양 문화관광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보존 상태가 우수한 원시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인공림이 마치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며, 그 아름다움에 누구나 감탄하게 된다.
숲 사이사이에는 산책로, 황토방, 다양한 숙박 시설, 삼림욕장, 야생화 정원, 오토캠핑장, 황톳길, 휴식 공간 등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또한 치유의 숲 센터에서는 건강 검진실, 요가 및 명상실, 피톤치드가 가득한 북카페, 족욕장, 아로마 테라피실, 일광욕 테라스 등 건강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숙박도 가능하며, 캠핑 사이트, 카라반, 자동차 캠핑장, 숲속의 집과 캐빈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광양만 야경
광양시와 여수시 사이에 자리한 광양만은 동쪽으로 남해와 이어지며 묘도, 송도, 장도 등의 섬들로 둘러싸여 있다.
광양 문화관광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또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노량해전을 포함한 임진왜란의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 지역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밤이면 환상적인 불빛으로 가득 찬 파노라마를 선보이며,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다.
광양만의 야경은 항구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로 해안을 따라 광활한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는 특별한 장소다.
구봉산 전망대
해발 473미터의 구봉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광양 문화관광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정상부에 설치된 9.4미터 높이의 봉수대는 새로운 일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망대에는 광양만 전역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봉수대는 940년 고려 태조 23년에 광양이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것을 기념하여 높이를 940cm로 설정하였다.
봉수대는 철 아트 디지털 기법을 사용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양의 상징적 요소인 빛, 철, 꽃, 항만을 테마로 하여 매화꽃의 생명력과 봉화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전라남도 광양시 여행)
꽃잎은 12지간과 광양의 12개 읍면동을 상징하며, 광양을 대표하는 '빛의 도시, 철의 도시' 이미지를 반영하여 특수강과 LED 조명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