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직에 몸담았다 정년 퇴직을 하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60대 후반의 초로입니다. 며칠전에 학교 교문 앞에 주차금지구역 에 주차를 해 놓은 얌체족이 있었어요. 학생들의 등교 지도를 하고 있었는데 교문 앞 횡단보도에 버젓이 주차를 해 두었길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여기는 교문 앞이고 또 횡단 보도이니 차좀 빼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차 주인이 하시는 말씀이 "아! 짜증나네. 잠자는 데 왜 전화해서 차를 빼달라고 해" 하데요. 그래서 "지금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으니 빨리 빼 주세요" 했더니 " 내 차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못들어 가는 것은 아니지 않아요?" 하고 화를 내더군요. " 아니 여기는 통행하는 차도 많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은 곳이니 빨리 빼주세요" 그랬더니 그 차 주인 양반은 "에이 씨 몰라 몰라" 하며 전화를 끊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넣었지요. "지금 차를 빼지 않으면 사진 찍어서 경찰에 신고 할겁니다. 그래도 좋겠습니까? 일단 신고가 들어가면 범칙금이 70,000입니다" 이러고 10여분 지난 후에 그집 젊은 사모님이 불야 불야 나오면서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 애 아빠가 어제 저녁에 늦게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하길래 "예 다음 부터는 이곳에 주차 하지 마세요."
내일 아침에는 또 어떤 얌체족이 이곳에 주차를 할련지 매일 등 하교 시간에는 주차 때문에 전쟁입니다.
첫댓글 선생님의 노고가 계시니 아이들이 좀더 안전하겠지요. 수고하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천방지축이라서 항상 위험해요. 날마다 등하교 시간에는 조마조마하죠.
벌칙금이 무서웠나봅니다~^^
그러게요. 다음에는 신고해 버릴까 봐요.
나쁜시끼들~!! 요즈음 참 웃겨요
선생님
저도 시간되면 같이 도아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