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실까요?
면역치료로 수치가 좋아져서 약 끊은지 1년 되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투병하면서 쪘던 살도 막 빼느라 다이어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 한 2주 정도? 손에 모르는 멍이 3개나 들었어요.
부딪히거나 사용하지 않을 손가락인데 손등 방향의 멍과 쓰지않는 손목쪽 멍인데 전부 엄지손톱크기의 작게 들은 멍들이에요.
8월 1일 혈액 검사하고 괜찮아서 있다가 멍이 드는 걸 발견
8월 28일 다시 검사하니 잘 유지하고 있어서 (10만개 이상) 안심했다가 어제 또 손가락에 멍 하나 생겼네요…
멍은 혈소판이 없을 때 생겼은데,, 교수님은 편히 계시라고 하지만 몸에 뭐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걱정되서 미쳐버리겠어요 ㅠㅠㅠ 트라우마와 건강염려증이 복합적입니다..
요즘 식욕부진에 살도 쭉쭉빠지고 있어서 더 더 더 걱정돼요.. 혈액질환이나 혈소판 관련없이 드는 멍의 이유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ㅠㅠ 우선 오늘 소화기내과 예약은 해두었는데
어느 과를 가야할 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합니다… ㅜㅜㅜㅜ
첫댓글 8월28일에 검사했을때 10만개 이상이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살까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게 더 나빠요. 정신적 스트레스 게다가 괜한 기우인데 괜히 긁어부스럼 될까 걱정됩니다.
멍은 물론 혈소판 수치가 안좋아도 들긴 하지만 혈액수치가 정상인 저(저는 환자의 엄마)는 피부가 얇은 편이라 가끔 멍이 잘 들어요. 긁기만 해도 들고요.
ㅜㅜ 위로가 되네요.. 오늘 내과 갔는데 아무 검사도 못하고 돌아왔어요. 내과 교수님도 아픈데 없으니 씨티나 내시경 검사도 필요 없다고 하고 멍은 혈소판만 관련이 있으니 혈액내과를 가라고 하더라고요. ㅜㅜ 다시 원점.. 간이 안좋아도 멍 잘 든다고 하던데요 하니까 간 안좋으면 혈액 수치가 떨어져 그렇다고 하셔서 …. 불안과 트라우마,, 건강 염려증이 저를 괴롭혔는데 ㅜ 그래도 말 듣고 오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로또보리님 댓글에도 또 맘이 편해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