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제보의 오류!
남굴사 홈페이지를 처음 만드신 김한식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홈페이지를 만든 이유가 작업 상황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땅굴 발굴 작업은 은밀하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지, 광고하고 떠들고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홈페이지를 운영 하신 이유는 제보를 받기 위함이었다고 하십니다.
직접 조사하는 한계를 넘어서 국민들로부터 제보를 받는 것 그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홍보용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인 제보의 모순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민간인들은 땅굴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땅굴 굴착할 때 나는 소리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땅 속에서 발파 작업 할 때 발파음을 실제로 들어 보면, 생각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가까운 땅 밑에서 발파 할 때, 총성 비슷하게 날 것으로 생각 하겠지만, 멀리서 들리는 천둥의 저음 그 소리와 비슷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언제 발파 했는지도 모르고 넘어 갑니다.
생각하는 발파음과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2. 땅굴 작업을 한다면, 분명 암반을 뚫고 들어옵니다.
암반을 뚫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그 경우 굴착음은 암반을 타고 넓게 전파 됩니다.
만약 굴착음을 땅위의 민간인이 듣는다고 가정하면,
굴착음 청음 지역은 넓게 분포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보는 어느 지역에서 여러 사람이 아닌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신기한 것은 제보자의 옆집이나 뒷집, 앞집에서도 그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암반 아래서 굴착 작업 했다면, 많은 사람이 들었어야 합니다.
3. 땅굴은 점이 아니니 선으로 이루어집니다.
땅굴 굴착을 한다면, 휴전선 이북에서부터 시작해서 계속 진행 됩니다.
어느 한 지역에서 징후가 나타났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그 이전에도 연속해서 징후가 나타났어야 합니다.
즉 징후는 연속적으로 일어나야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보자들의 제보는 어느 날 갑자기 중간 경로를 무시하고 건너뜁니다.
어떤 때는 수 백 Km를 건너뜁니다.
4. 잘 못 이해한 땅굴의 징후!
지하철에서...
어느 목사님을 만났는데, 지하철 역 근처에서 살고 계시답니다.
그런데, 지하철 운행만 끝나면 지하에서 작업하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갱차 지나가는 소리, 햄머 질 하는 소리 등등
그래서 그 목사님은 낮에는 지하철 운행 때문에 들리지 않던 땅굴 작업 소리가 밤에만 들린다고 생각 하십니다.
그런데...
그 소리는 북한군의 땅굴 작업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 소리는 지하철 유지 보수 할 때 나는 작업 소리입니다.
한 지역에서 계속 소리가 난다면, 그것은 땅굴 작업 소리가 아닙니다.
지하철에서 근무하신 분과 충분한 설명을 드렸음에도 그 목사님은 여전히 땅굴 판다고 생각 합니다.
한 자리에서 수 년 동안 계속...
모터 돌아가는 소리...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제품 중에 전기 모터가 들어 가 있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모터의 축 앞쪽과 뒤쪽에는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베어링이 노후 되면 엄청 큰 진동이 발생합니다.
그 진동이 파이프나 바닥을 타고 전달되어 소음을 일으킵니다.
어떤 때는 집 아래서 작업하는 소리로 오해 할 수 있기에 충분 합니다.
보일러 순환모터,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에어컨, 전기히터, 헤어드라이기, 컴퓨터, 노트북, 청소기 등등 전기 모터가 들어간 제품들은 많습니다.
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좁은 공간을 통해 전달 될 때는 긴 파장은 <회절> 되어 전달되지만, 짧은 파장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 말은...
흙을 통해 전달 된 소리는 대부분 흙에서 흡수 되거나 저음(긴 파장)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이 원리만 이해해도 땅 속에서 녹음 되었다는 소리의 거짓을 가려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땅굴의 증거로 제시한 소리들은 제보자들이 오해 했거나, 조작 된 것입니다.
암반을 통해서 전달 될 경우, 소리의 파동이 암반을 진동 시킬 때 진동 에너지가 급격히 감소됩니다.
그리고 그것 역시 중음 고음은 반사 되거나 흡수 되어 버리고, 저주파 진동만 미약하게 전달 됩니다.
음색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엄청나게 큰 소리가 암반을 통해 전달되는 것보다, 작은 망치로 두들기는 진동이 더 크게 더 멀리 전달됩니다.
<<결론>>
땅굴 징후로 말하는 소리들은, 제보자들이 오해 한 것일 수 있고, 또 조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 암반을 발파 할 때 나는 진동을 조용한 시간대에는 감지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음이 아닌 낮은 저음만 전달된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총소리, 대포 소리와 전혀 다릅니다)
땅굴 작업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들으셨다면, 민간 땅굴 단체가 아닌 국방부나 국정원에 제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 합니다.
첫댓글 완전 제가 하고 싶었던 결론입니다.
특히 한 지점에서만 집중적으로 들린다는 것!
현상의 연속점이 나타나지 않고 한 지점에 계속 머문다는 것....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다인줄 아는가 봅니다.
더 넓고 깊은 폭 넓은 사고의 지경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7 13: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7 13: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부분적으로 옳습니다.
그러나 덮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평안하세요.
복된 영혼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