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의하면 5월 10일 국립생물자원관과 삼육대와 함께 4월 22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계양산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방제재를 살포했다.
바실루스균. 기반 살충액을 뿌려 유충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이고 여름철 대발생을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조치였다.
지난해에도 계양산을 뒤덮었던 러브버그가 올해도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유충 서식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현장을 살핀 후 방제 효과를 입증해 러브버그 대발생 예상 지역에서 적용하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4월 계양산 일대에서 진행한 러브버그 유충 분포 조사에서 해발 300~400m 구간 1m²에서 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브버그는 습하고 어두운 낙엽 밑 등에 최대 500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성충이 된다. 국내에서도 뚜렷한 천적이 없어 수도권 산과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 출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총 1천512건의 민원이 접수돼 대책 마련 요구가 있었다.
5월7일 국회에서 여름철 도심에 대량 출몰에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규정했다. 내용의 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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