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니 피부 관리에 신경이 조금 써집니다.
이번 주 신문 1면에도 났지만 90-100세 시대라는 게 이제 정설같습니다.
20-30대 때야 별 신경 안 쓰고, 더구나 남자라서 남자가 뭘~ 했지만, 아이들 커 가는 모습을 보며 부모가 아이들의 모델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부모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제대로 되어 있어야 아이들이 제대로 되겠지요.
이른바 명문가라는 것이 바로 이런 정신과 문화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뭏든 그러다보니 요즘은 복장도 신경쓰고 말과 행동도 조심하고 40 넘어서 이 들고 있습니다. 책도 열심히 읽고 강좌도 참석하고 자기계발에 신경을 씁니다.
운동으로 검어진 피부를 자랑하고 다녔었는데 그런 것이
얼마나 바보스럽나 하는 것을 요즘 느낍니다. 운동은 물론 해야겠지만
고생한 피부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요즘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피부관리와 화장품에 대해서 강의 들으며 아주 조금 공부했습니다.
제 성격이 내용이 길면 지루해하는 스타일이라 간단하게만 정리했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는 일반 남성의 경우입니다.
화장하는 분이나 여성은 다릅니다.
피부 관리의 구성 (순서대로)
1. 청결
2. 정돈
3. 보습
4. 영양공급
1. 청결 (수성세안, 화장품 사용자는 유성세안이라 더 복잡)
: 피부에는 피지나 여러 대기오염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단순한 지성 오염물들은 수성세안으로도 제거가 됩니다.
그러나 지성 오염물이 많은 환경, 즉 화장품을 사용한 얼굴은 유성세안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1-1. 중성비누로 가볍게 세안을 하시거나 아니면 미지근한 물로 먼저 씻어 주시면 좋습니다.
1-2. 그 다음에 식물성 클렌징폼으로 가볍게 신속하게 피부결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세안을 하시면 됩니다.
2. 정돈
2-1. 스킨로션: 화장솜을 이용하여 피부결따라 소프트터치 방식으로 발라 주세요.
목적은 세안 후 피부의 산도를 맞추어 자극받은 피부세포를 가지런이 정돈하는 것입니다.
2-2. 아스트린젠트: 역시 화장솜을 이용하여 피부결따라 소프트터치 방식으로 발라 주세요.
목적은 모낭에 기생하고 있는 모낭충을 제거하고 벌어진 모낭에 탄력을 주어 모공이 닫히게 하는 역할입니다. 지성 피부는 매일 사용하시고 건성 피부는 2-3일에 한번 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보습
에센스가 보습 작용을 하는데요.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가에는 주름이 잘 지기 때문에 아이에센스는 별도로 사용합니다.
4. 영양공급
밀크로션
일반적으로 남성용 화장품은 스킨로션과 밀크로션 세트로 구성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그것으로는 모자랍니다. 클렌징폼, 아스트린젠트, 에센스도 필요합니다.
야외 활동이 있다면 썬크림도 필요합니다.
가급적 아침과 저녁 모두 위 절차로 하시면 좋습니다.
여성들보다야 훨씬 간편합니다.
저는 면도 포함 약 10-15분 정도면 끝납니다.
화장품 사용이 없어서 그런지 한달 정도만 꾸준히 해도 피부가 좋아짐을 직접 느낍니다.
다음 주에는 또 미니 매장에 가보렵니다.
아시는 분에게 항상 가지고 다니며 보는 미니 카타로그 보여주었더니 이런 차가 있냐며 관심을 보이시길래 겸사겸사 나가렵니다.
고민 중 한가지는 해결했습니다. 쿠퍼와 쿠퍼에스 중 쿠퍼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색깔만 남았네요.
첫댓글 맞습니다.. 남자도 스스로 관리해야 할때죠 ^^ 여자친구/와이프가 챙겨주길 바라면,, 건 욕심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