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 산사 음악회 참석 후기

[지원]

즐담친구  부부의 덕분으로 장안사 산사음악회에 참석후

즐담카페에 올린 스케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인간에게는 삶의 아픔과 세월의 아픔이 있는것 같은데

아마 음악회에서 그것을 풀어주는것 같았습니다

휴일 오후 윤사장 부부 덕분으로 산사 음악회에 갔다 왔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을 하기 위하여

일찍 서둘러 점심 후 윤사장 차에 우리 부부는 드라이브 기분을

내며 울산 고속도로를 달려 장안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행사를 위한 셔틀버스가 장안초등학교와 장안사  사이를

왕복하고 안내요원들이 학교앞 도로 부터 배치되어

우리차도 안내요원의 지시대로 입구 도로변에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장안사에 갔습니다

저녘8시에 시작하는 음악회에 벌써 출연진과 스텝들이

예행연습과 진행을 위한 준비에 장안사의 분위기는 들뜬 것 처럼

보였고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와 제자들이 무용연습을

준비하고 있는 장안사 앞마당을 지나

대나무 산책길을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와 앞마당에 앉아

무용연습을 구경하면서 주차장에 정렬해 놓은 관중석 자리에

벌써 사람들이 앉기 시작하여 우리도 자리를 잡기 위하여

준비 해 간 저녘 식사를 일찍히 하고 관중석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직 시간은 3시간 정도 남았는데도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도 좌석 중앙에서 앞쪽으로 자리를 잡고

사복으로 무대에서 리허설 하는것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출연진들의 준비모습과 스텝들의 역할에 호기심이 생겨

윤사장과 나는 무대 바로 앞에 가서  스텝들의 역할을 보았습니다

출연진들은 무대에 올라와 반주에 맞추어 보며 음향기사와 같이  

음향을 조정하였으며 그 중에도 높은 음악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해금 출연자의 리허설에 남성들이 유심히 보는것 같아습니다 

방송프로 제작을 위하여 방송용 대형 추럭 2대와 대형 발전차량과

부수차량 장비와 촬영을 위한 대형 클레인 무대마다 설치된

여러대의 고정 카메라와 이동 카메라 그리고 무대앞 과 입구에

설치한 대형 모니터등과

본당과 종각 무용무대 구름다리와 무대뒤 큰나무를 조명하는 고정

조명장치와 무대와 관람석의  효과 조명장치가 대단 하였으며

출연자별 야외대기 준비 텐트 설치 3000개의 관람 의자 배치

중간 중간에 설치된 음향 효과를 고려한 고급 대형 스피카 배치등

호기심으로 방송 이면을 보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구경을 하고 돌아와 자리를 지키는 동안  부인들이 법당에

불공 드리려 갔다 온 후 공연시간이 가까워 오니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 옆 언덕에 까지 뻬곡히 자리를 메웠습니다

공연시간 30분전 쯤 사전 엠씨가 나와 진행시 관객의  박수 함성

연습으로 분위기를 업 시킨 다음 문예진 엠씨가 정 위치에서 시작 하기

전 간단히 자기 인사를 한 후 간지러운 실비가 간간히  날리는 저녘

산사에 울려 퍼지는 범종 타종으로 산사 음악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법당 계단에서 대금 연주 종각에서 울려 퍼지는 법고와

묵어 소리  삶의 아픔을 푸는 듯한 무용은 산사음악회의 분위기를

말 해주는 듯 하였으며 무대에서 연주하는 대북 타악 소리는

고요한 산사에 만물의 신명을 일깨우는 듯 하였습니다

다음은 국민 누나 가수라고 엠씨가 소개하는 양희은씨의

무대에서 요청에 의하여 부른다는 한계령은 웬지 자신의

투병 생활을 노래말로 전하는 것 같으며 자연의 일부인

유한적인 인간과 자연과의 숙명적인 대화 같이도 느껴졌습니다

해바라기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와 가장 많이 불렀다는 사랑으로

모두가 귀에 익은 곡으로 잔잔한 감흥을 주었었으며

다음으로 장사익씨를 소개하면서 엠씨는 도전을 하시는 모든 분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라 하면서

보험 외판원에서 카센타 운영을 하시다가 46살에 데부 했다고

인생 역전을 상기 시키며 엠씨의 질문에 구수한 충청도 말씨로

저 고향이 충청도 광천이에요 하는 말에 선한 서민의 정감이

묻어 나는 것 같았다

첫 곡으로 부르는 칠레꽃은 몇 번을 들어도 은은한 느낌으로

서민의 정서를 그대로 생생하게 전하는 것 같았고 독특한 발성은

삶의 아픔을 전해 주는 것 같았으며 두번째 부른 아버지는

아주 리얼하게 온몸으로 불러 눈시울을 젖게 하였습니다

어느 스님이 말했다는 "이게 아닌데" 노래를 끝으로 무대를 내려간

장사익씨는 많은 것을 관객들에게 무언가를 던져 주시고 가는지

우리의 마음에 설레임이 남은 것 같으며 일부 관객들이

자리를 뜨고 웅성거려 다음 연주자에게 미안한 느낌마저  들었다

퓨전 해금 연주자 윤해승씨의 무대는 처음에는 장내가

어수선하여 연주자도 표정이 어두운 것 같이 보였으나  빠른 템포의

해금 연주에는 관객들도 같이 손벽 치고 호응이 좋아 아름다운

선율과 미모의 표정이 살아나 더 좋은 느낌을 전해 준 것 같았다

인간 문화재 김동표씨의 엠씨와의 대화는 노령에도 음성에 활기가

넘치며 우리의 것을 후배들에게 널리 전하기 위하여 자기는 구전으로

배웠는데 이제 악보로 가르쳐 현재 16기(1기50명)를 가르치고 있다고

자부심을 전하면서 젓대소리 와 시나위를 대금 연주해 주었다

다음으로 테너 송성민 의 그리운 금강산과  팜페라 조안나와

같이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 곡은 높은 옥타브와 긴 호흡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 하였으며 조안나씨의

청아하고 힘이 실린 노래는 프로의 경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정규 프로그람 외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해산하기 위하여

특별 출연한 국악신동 중학교 2학년 이수현양의 공연에서

새로운 국악의 재미를 느끼면서 공연장에서 천천히 주차한 곳

까지 걸어 와서 차를 타고 돌아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려해준 윤사장 부부한테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에도 장안사 산사 음악회를 가진다고 하니 즐담이 꼭

같이 관람 할 것을 제안하고 싶으며 하루를 보람 있게 보낸 것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이 넘었다 

리허설 모습

찔레꽃 - 정사익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 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날았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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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 사라 브라이트만

Time to say Goodbye

Quando sono solo sogno all'orizzonte e mancan le parole si lo so che non c'e luce in una stanza quando manca il sole se non ci sei tu con me, con me Su le finestre mostra a tutti il mio cuore che hai accesso chiudi dentro me la luce che hai incontrato per strada Time to say goodbye paesi che non ho mai veduto e vissuto con te adesso si li 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it's time to say goodbye Quando sei lontana sogno all'orizzonte e mancan le parole e io si lo so che sei con me con me tu mia luna tu sei qui con me mio sole tu sei qui con me con me con me con me Time to say goodbye paesi che non ho mai veduto e vissuto con te adesso si li 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con te io li vivro con te partiro su navi per mari che io lo so no no non esistono piu con te io li vivro con te partiro Io con te...

혼자 일 때면 수평선을 꿈꾸며 침묵에 잠겨요. 물론 알고 있답니다.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있지 않다면 방안에 태양이 없을 때는 빛도 없다는 것을 창으로 당신이 켜놓은 나의 마음을 모두에게 보여줄게요. 당신이 거리에서 만났던 그 빛으로 내 맘을 가두고 안녕이라 말할 시간이에요.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하지 못했던 세상 지금부터 나는 그곳에서 살 거랍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당신과 함께 떠날거에요. 이제 안녕이라 말할 시간이에요. 당신이 멀리 있을 때면 수평선을 꿈꾸며 침묵에 잠겨요. 그래요 나는 알아요. 그대가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을, 나와 함께 그대, 나의 달, 당신은 여기에 나와 함께 있어요. 나의 태양, 그대는 여기에 나와 함께 있어요. 나와 함께 나와 함께 나와 함께 안녕이라 말할 시간이에요.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당신과 함께 하지 못했던 세상 지금부터 나는 그곳에서 살 거랍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당신과 함께 떠날 거에요. 당신과 함께 그곳에서 살 거에요. 그곳에서 살 거랍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당신과 함께 떠날 거에요. 당신과 함께 그곳에서 살 거에요. 당신과 함께...

[납세미]

아버지.. 장안사가서 모기물리지 않았나요?? 산에 가실땐 조심하세요

[지원]

몸에 열이 나는 사람은 모기의 공격대상이 되는지 약간 후유증이 있었으나 점차 좋아지고 있슴

[지원]

장안사 안가고 장안사 갔다 온 느낌을 전할려고 했는데 실제 안가고 음악회 그림이 그려지는지 궁금하구나 엄마는 뭘 할려고 그래하느냐 야단인데....건강에 안좋다고 훈계하는데 ???

[carol]

장안사 주차장에서 음악회를 했었군요.... 그 산 중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왔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안사 음악회는 못 보았어도 아버지의 장안사 음악회 관람록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