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젊고 힘 좋을 때 많이도 오르내렸던 조계산/장군봉(884m)!
지금은 정상표지석을 큰바위로 옆에다가 하나 더 세워 놨다고 하는 山行記를 보았는데 높이를 888m 로 표기해 놨다. 오랜만에 그 시발점 선암사를 나홀로 탐방을 하다.
주차장에서 작은 굴목재 까지는 2 시간, 장군봉 까지는 2시간 30분, 송광사 까지는 4시간 만에 땀 흘리며 주파를 했던 그때 그시절이, 그 동지들이, 그리고 보리밥집 가마솥 누룽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
오늘은 그전에 미쳐 찾아보지 못했던 紅梅花, 겹벗꽃을 보러 왔으나 홍매화는 지고 없는 것 같고, 겹 벚꽃은 1주일~10일 후(4/20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仙巖寺는 太古宗 총본산으로 백제때 529년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절을 짓고 海川寺라고 부른 것이 선암사의 기원이라고 한다.
2018년 6월 세게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됐다.
강선루
일주문
육조고사(六朝古寺)라는 현판은 中國의 선승 육조 헤능이 조계산에 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선암사가 조계산에 위치한 인연을 기리기 위해서 인데, 육조(六祖)를 뜻하는 한자가 육조(六朝)로 달리 표현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함. 글씨는 서포 김만중(金萬重)의 아버지 김익겸(1614~1636)이 썼다고 전해진다. 여기의 육조는 현종에서 순조까지 여섯 조정(六朝)과 인연이 있는 고사(古寺)라는 뜻이라고^^
"무량수각"은 아미타불을 봉안하는 전각이며 극락보전(極樂寶殿)의 다른 이름이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전해온다.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강선루
신선들이 놀다가 승천 했다는 승선교(昇仙橋)
삼인당: 통일신라 시대 862년(경순왕2)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만든 인공연못 이라고 함.
은행나무
죽어서도 뽑내고 있다^^
오래된 전나무
卧松
삼지닥나무?
겹벗꽃이 필려고^^
첫댓글 2012.1.장박골몬당에서 17년산 발렌타인 으로 정상주!
최근에 누구 산행기 에서 스크랲한것.
2009.1.조계산정상 부근에서!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