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렸는데 제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답글이 올라올줄 솔직히 놀랬습니다!
먼저 제가 일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현실에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지역도 그렇지만 여수는 몇몇악덕회사들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위해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힘든 투쟁과 파업속에 노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조합원수만 대략 1만명입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4대보험 모두 적용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고요
국민연금 ! 의료보험 ! 산재보험 ! 고용보험 !
그리고 하루 8시간 근무에 주차 월차 나오는 곳은 여수지역만 그런줄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제 답글에 대한 답변과 거짓없이 진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1년중 수시로 공장 정비와 공사가있기에 일은 많이있습니다!
하지만 인력이 넘치다보니 노는사람들도 많이있습니다..
일하고싶다고 일이 바로되지는 않고 처음엔 아는사람 소개로 일은 시작해야합니다.
제 나이가 올해 30입니다! 전문대 나왔고요, 작년까지 취업하려고 눈만뜨면 이곳들렸습니다.
눈높이를 낮춰 겨우들어가면 너무나 열악하고 비젼없는 회사들이라서 결국은 삼촌 소개로
용접배우게됐습니다.
무룻 모든일이든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일배울때 저보다 나이어린친구들보다 일 못한다고 욕먹고 비교당하고 무시당하고
처음엔 더럽고 자존심도 상하고 아! 이리 살아야하나...혼자 서러워서 눈물머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악물고 남들보다 더 땀흘리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용접사분들 조언구하고 시범여달라 고개숙여 사정사정했습니다.
남들 점심먹고 휴식하고 잠들잘때 저는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연습 ! 연습! 에 어떻게 하면 더 잘할수있을까 혼자 생각하고
궁금한점 있으면 사정해서 물어보고 다시 연습하고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을 용접연습을 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무언가를배우려고 그렇게 필사적인건 처음이었습니다
현장에는 눈이 많습니다! 그렇게 1년여가 지나니 주위사람들도 인정해주셨고 작업반장님도 인정해주셨습니다. 땀과 노력은 절대 거짓말안한다는 진리를 몸으로 느끼고 보람이 참 의미를 깨닫게되었습니다.
그렇게 5월부터 용접사가 됐구요 급여는 평균 4백만원 이쪽저쪽 됩니다
어떤님들이 용접사들은 여자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노름좋아하고 폐인처럼 말씀하셨는데 직접일하고있는 저로선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그런분들도 계시지만 제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들은 배운거 적고 가진거없어서 먹고살려고 흔히 말하는 노가대를 시작하셨지만 당신들 자식들은 남부렇지않게 키우시고 화목한가정 꾸미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역시 피땀 흘려서 번돈! 여자에 술에 노름에 쓸생각 죽어도 없습니다!
저는 이제 집에 생활비도 보태드립니다! 아들노릇하는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적은 돈이지만 부모님 용돈도 드립니다! 작지만 효도하는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장래를 위해 적금도 들고 틈틈히 돈을 모으고있습니다! 돈이 모이는걸 보면 뿌듯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모든일을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없습니다!!
끈기와 노력 !! 자기 하기에 달렸습니다!! 땀과 노력은 절대 거짓말하지않습니다!!
제 경험으론 대거업 취업보단 처음엔 어렵지만 기술하나 제대로배우는게 더 나을수도 있는거같습니다
평생을 써먹을수있으니까요!
글이 너무 길어진거같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살길은 열려있습니다
자기길은 자기가 만들어가느것! 잊지마십시요! 이상입니다~~ 꾸벅 !!
첫댓글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고생하셨습니다....대단하시고요...
고생하셨습니다...저도 기술배우고싶은데 어디서부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같은 여수살지만 정말로 님의 글을 보고 많은걸 느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꾸벅.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
굿굿.. 열심히 사시네요....앞날이 빛날겁니다.
정말 멋있는 분이네요...^^
여자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건 사람 특성인데;; ㅋ 대기업 대졸들도 대출 3천 받아 주점에 쏟아붓는 멍청이들 꽤 있어요 ..
멋지게 사시네요. 저도 공단에서 조공일 잠깐 해봤는데. 용접사 분들 말 듣고 부러웠음
쪽지를 보낼수가 없네요..;; wonsukoo@hanmail.net << 메일좀 부탁합니다.. 어떤 경로로 들어가야합니까..
멋있습니다..
티븨를 한프로 보는거 같네요..ㅡㅡ; 대단하십니다 멎지네요...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합니다!!!
감동적이삼
저기요 제가 그냥 님의 월급만보고 나도 용접이나 해보까 이런맘이 절대로 아닙니다..사정상 조선조을 갑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그러는되요 khj1111196@daum.net 이리로 메일한통만 꼭좀 부탁드립니다!!
근디...일열심히 한다고해서...님처럼 되는건 아닌거 같네요.. 님의 글을 읽고 희망을 키움니다만, 글케 안되는사람이 더 많은거 같아요.... 1년에 12만 ...음...
이글읽으면서 저는 멋진 당신이라는 말을 꼭 남기고 싶네여 ㅋㅋ
글잘읽엇읍니다. 새로운인생을 살고자 용접6개월 교육받았구여 지금은 통영에서 일하구있읍니다.여수쪽에 알아보려구해도 인맥두없구 막막하네여,,,,ehlswkd71@daum.net전번이나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