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책이 아이들이 보기에 힘겹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의외로 읽어온 아이들이 많아서 놀랍기도 하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3학년의 꼬마들의 발표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효경이의 일기를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현아가 아주 많은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제 아들 도명이는 두번이나 책을 독파하였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사현주선생님의 두 자녀의 솔직한 표현은 분위기를 아주 즐겁게 했습니다.
진지하게 듣고 고개 끄덕이는 예림이, 세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민석(해운대 신곡중학교), 다선초등학교의 소영이와 동생, 그 사촌들의 참여는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어제의 분위기를 사뭇 올려놓았습니다.
3학년부터 중2까지의 모임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그런 모임이 더 자주 있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동급생끼리의 만남도 의미가 있지만 형/아우가 함께 하면서 진지하게 대화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준비에 애써주신 예림어머니, 동진어머니, 고경환선생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고경환선생님의 아내가 될 미래의 신부(***선생님)도 만났습니다. 10.12일에 팡파레를 울립니다.
토론회 중간에 황규호교장선생님이 오셨었는데, 소개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였습니다. 계속 계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중간에 갑자기 일어나셔서 전체적으로 수인사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황교장선생님께서는 구포역 부근의 구남초등학교로 9.1자로 전근하십니다. 또 행정과장도 에어컨 준비 등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오르락내리락 하며 신경써 주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행정과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민초등학교 이자화선생님의 참석과 좋은 말씀도 감사하였고, 아이들 중에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어서 참 흐뭇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또 토론회라는 것을 해보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였을지 궁금합니다. 저들은 체계적인 표현력이 부족하여 간단한 발언을 할 것이지만, 그 말 속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다음번 오실 때 자녀의 입을 통해 들은 토론회 분위기를 전달해주십시오. 다음번 토론회를 가질 때 보다 나아진 토론회가 되도록 쓴소리,단소리를 많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학교가 공사중이래도 그렇게 혼란스러운 줄 몰랐습니다. 불편한 장소였음에도, 무척이나 뜨거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학생독서토론회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우성이,수경이,수연이(이경록) 가정이 갑자기 이사할 일이 생겨 어제 참석치 못하였습니다. 일부러 전화라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6-9533-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