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일암 (佛日庵)
o 불일암은 원래 고려시대 자정국사(7대: 1293-1301년) 창건해 자정암이라함
o 폐사지로 버려져있던 자리에 1975년 법정스님이 건물을 새로 올려 "불일암" 이라 명명함
o 법정스님은 1975년(43- 60살)부터 1992년까지 홀로 17년간을 이곳에 거주하며
무소유를 실천하신 곳이다
o 송광사의 말사
2. 법정스님 (1932년 -2010년)
o 해남 우수영에서 출생하여 "박재철"로 목포상고와 전남대학교를 다니다가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의 문하로 출가했다.
o 1970년 봉은사 다래헌에 거주하며 한국대장경 역경에 헌신하였고
함석헌 등과 함께 "씨알의 소리" 발행에 참여했으며 불교신문사 주필을 지냈다.
o 저서로는 무소유. 산방한담. 물소리 바람소리. 텅빈 충만.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처럼.
버리고 떠나기. 인도기행. 산에는 꽃이 피네. 오두막 편지. 맑고 향기롭게. 아름다운 마무리. 등
o 서울 성북동에 요정 대원각 자리에 1997년 "길상사" 창건
o 2010.3.11 입적하시면서 유언으로
1) 장례식 하지마라.
2) 관도 짜지마라.
3)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4) 내가 살던 강원도 오두막에 대나무로 만든 평상이 있다
그 위에 내몸을 올리고 다비해라.
5) 그리고 재는 평소 가꾸던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o 유언에 따라
불일암 암자의 뜰 후박나무 아래 수목장으로 모셔짐
3. 길상사 : 서울 성북동 소재
o 길상사에는 원주인이었던 김영한(1916-1999년)의 소유
o 김영한은 15살에 결혼 했으나 남편과 사별한후 "김진향"이란 기명을 갖고 기생이 된다
o 일본에 유학도 했으며. 함흥영생 여고 영어교사인 백석 시인(백기행 : 1912-1996년)을 만나
사랑에 빠짐. 백석은 김영한과 러시아로 따나자고 했으나 김영한은 젊은 백석의 앞날을 걱정해
헤이지자면서 숨어 버렸다.
백석은 혼자 러시아로 유학후 북한으로 돌아가 다시 만나지 못했다.
o 김영한은 서울에 대원각이란 요정에서 큰돈을 벌어. 말년에 법정스님을 찾아가
당시 가격 1,000억원이 넘은 7,000평의 대원각을 쾌척하겠다고 말했으나. 법정스님의 거절.
몇차례 부탁으로 이를 수락하여 법정스님이 머무는 불일암의 본사인 송광사에 희사되고
o 송광사의 분원으로 "길상사"라는 이름으로 개사 되었다.
o 길상사라는 이름은 법정스님이 김영한에게 지어준 길상화(吉祥華)라는 불명(佛名)에서 비롯되었고
송광사의 옛이름이기도 한다
o 1997.12.14일 길상사 개원식에는 김수환추기경과 법정스님이 함께 축사를 하였고
법정스님은 1998.2.24일 명동성당에서 설법하기도 했다
크로커스 꽃
산수유 꽃
법정스님 모신 곳 : 후박나무아래 수목장
첫댓글 조계산에도 봄이 찾아 왔네요~~~
멋진 풍광 정말 좋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