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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산악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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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 충남 예산군 봉수산(鳳首山,535m) ★
오륜 추천 0 조회 212 18.07.03 14:3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충남 예산군 봉수산(鳳首山,535m)


               * 일       자: 2018. 7. 1(일)   비    <오륜산악회 제1,274회 산행>

               * 어  느  산: 봉수산(鳳首山,535m, 충남 예산군 대흥면)

               * 산행 코스: 봉수산 자연휴양림 트레킹(09:50-11:15) 

                                  휴양림관리소 앞 주차장(09:50)▶남서부능선→동북부능선→▶대흥면사무소 앞으로 하산(11:15)

                                                                                                                                            <약 5km, 1시간 25분>   

                                  ▶봉수산자연휴양림 우중 트레킹후 중식장소로 이동(11:15-11:30)

                                  ▶중식: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예당저수지 앞「민물나라 ☎ 041)333-8485, 010-2403-7485」

                                              식당에서〔빠가,메기 매운탕〕정식으로 뒤풀이(11:30-12:30)

                                  ▶14:4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13명

               * 산행 기획: 홍정수 총무(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고문    

      


         ◐ 봉수산 자연휴양림 우중 트레킹 ◑


           O 오늘 산행은 원래 홍정수 총무께서 강원도 홍천에 있는 가리산 산행하기로 기획되어 있으나, 요즘 연이은 장마에

               6월29일 금요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쁘라삐룬」이 한반도 북상가능성 기상예보에

               따라 차선책으로 충남 예산에 있는 나즈막한〈봉수산〉으로 긴급 변경했다,


           O 아침일찍 일어나 차장밖을 보니 엇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하루종일 그치지 않고 올 비다,

              기상예보에도 폭우를 예보하면서 주위를 요한다,  

              집사람은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데 꼭 산에 가야만 하느냐고 하루 집에서 쉬라고 하지만... 그래도 산에는 가야지 !

              하면서 차려주는 아침밥을 먹는둥 마는둥 준비해 놓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소강상태이던 비가 또 내리기 시작

              한다,


           O 이른아침(06:00) 나서는 아파트 주변은 고요하다, 내리는 빗소리와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만 귓전을 울린다,

              내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닌 듯 싶다, 누가 보면 저 사람 미쳤다고 하겠지...

              그래도 대학시절부터 산악회를 따라 수십년을 산행했는데... 자위 하면서 길을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항시 출발지점인 오륜동 선수촌 아파트 앞 전철 5호선 1번출구 앞에 도착하니 평소에는 많던 회원들이

              보이지 않고 한적하다,


           O 어째튼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는 출발한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다시 굵은 빗방울로 변하고, 평소에 3-40명이 모이던 인원이 출발시간이 되어도 몇명이 않된다,

              더구나 오늘 산행기획을 한 홍정수 총무 출발시간 20분을 지각하고 머쩍은 표정으로 전용버스에 도착하자 참석회원

              12명을 태운 버스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07:35)하면서 송희국 기사의 손놀림 핸들이 바빠지고 차창을 때리는 거센

              빗방울은 심상치 않다, 


          O 07:35 서울 5호선 올림픽 공원역을 출발,경부고속도로 판교 궁내동 톨게이트 진입하면서 분당에 사는 김화곤 고문을

             픽업하고 진정한 산꾼들13명을 태운 중앙고속버스 송희국 기사는 쏟아지는 빗속을 가르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영통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면서 용무가 급한 회원의 요청으로 "오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10-08:30)한 후,

             북평택IC(08:45)를 경유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우중운무 낀 서해대교와 수덕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산행깃점인 예당

             저수지 앞 "봉수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09:50)하니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른다,    


          O 앞에 예당저수지를 품에 안고 자연휴양림을 거느리고 있는 아름다운「봉수산」우중산행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홍정수 기획총무의 휴양림 입구에 설치된 "봉수산자연휴양림" 개념도를 설명하면서 특히〈우중안전산행〉을 강조하자

             하늘이 시샘이나 하듯 내리던 비가 장대같은 폭우로 돌변 하면서 쏟아 붇고 있다,    

             홍충무 회원들과 긴급 구수회의 끝에 봉수산 정상 산행을 포기하고 봉수산자연휴양림 둘레길을 간단히 트레킹 하는

             것으로 결론 내고, 트레킹을 시작 하는데 내리는 폭우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하다. 


         O 오륜의 건아들 비옷입고 우산쓰고 완전무장한채 휴양림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대단하다,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하여 좌측 둘레길을 따라 우측길 시계방향으로 선두를 따라 걷는 13명 행열의 우중트레킹

            극기훈련은 유구한 역사를 갖인 오륜산악회 만이 할수 있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 본다,

            약 5Km의 1시간 반 트레킹 내내 내리던 폭우는 하늘이 감동 했는지 하산 지점이 가까워 지자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쏟아지는 비는 오전내 이어지면서 멋진 우중산행을 마감한후,  대한민국의〈민물낚시터〉로 유명한「예당저수지」

           「민물나라」매운탕 식당에서 쇠주를 곁드린 한잔술에 세상 부러울게 없다, 부어라 마셔라..낮술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렇게〔오륜산악회〕는 매주 일요일 마다 아름다운 산을 찾아 비가오나 눈이오나 마음건강 웰빙산행을 하는 대가족이다,      

           














  ▼ 충남 청양이 고향인 김화곤 고문께서 전망대에서 고향을 회상하면서 자축하여 우렁찬 만세삼창을 하였으며

     회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 14:40 서울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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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03 18:54

    첫댓글 우중산행하신 오륜의 진정한 산악인님들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18.07.03 21:05

    한없이 내리는 거센 태풍의 폭우에 봉수산 정상 등정을 포기 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태풍폭우를 혜치며 봉수산자연휴양림 트레킹은
    오륜건아들의 용맹과 자긍심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는 산행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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